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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Myself
  • 법정 잠언집 365
  • 김옥림
  • 16,920원 (10%940)
  • 2025-08-14
  • : 860

▶▶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마음을 잡고 정진할 수 있도록

법정스님의 밝은 지혜의 말에 저자의 말을 덧붙인 마음돌봄 잠언집!

365개의 말씀을 읽고 실천하며 개개인의 가치있는 삶의 기준을

자신만의 삶이 아닌 나와 타인, 사회의 보탬으로 돌릴 수 있게 해주는 에세이!

저자는 하루 8시간의 글을 쓰면서

스스로에게 엄정하고 흐트러지는 것을 용납치 않았다고 이야기했는데요

누가 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자세부터 다잡고 시작하는 삶

다른 것들은 보지 않아도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그려지더라구요

저도 그런 자세를 본받아서 흐트러짐 없는 반듯함을

나를 기준으로 세워서 살아보려고 노력중입니다

한번 뿐인 삶을 부여받은 인간이기에

순간순간 대충산다는 것은 자신에 대한 배반이자 모독이라는 말씀

프롤로그 부분의 글자 하나하나 그자체가 그냥 배움이였어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유독 많이 신경써야 해서

더더욱 복잡하고 머리가 아픈 현대인에게

가만히 있어도 벌이 꽃으로 달려드는 것처럼

내 안에서 맑고 향기로운 맑음과 향이 흐르도록 해주는

365일 하루하루의 가르침

"오늘을 마음껏 살고 있다면,

내일의 걱정 근심을 가불해 쓸 이유가 어디 있는가."

현재에 있으면서도 지금의 상황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다음의 상황을 걱정하고 있는 사람들

거의 비슷비슷한 상황이지요?

알차게 보낸 오늘은 내일을 희망에 찬 환상으로 만든다고

과거나 미래를 회상하고 상상하며

만들어서 걱정할 것이 아니라 현재, 지금 바로 이 순간을

충실하게 보내라는 조언

반페이지 분량의 5분컷으로 읽을 수 있는 내용이 주는 긴 여운이 참 좋습니다

나이가 서서히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되는 건

요즘들어 티비에서 뵙던 분들을 하나둘 떠나보낼때예요

존경했던 좋아했던 분들이 하나둘 삶의 순간을 놓으니

늙음이나 죽음에 대한 공포가 몰려올 때가 있는데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그것이 아니라

녹슨 삶이라고 삶 자체가 녹슬게 되면 모든것이 허물어지고

그로 인해서 번아웃과 더불어 포기의 순간이 온다고

녹슬지 않는 삶이란 부지런히 움직이는 삶만을 뜻하는것이 아니라

남을 비난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도 삶을 녹슬게 만든다는 말씀

부지런함에 앞서서 늘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다는 생각으로

삶의 흐름을 받아들여보려구요

"주의깊게 생각하고 귀 기울여 들어라"

아이가 어릴 때는 그래도 말도 안되는 말에도 귀를 기울여주면서

이야기 들어주고 리액션도 해줬었는데

나이를 먹고 나서부터는 듣는게 참 힘들더라구요

비단 부모자식간의 상황이 아닌 다른 사람과의 상황에서도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말까지 하고 집에와서는

이불킥하는 상황이 종종 있답니다.

대화법이라고 하면 우린 어떻게 조리있게 말을 하는가~~

라는 것에만 촛점을 두지... 경청이 대화의 한 방법이라는 것은

생각도 못하거든요. 말을 잘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대화법이 경청이라는 이야기

정말 깊이 새겨야 될 부분이였어요

삼사일언. 한마디를 할 때에는 적어도 세번은 생각하자...

삼사일언을 머릿속에 새기며 좀 더 진중한 습관 잡아보려구요

종교가 없는 내게 법정 스님의 말씀이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작가분의 이야기를 통해서 좀 더 쉽게 말씀을 새길 수 있었답니다

삶에 있어서 스스로를 바로 세울 나이

하루 반쪽의 말씀으로 정신과 육체를 따뜻하게 녹이는 시간

법정잠언집으로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가지며

마음 돌봄을 실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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