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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님의 서재

 2월 20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02분, 바깥 기온은 6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부터 날씨가 따뜻해졌습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영상이었어요. 어제와 비슷한 정도의 기온이지만, 체감기온은 5도니까 어쩌면 오늘이 더 따뜻하다고 느낄지도 모르겠어요. 창문을 열어도 바람이 차갑지 않은 날이라서 좋지만, 공기는 미세먼지가 많아서 좋지 않아요. 오후에서 저녁이 되면서 미세먼지는 보통 정도로 좋아졌지만, 초미세먼지는 나쁨입니다. 아직 주황색으로 나와요. 춥지 않아서 좋지만, 창문을 오래 열어두기에는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연휴가 지나고 나니, 2월은 그 앞의 일들보다는 새로 시작한 것 같은 한 주였어요. 그런데, 다음주를 지나고 나면 2월도 거의 끝나고 3월이 된다고 하니, 2월은 너무 짧게 지나갑니다. 생각해보니, 연휴가 있는 9월이나 10월도 비슷했던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2월보다 2일에서 3일정도 더 많이 날이 있는 달이라서, 2월이 더 짧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춥지 않은 날이라서 가까운 곳 산책도 가고 싶지만, 요즘엔 밖에 나가려면 마스크도 잘 쓰고, 신경써야 할 것들이 많아서, 외출을 자주 하지는 않아요. 가끔은 밖에만 나와도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는데, 오늘은 집에만 있었더니, 시간도 너무 잘 가고, 그리고 조금 지루합니다.

 

 어제 밤에는 주말에 읽을 책, 또는 읽어야 할 책들을 몇 권 정했지만, 오늘이 되니, 토요일의 효과로 그런 것들이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되었어요. 어제 이웃 서재를 북플로 구경하다 보았던 책 중에, '번아웃'관련된 제목이 있었는데, 진짜 번아웃인가? 그 생각도 조금 들었습니다만, 근데 요즘엔 그렇게 열심히 살지 않아서 아닌 것 같기도 해요. 바쁘게 사는 걸 좋아하지만, 그렇게 살지는 않는 것 같다는 것이, 2월의 평균적인 날들 같았습니다.

 

 어느 날에는 그냥 그냥, 별일 없지만, 에너지가 많아서 부지런하게 잘 지나갈 때도 있는데, 올겨울 추워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가끔씩 실내에만 있으면 답답해요. 운동부족 같기도 한데, 시내 서점 같은데 외출하려고 하면, 가끔씩 울리는 긴급재난문자가 생각나서, 움직이는 공간이 작아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평소처럼 잘 지낸다는 분도 계시니까, 그래도 될 것 같긴 하지만, 하루에도 여러번 울리는 긴급문자 알림을 보면, 아직은 조금더 조심해야 할 것 같기는 해요. 그래도 코로나19백신도 나오고, 희망적인 뉴스도 많이 나오고, 지금은 하지 못하는 제한되는 것들에 대한 전망이 좋아지는 만큼, 앞으로는 좋아질 일만 남았을지도 모르겠다고도 생각합니다.

 

 오늘 뉴스 조금 찾아보았습니다. 실시간 검색어와 뉴스 검색한 내용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뉴스 등 조금 더 찾아보실 수 있는, 간단한 참고가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1. 코로나19 확진자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448명입니다. 지난 2월 15일부터 다시 400명대로 증가했고, 이번주에는 600명대인 날도 있었는데, 조금 숫자가 줄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확진자는 20명 추가되어 누적확진자 숫자가 119명입니다.

 

 2. 코로나19 백신 26일부터 접종 예정

 오늘 26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1차 접종 대상자의 90%가 백신 접종 의사가 있다고 합니다. 접종대상자로 등록된 전국 요양병원,시설 등 만 65세 미만 대상자 중에서 접종의사가 있는 사람으로, 20일 발표 전날까지 최종인원을 확정했습니다. 접종 대상자가 접종 거부시, 11월에 재기회가 있다고 합니다.

 

 3. 비트코인 6500만원 넘는 최고가

 

 비트코인이 개당 5만 달러를 넘었습니다. 20일 오전 우리 나라에서는 6500만원을 넘는최고가를 기록했는데, 하루동안에도 4000원 달러 가량 올랐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5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미국 현지 시각으로는 16일밤이며, 석달전보다 3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 결제를 언급한 이후로 급등하면서, 미국의 은행과 카드회사에서도 시스템에 비트코인을 포함한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상승중입니다.

 

 

 오늘은 일찍 페이퍼를 쓰고 싶었는데, 오후에는 무슨 말을 쓰면 좋지, 하는 생각이 나서, 시간은 있었지만, 잘 되지 않았어요. 어제도 그랬는데, 하면서 오후에는 그랬는데, 저녁에 텔레비전도 보고, 뉴스에서 나오는 내용도 참고해보지만, 주말이 조금 심심합니다. 어제 읽었던 책은 몇 페이지 보지 않았는데 그러면 졸리고, 잠깐 휴대전화를 보면 잠이 날아가는 중이예요.

 

 주말엔 밀린 청소와 정리를 하라는 엄마의 잔소리가 있었고, 하면 좋지만, 그보다 급해보이는 것들이 있는데, 사실 조금 에너지가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가끔은 좋아하는 것, 좋아하지 않는 것, 그런 것들이 잘 생각나는데, 어느 시기엔 그런 것들을 잘 모르고 그냥 어정쩡한 자세로 시간을 보내는 것 같은 때도 있어요. 시간이 그냥 지나가는 것 같아서,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도요. 주말에 잘 쉬는 건 좋지만, 그렇게 서 있는 건 조금 아쉽지, 하면서 내일은 다른 것들 해야지, 하는 생각이 오늘은 조금 더 생겼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다음 주에 하고 싶은 것들도 잘 찾고 싶고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춥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공기가 좋지 않다고 하니, 조금 아쉽습니다.

 기분 좋은 토요일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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