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해서 미칠 거 같을 때, 불안을 제어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도서제공 오픈도어 북스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이 책은 불안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여러 가지 기법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아주 오래 만성적인 불안장애를 겪는 사람들을 위한 대처법에 가깝지만 누구나 일상에서 겪는 공포와 두려움이라는 무형의 공격자를 대처해야 할 때가 있죠. 그럴 때 이 책이 유용합니다.
-불안작동원리, 불안사용법
-심리 콘트롤 실전 실습 단계별프로그램,
-불안대응전략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단순한 팁들이 가득
불안이란 얼른 해결해야 하는 숙제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된 게 가장 좋았던 거 같아요. 불안은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다른 감정들처럼 다뤄낼 수 있다는 걸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하고 즉각적인 효과를 내는 심리 기술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누구나 불안한 상황, 그러니까 발표를 앞두고 있다거나, 거절을 해야 한다거나 같은 일상생활에서도 불안을 다루는 기술을 통해 더 잘해낼 수 있을 것 같고요.
“자가 진정이란 괴로운 감정을 경험할 때, 자신을 위로하고 지지하며 안심시키는 실용적인 기법이다. 이 기법의 목표는 힘든 감정을 극복하고 균형을 되찾도록 도와주는 데 있다. 자가 진정을 실천하면 힘든 시기에도 안정감 속에서 자신을 돌보며 평온함과 위로를 얻을 수 있다.”
불안이 신호라면 무엇을 신호하는지 원인을 찾아보고, 감정을 해소하는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겠죠. 그걸 몰라서 불안을 해소하지 못하고 시간을 보내고, 다시 시간을 낭비했다는 생각에 다시 불안해하는 악순환의 고리 속에 빠져있다면? 205쪽의 자가 진정 방법들이 도움 될 것 같아요. 신체접촉이 도움이 된다니 신기하죠?
부록에 있는 불안장애와 관련된 자료들이 아주 좋습니다. 특히 적합한 전문가 찾기에 관한내용은 심리전문가를 찾을 때 모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내용이거든요. 불안장애 해소에 도움이 되는 취미 100선도 재미있습니다. 신체활동이 많이 포함되어있고 감사일기도 있었습니다.
불안장애를 겪는 사람의 수는 매년 늘어나는 중입니다. 현대 사회가 워낙 살기 복잡하고 우리나라는 실패를 단죄하는 나라라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전문자료들이 꽉차있지만, 일반인이 읽어도 난이도가 높지 않은 책이었다고 적어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