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넘쳐나는 글들 속에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일상에서 하늘 한번 올려다보고 땅한번 내려다보는
그런 쉼의 시간을 가져본게 언제인지 기억나시나요?
한해가 저물고 있는 시점
바쁘게 지냈던 나에게 주는 휴식의 시간
시인 나태주의 손글씨와 온기가 담긴 365 일력!
한손에 쏘옥~ 들어오는 미니사이즈로
나만의 공간에 살포시 올려놓거나
머리맡에 두고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에
조근조근 읽어보면서 일상에 감사함을 갖는 시간 가질 수 있어요

살아서 숨 쉴 수 있음에 감사
너를 만날 수 있음에 감사
목소리 들을 수 있음에 또다시 감사
사랑할 수 있음에 더욱 감사
흑백, 칼라 그리고 그림의 유무까지
하루하루 펼칠때마다 어떤 글과 그림이
하루의 힐링을 줄지 너무 기대가 되는데요
연하장에나 적혀있음직한 멘트를 조용히 읽어보며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
그냥 인쇄되어 있는 딱딱함 대신
풀꽃 시인 나태주님의 손글씨가 주는 그 감성이
계절의 더위와 추위를 오묘하게 녹여줘요

글만 시인님의 작품인지 알았는데
그림도 직접 그리셨다고 하니 더 정감가는거 있죠
시도 일상을 잘 담아내서 친근하게 느껴지는데
그림 역시 자연을 그대로 담고 있어서
흑백은 흑백대로 칼라는 칼라대로 시선을 머물게 했어요
1년 365일을 담고 있는 일력이다보니
이 계절에 봄, 여름 계절을 느끼고 싶을 때는
그 계절로 가서 글과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감성일력
자세히 보고 오래볼수 있는 만년일력으로
복잡하고 빠름만 존재하는 삶에
심플한 느린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간
연말 나를 위한 혹은 지인을 위한 선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