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anne1978님의 서재
  • 석세스
  • 하이디 그랜트 할버슨
  • 18,900원 (10%1,050)
  • 2025-11-05
  • : 1,375
#석세스 #SUCCESS #하이디그랜트할버슨 #북파머스 #책읽어주는남자 #thebookman_ #목표설계의비밀 #서평 #서평이벤트 #책리뷰 #책서평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신간도서 #책추천

저자는 목표와 동기부여에 관한 오랜 연구 끝에 이 책을 펼쳐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그동안 내가 겪은 수많은 실패의 원인은 ‘엉뚱한 행동의 반복’과 ‘잘못된 신념’에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태어날 때부터 ‘원래 그런 인간’은 없으며 누구나 적절한 훈련과 전략을 통해 목표성취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은 나를 붙잡고 있던 핑계를 무너뜨렸다.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새 다이어리 시즌이 찾아왔다. 뭔가 새로운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고, 그 수많은 계획 중에 ‘다이어트’는 꼭 빠지지 않는 목표 중 하나다. 호기롭게 새 다이어리의 첫 페이지를 열었던 그 마음은 어디로 가고 조금만 지나면 흐지부지 예전의 습관으로 다시 돌아가기 일쑤이다. 목표 성취의 문턱에 이르기도 전에 우리는 ‘에이~역시 나는 안돼!’ ‘다음부터 시작하자’라며 시작과 실패 사이를 맴돌기만 한다.

예전의 나는 이런 내가 의지가 부족하다거나 간절함이 그만큼 나를 지배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생각했다. 목표를 이루는 사람들은 타고나길 강한 정신력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라며 나를 다독였다. 그렇지만 우리는 매해 12월이 되면 다가올 새해를 위해 여전히 수많은 계획을 세운다. 실패로 돌아갈 것을 뻔히 알면서도. 왜 우리는 성공에 이르지 못하고 매번 주저앉게 되는 걸까.

내 능력보다 높은 목표를 세웠기 때문에 흔히들 실패를 했다고 생각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 역시 목표를 잡을 때 미리부터 실패할 것을 고려해 내가 ‘해낼 수 있을 만큼’의 목표를 세우려고 했던 것 같다. 그러니 기대 이상의 목표를 세울 리도 없고 설상 목표설정을 하더라도 구체적이고 명확하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다가올 새해에는 이전의 성취보다 조금 더 높은 계획을 세워보려는 마음이 생겼다. ‘딱 요만큼만’이라는 마음을 내려놓겠다. 올해 이뤄낸 성취보다 한 단계 더 높이 세워 보려한다. 나도 ‘높은 기대치의 선순환’의 삶을 지속하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기통제력’은 운동을 해서 근육을 키워가는 일과 같다고 말한다. 학습과 훈련을 통해 자기통제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자기통제력이 타고났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것은 잘못된 믿음이며 이것은 변화와 성공의 장애물이 되었던 것이다. 저자는 오랫동안의 연구를 통해 어떻게 하면 자기통제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미리 사놓은 새 다이어리의 유쾌한 질주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새해에는 적절하게 ‘자기통제력’을 분배해 꼭 원하는 목표를 성취해 낼 수 있을 것만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과거의 ‘나’가 실패할 수 밖에 없었던 잘못된 신념을 깨닫게 했고, 왜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도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여러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성공적인 목표 성취에 이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주는 책이라 읽는 내내 내게 적용할 부분들을 표시하느라 손이 바빴다. 다가오는 새해를 성공적으로 시작해서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매듭짓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무작정 다이어리 사서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왜’와 ‘무엇’ 사이의 간극을 스스로에게 이해시키고,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고 시작하면 이전보다 실패할 확률은 줄어들지 않을까.

이 책은 평소 우리가 얼마나 많은 잘못된 편견 속에서 스스로를 속여가며 살고 있었는지 되돌아보게 한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적 요인은 지금 이 순간에도 목표 설정과 달성 과정에 무의식적으로 깊이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이러한 것들을 인지하고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목표성취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듯하다.

또한 이 책은 중간중간 설문지를 넣어 현재 자신의 상태를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내가 어떤 생각을 지닌 사람인지, 어떤 것에 자극을 받고 있는지 확인하며 반성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나를 알고 시작하는 일은 실패 확률이 적다’는 의미로 다가왔다.

@_book_romance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