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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님의 서재
  • 완벽하지 않은 하루도 선물이야
  • 이레
  • 11,250원 (10%620)
  • 2025-11-26
  • : 140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 제목부터 위로를 받았다고 할까...

불완전한 하루를 살아내는 모든 사람에게, 아니 저에게 건네는 다정한 위로 같아서 선뜻 집어 들었던 이 책.

이제부터 마음껏 기대보려 합니다.

하루하루 진심으로 살아가는 너에게

이 글을 선물로 주고 싶어.

『완벽하지 않은 하루도 선물이야』

단순한 위로보다는 자신의 경험을 알려주고 잔잔하게 공감하길 바랐다는 '이레' 작가.

그래서 책 속에서도 우리들에게 자신의 삶에서 얻은 깨달음을 들려주며

'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존재이며

그렇게 살아가고

그것이 선물이 될 것이다'

라는 메시지를 던져주었습니다.

솔직히 책을 펼쳤을 때 조금 낯설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글자체도 그렇고...

군더더기 없는 이야기에...

마치 저자의 SNS에 개인적인 이야기를 엿본다는 느낌이었다고 할까...

첫 장을 펼치고는 약간 주저하곤 하였었는데...

글을 읽다 보니 고개를 주억거리게 되었고

어느새 그 이야기에 공감하며 위로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에세이를 읽는 이유가 아마도...

정말 다행이다.

결국 사람은 사람이 치유하는 거겠지.

우린 다른 사람이 없으면 살 수 없을 거야.

나는 진심으로 기도한다.

우리가 우리를 치유하는 나날을 살아갈 수 있길. - page 51

'결국 사람'으로부터 위로를 받기 때문임을.

저자 덕분에 제가 위로를 받은 것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평범>에서 전한 이야기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호흡이 아닐까.

숨이 가빠지면 크게 호흡을 내쉬면서 잠시 멈춰도 되고,

늦게 가도 괜찮고, 평범이란 말에 묶이지 않아도 되는.

평범한 삶이라는 건 남들과 같아지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안락한 삶을 사는 것에 의미를 두어야 하지 않을까. - page 127

'평범'하다는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었던 이 이야기로부터 내 삶은 평범한가를 묻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이야기는 나의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였습니다.

삶은 단 한 순간도 정지해 있던 적이 없어.

우리의 하루는 여전히 흐르고 있고

네가 이 글을 읽는 순간에도, 네 마음은 움직이고 있어.

난 네가 시간이라는 틀에 너의 가능성을 죽이지 않았으면 해.

네가 어차피, 라는 말 뒤에 숨지 않았으면 해.

굳이, 라는 말 뒤에 웅크리지 않길 바라. - page 89

그 누구도 아닌, 너의 삶을 살아가길...

아마 이 책은 2~30대에겐 큰 공감을 선사하고

40대인 저에겐 앞으로의 나의 아이들에게 전할 수 있었던 이야기였습니다.

'완벽하지 않은 하루도 선물이야'

당신의 존재만으로도 의미가 있음에

앞으로도 당신의 삶을 살아가길 저도 응원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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