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은 언제나 비생명체의 환생, 무기물의 조립(bricolage), 한 행성의 토양을 이루는 실체-가이아(Gaia), 즉 지구-의 카니발이다. 이것은 잡다한 것으로 뒤얽힌 자기 몸의 가장 작은 입자들 속에서까지 끊임없이 자신의 모습과 존재 방식을 다양하게 변화시킨다. 각각의 나(moi)는 지구를 위한 운송체, 행성이 자리를 옮기지 않고도 여행을 떠나게 해주는 배다.- P-1
우리는 전체를 파악하기 위해 전 세계로 나아갈 필요가 없다. 모든 살아있는 존재의 내면에는 모든 것에 대한 하나의 관점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 관점, 이 전체는 어떤 대상의 것이 아니라, 존재 가능한 어떤 생명의 것이다.이것이 세계가 다시 자기 집을 찾도록 하는 방식일 것이다.- 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