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은 종종 여러 벌씩 작업했다. 대여섯 곡의 소나타나 현악 4중주곡을 쓰고 나서 10년 뒤 다시 그 장르에 뛰어들었다. 〈하머클라비어〉를 작업하다 말고 난데없이 아일랜드 노래에 매달렸다. 이렇듯 그는 자신만의 무질서 속에 존재한다.
-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P11
그러니 기록자가 자유롭게 연관 관계를 찾아서 기술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머뭇거림, 중단, 삭제, 음식 자국이 묻은 자필 악보를 통해 작곡가의 손길을 따라가게 된다. 모두가 창작 과정의 일부다.
-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P11
베토벤은 하나의 작품에서 다음 작품으로 의식의 흐름을 이어가는 식이 아니라 몇 가지 거대한 아이디어를 창의적 세계의 동맥으로 두고 작업했다.
-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P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