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31분, 바깥 기온은 영하 6도 입니다. 따뜻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한파가 다시 찾아온 주말입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5도 가까이 내려가서 지금 기온은 영하 6도인데, 체감기온은 영하 12도라고 합니다. 아마도 체감기온을 생각하면 어제보다 기온이 더 많이 내려간 날일거예요. 지난주 한파가 찾아오고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었는데, 이번주 수요일과 목요일 짧은 따뜻한 날을 지나고 다시 추운 날이 왔습니다.
오늘 뉴스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더 연장될 예정이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헬스장과 같은 실내체육시설의 제한은 조금 달라지지만, 여전히 제한적입니다. 카페와 식당도 달라지는 점이 있는지 찾아봐야 겠어요. 조금 차이가 있긴 하지만, 사회적거리두기가 유지되는 만큼 아직은 제한되는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주 11일부터 15일까지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계속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천명대에서 5백명대로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요. 오늘 발표된 신규확진자는 580명으로 국내발생 547, 해외유입 33명입니다. 어제는 512명이었는데, 어제보다는 조금 많은 숫자입니다.
조금 전에 8시 뉴스의 기상정보에서는, 내일 밤부터 많은 눈이 내릴 거라고 해요. 그리고 월요일 출근시간대와 겹칠 수도 있다는 것 같은데, 빨리 지나가서 맞는지 모르겠어요. 밤사이 눈이 내리고 날씨가 추우면 아침 출근길이 어려울 것 같다는 이야기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중부지방에 내일은 영하 10도 대의 강추위가 예상되는데, 월요일에는 추위가 주춤하더라도 다시 화요일에는 한파가 이어진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주말에 한파가 찾아오면서 공기는 다시 좋아졌습니다. 전일까지 나쁨의 주황색 표시였던 미세먼지는 오늘은 초록색의 보통 단계를 회복했습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모두 보통인데, 차가운 바람이 부는 날에는 공기가 조금 나은 편이고, 갑자기 따뜻한 날이 되면 흐리고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날이 되는 날이 있습니다. 지금은 날씨에 상관없이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조금더 신경써서 KF마스크를 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어제는 금요일 저녁이어서, 주말이 되면 이것저것 미루었던 것들을 다 하고 싶었어요. 그건 주말이 시작되는 순간에 찾아오는 마음이고요, 오늘 아침이 되어서는 그냥 늦게 자고 싶은 마음이 더커졌습니다. 그건 매 주 반복되고, 매주 비슷합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조금 더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은 기분이 오늘도 들었어요.
오늘은 16일이고요, 지난 13일부터는 음력도 12월이 되었습니다. 양력 달력으로는 신축년 새해가 되었지만, 아직 음력으로는 경자년의 마지막 달이예요. 다음달에 설날이 있으니까 아마도 그 때쯤이면 두 가지 모두 2021년이 될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기다리는 좋은 소식은 서로 다르겠지만, 매일 매일 소소한 일상에서도 즐겁고 좋은 일들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한파가 찾아온 주말입니다.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은 페이퍼문구점 앞에 신간 알림 있습니다.^^
새 책 사진도 크게 걸었습니다. 놀러오세요.^^
알라딘 서재 이웃 박균호님은 북칼럼니스트로 여러권의 책을 출간하신 작가입니다.
어제 박균호님 서재에서 새 책의 출간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번 새 책의 제목은 <그래봤자 책, 그래도 책>입니다.
지난 여름에 <이토록 재미난 집콕 독서>를 만났는데, 겨울에는 새로운 책으로 만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에 출간된 <그래봤자 책, 그래도 책>은 '책이 겪은 사연, 책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책의 내용보다는 그 책이 겪었을 수많은 일들을 소개한다고 하니, 이미 사라진 책들과 구하기 힘든 책들, 그리고 우리가 읽었을 어떤 책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듭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책과 작가에 대한 에피소드를 좋아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책을 빨리 넘겨보았는데 초판본의 사진 등 지금은 쉽게 구할 수 없을 책들에 대한 사진 자료도 수록되어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새 책인 <그래봤자 책, 그래도 책>은 오늘 오후에 저희집에도 한 권 도착했습니다.
작가님께서 보내주셨어요.
좋은 책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