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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님의 서재

 8월 5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35분, 바깥 기온은 32도 입니다. 어제보다 더 더운 하루입니다. 시원하고 좋은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바깥 기온이 32도니까, 어제보다 더 덥습니다. 어제 30도 정도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제 같은 시간보다 4도 가까이 높다고 나오고 있어요. 아, 그런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오후가 되면 늘 덥습니다. 지금 시기는 8월초라서 더운 시기이긴 하지만, 그래도 매일 더운 것들이 건강에 그렇게 좋을 수는 없으니까, 더운 날씨 조심하세요.^^


 날씨가 더워서인지, 이전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고 싶은 날이 있어요. 집에 커피가 없는 것도 아닌데, 막 내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러 가끔 갑니다. 너무 더우면 포기하고요. 점심 먹을 시간쯤 되었을 때, 아침에 보지 못했던 긴급문자 몇 개를 확인했는데, 앗, 이게 뭐야.... 우리 집에서 멀지 않은 위치에 있는 어느 카페에 7월 마지막주 방문한 사람들 검사받으라는 내용이었어요. 해당 가게에 가지 않았으니까 검사대상은 아니지만, 막 커피를 사러 가려된 계획은 미루게 됩니다.


 긴급문자가 올 때 큰 소리를 내면서 오면, 처음에는 많이 놀라기도 했었는데, 요즘은 그렇게 놀라지는 않아요. 하지만, 자주 오는 것들이, 좋은 소식은 아니라서 걱정은 됩니다. 코로나19 관련 0내용이 많이 오지만, 요즘같은 시기에는 폭염과 관련된 내용도 가끔씩 옵니다. 너무 더운 시간에는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시간도 변경됩니다. 오후 2시에서 6시 사이 운영중단이라는 문자도 왔었어요. 너무 더운 시기라서 온열질환 예방 위한 무더위시간대 외출자제, 물마시기,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쓰기, 휴식하기 등의 내용도 문자가 왔습니다. 


 지난 7월부터 우리 구에서 확진자 발생 소식이 조금 더 자주, 그리고 많이 오는 것 같아서 걱정이예요. 지난 번의 초등학교 집단 발생 이후로 PC방도 있었다는 것 같은데, PC방은 어디인지 나오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얼마 전까지 매일 확진자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번에는 잘 지나가면 좋겠는데, 동선이 겹치지는 않을지 그런 것들도 신경쓰여요. 문자로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이정도인데, 검사 대상으로 연락받으면 많이 걱정될 것 같습니다 마스크 잘 쓰고 조심하는 것은 요즘 필수가 되었지만, 여전히 확진자 숫자가 줄지 않고 있어서 이번주까지 예정된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가 어떻게 될 지 모르겠어요.


 그러는 사이에도 세상의 다른 일들은 아주 빠르게 돌아갑니다. 어떤 변화는 또 다른 변화를 가져오기도 하고요,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산업이 재편되기도 하고, 사람들의 생활양식의 변화라거나 여러 가지의 달라지는 많은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 우리 생활에 여러가지로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잘 아는 분야는 서로 다르고, 매일 비슷하게 사는 것 같아도, 서로 다른 일들을 하는, 점점 더 세분화되고 전문화되는 사회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내가 아는 것들은 점점 더 보편적인 것들이 적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가끔은 세상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어떻게 살고 있고, 하는 것들에 관심을 가지더라도 잘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아지는 것을 느끼게 되네요. 


 날씨가 더우면 낮에도 힘들지만, 낮에 너무 더운 채로 지내면 밤이 되어도 열대야가 있어서 잠을 잘 자기 힘듭니다. 어제는 조금 덜 더웠던 것 같았는데, 그래도 실내 기온이 28도 였어요. 25도가 넘어가면 열대야인데, 아직은 많이 덥겠다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여름의 길었던 낮은 잘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줄어들고 있어요. 어제는 07시에서 8시가 되는 시간에 보니까, 바깥이 거의 밤처럼 되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8시 가까운 시간이면 해가 질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그 시간이 조금 더 빨라지고 있어요. 아침에도 잘 모르지만, 매일 조금씩 늦게 해가 뜨고 있겠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낮에 해가 떠 있는 시간이 길어서 여름을 좋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더운 시간에는 해가 진 다음에 잠깐 외출하면 좋은 것도 있으니, 아쉽지만 좋은 것들을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너무 더워서인지, 매미 우는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여름에 너무 덥지만 않다면 좋은 것들도 많은데, 요즘엔 너무 덥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더운 하루, 시원하고 좋은 오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5월 25일에 찍은 사진. 그 때는 잎이 연초록에서 초록색으로, 그리고 하루가 다르게 잎이 커져가는 시기였는데, 봄에 피는 꽃들은 조금씩 지나가고, 장미가 막 피기 시작했던 시기였던 것 같아요. 봄에 이른 시기 피었던 벚꽃이나 목련이 지고 초록잎이 많아지는 것처럼, 감나무에도 초록잎이 많아지던 시기인데, 이 시기엔 감나무에도 꽃이 피었고, 잘 보이진 않았지만, 잘 보면 조금씩 보였습니다. 조금 있으면 초록색 동그란 감이 생기기 시작할, 그 때는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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