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사업 해보고 싶으시죠? 그렇다면 사업의 언어 배우셔야죠. “카피라이팅의 정석” 도서제공 현대지성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제 도입부 어떠셨나요? 저는 리뷰의 시작부분에 제가 생각하는 핵심을 적는 걸 좋아하는데요. 이 책을 읽고 나서 생각해보니 가장 중요한 기본인 PMM은 잊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누가 무엇을 해서 어떻게 되었나’ 이걸 생각하지 않으면 어떤 카피도 무용한 건데요...
“헤드라인에 정보를 과하게 담지 않는다. 헤드라인의 목적은 본문을 읽게 만드는 것이며, 헤드라인만 가지고 판매하려 하지는 말라.”
도입부가 중요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걸 구성하는 방법이 이렇게 다양했다니 간다 마사노리님이니까 가능한 책인 거 같아요.
“매력적인 도입부가 독자를 사로잡는다. 누구나 글의 첫 문장을 보고 ‘읽을 가치가 있는지’ 순간적으로 판단한다. 책 제목이 대표적이다.”
온라인 마케팅의 시대에 오프라인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부분, SNS마케팅에 비해 효과가 덜하다고 생각했던 이메일 마케팅에 대한 부분을 강조해서 설명해주고 있어 놀랐습니다. 우리가 사업을 한다고 생각하면 일반인만 고객이 아니라 기업도 고객인데! 그걸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니!
“세일즈 레터나 상세페이지와 달리 기획서·제안서는 ‘구매 유도’가 아닌 ‘기획과 아이디어 승인’이 목적이다.”
그리고 이 책은 단순히 마케팅에 관한 책이 아니라 더 큰물에서 사용되는 비즈니스기술에 관한 책입니다. 그리고 그 문서수발에도 카피 라이팅은 중요하거든요.
“카피라이팅이 이토록 오래 살아남은 것은‘인간의 구매행동’이 과거나 현재나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부제인 카피 라이팅 공식 100가지는 이 책에 있는 기술들을 찾아 볼 수 있도록 만든 색인 부록입니다. 색인 보면서 한 가지씩 다시 읽는 중인데 이렇게 읽으니 관련 자료를 함께 읽을 수 있어 더 좋더라고요. 읽는데 오래 걸렸지만 얼른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은 오랜만이었다고 적어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