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은 신체가 손상되면 정신적 보상이 주어질 수 있음을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청력이 온전했다면 그가 후기 4중주곡을, 음악가들의 이해를 넘어서는 작품을, 지금 여기를 넘어서는 작품을 쓰는 건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는 실현 가능한 것에 구애받지 않고 천상의 것을 건드렸다.
-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P16
종교적 의미나 도덕적 의미에서 영적인 사람은 결코 아니었다. 그는 자연에서 신을 찾았다. 진보나 기술 따위는 믿지 않았다. 기차를 타거나 기계를 만져본 적도 없었다. 지적이지 않았고 대화에 서툴렀다. 그는 음악가였다. 음악을 만들었다.
-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P16
그는 음악이란 "영적인 삶과 감각적인 삶의 중재자"요, 천국과 지상을 연결하는 다리라고 밝혔다
-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P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