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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화 서재
  • 고대 로마 해부도감
  • 카미유 역사편집부
  • 18,000원 (10%1,000)
  • 2025-11-07
  • : 2,675

고대사를 가장 역동적으로 맛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고대로마 일 것이다. 당시 외부 세계에 매우 개방적이였던 점이 성공비결이였던 이곳의 역사는 읽어도읽어도 영상으로 봐도봐도 흥미롭다. 마치 계속 새로운 것들을 발견해가는 기분이랄까!

 

이번에 #카미유역사편집부 와 #모토무라료지 가 협력해서 내놓은 #신간 #고대로마해부도감 을 통해 고대로마로 여행을 다녀왔다.

 

1장에서 #로마사 시대적 흐름을 정리하며 예열을 하고, 2장부터 6장까지 주요인물들, 최강 로마 군단과 전쟁, 건축 및 토목 기술, 시민들의 생활과 문화를 거쳐, 도시 폼페이의 발굴 조사, 폼페이인의 생활과 거주, 신비의 저택으로 마무리 하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섬세한 일러스트로 알차게 알멩이만 쏙쏙 모아놓아서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도시를 윤택하게 한 건축 기술의 증거중 하나인 #수도교 를 만드는데 사용된 기중기, 채석장, 측량기구인 그로마, 상수도가 발달한 고대 로마의 수도꼭지, 일종의 인공 샘인 트레비샘 은, 공중목욕장으로 이어지면 역시나 재미있었다. 하지만 상수도에 공들인 것 만큼 하수 처리에는 관심이 없었다는 로마인들... 그래서 전염병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여기에서 당시 로마 시민의 높은 사망률의 원인을 추측할 수 있었다.

 

그리고 뜻밖에 ‘외도, 동성애, 에로티시즘에 매료된 로마의 성 문화’도 다뤄주고 있었고- 드라마 등 영상들로 모았던 내용을 글로 만난 느낌이랄까! -, 장례와 묘지 편도 흥미로웠다.

 

 

특히 꼭 필요한 심화내용도 간략하지만 기억에 남게 필요한 곳에 넣어놓아서, 백과사전 형식처럼 이해하기 쉬워서 참 좋았다.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알찬 로마사책 이다. 일단 집중되고 아주 재미있다!

 

 

_황천 건널 뱃삯을 입에 넣어 묻었다: 격차가 큰 신분 사회였지만 묘비에는 빈부귀천의 구분이 없어서 노예였어도 이름을 제대로 새겼다. 부장품을 묻는 관습은 없었고 저승의 강인 황천을 건너는 뱃삯으로 입속에 동전 하나만 넣어주었다고 한다._p148

 

_수도교가 완공되기까지 수많은 장인이 오랫동안 땀 흘리며 능력을 발휘했다. 아치 하나만 세우려 해도 물 흐름을 견딜 수 있는 튼튼한 토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장인들은 인력으로 움직이는 목제 기중기를 활용하여 높은 곳에 돌을 쌓고 콘크리트를 부어 튼튼한 다리를 완성했다._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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