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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라카미 하루키 이렇게 읽어라
  • 니헤이 지카코
  • 16,020원 (10%890)
  • 2025-10-25
  • : 310

무라카미 하루키 이렇게 읽어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을 열기 전, 들었던 생각

 

책에 관한 책을 읽어보면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작가가 있다.

바로 무라카미 하루키. 얼마 전에 읽었던 <소설 한잔>에서도 그의 책이 등장한다.

해서 소설을 이해하려면 반드시 알고, 더 자세하고 깊게 알아야할 작가가 바로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 그런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에 대하여 조금 더 깊게 알 수 있겠다.

 

이 책은?

 

그런 생각으로 이 책을 열었는데, 내 생각이 맞았다.

지금까지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여러 권 읽으면서도 그 안에 일관되게 들어있는 어떤 주제를 파악하지 못하고 따로 따로 읽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제 이 책으로 무라카미의 주제 의식을 알아가게 되었으니 다행스런 일이다.


무라카미의 주제

 

1979년 데뷔한 이래, 무라카미 하루키가 계속해서 발신해온 사상에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것이 있으며, 그것을 알게 되면 하루키 문학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납득하고 싶어질 것입니다. 핵심은 바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이라는 가치입니다. (16쪽)

 

하루키는 소비 사회, 경쟁 사회, 매스미디어로부터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고, 냉정하게 그것들을 관찰하는 주인공을 그립니다. 사회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어렵지만, 그 가운데서 주체적인 삶의 방식을 선택하는 주인공들에게 독자는 동경을 품는 것입니다. (40쪽)

 

문학과 소설의 힘, 그리고 역할

 

이 책을 통해, 무라카미 하루키나 저자는 모두 문학과 소설의 역할과 힘을 강조한다. 다음은 그에 관련한 기록들이다.

 

고통받고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인생과 마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문학이다. (11쪽)

 

신자들은 소설 같은 픽션을 통해 현실을 다각적으로 파악하는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에 아사히라가 말하는 이야기가 허구인지 어떤지를 파악할 수 없었다. (86쪽)

 

소설을 읽는 행위가 개인에게 다각적인 사고와 비판적인 관점을 키우는 힘을 갖고 있다. (86쪽)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흔들리는 것이 있어 비로소 바람은 눈에 보이는 것이 된다. (83쪽)

 

사람은 자신이 어떤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믿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을 때, 혹은 자신이 옳다고 믿어온 생각의 정당성에 의문을 품었을 때 멈춰서서 사고하기 시작한다. (107쪽)

 

인간의 기억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사건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에 지나지 않는다. (139쪽)

 

이런 것도 알게 된다.

 

하루키의 작품 중 영화화 된 것이 있다는 것 알고 있었는데 여기에서 또 하나 추가한다.

그의 단편 <헛간>이 우리나라에서 <버닝>(2018)이 영화화 되었고,

 

<드라이브 마이 카>는 2021년 개봉한 일본의 드라마 영화이다. 하마구치 류스케가 감독과 공동각본을 맡았으며, 하루키의 단편 소설 〈드라이브 마이 카〉를 원작으로 하였다.

 

<토니 타키타니>는 2004년 일본의 드라마 영화이다. 하루키의 단편소설 〈토니 타키타니〉를 영화화한 것이다.

 

또한 그의 유명한 <노르웨이의 숲>이 영화화되었다는 것, 이제 알게 된다. (28쪽)

 

이 책은 다음 몇 가지 방향으로 읽을 수 있다.

 

첫째, 하루키의 작품들을 새겨볼 수 있다.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다음과 같다.

<노르웨이의 숲>, <1Q84>, <해변의 카프카>, <드라이브 마이 카>,<빵가게 재습격>, <개구리 군 도쿄를 구하다> 등

 

둘째, 하루키가 추구하고 있는 일관된 주제가 각 작품을 통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 알 수 있다.

 

셋째, 하루키의 작품이 왜 인기가 있는가, 왜 세계적으로 팔리고 있는가 알 수 있다.

 

다시, 이 책은?


저자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주요 작품을 다루면서 하루키 문학을 ’자유‘라는 테마로 읽어간다. 독자들은 저자를 따라 하루키의 작품을 다시 읽을 수 있으며, 동시에 하루키가 집중하고 있는 주제를 관통해보는 경험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 꼭 읽어야 할 작가다.

읽어볼 뿐만 아니라, 그의 작품의 주제와 흐름 역시 파악해야 할 작가다.

이 책으로 그 무라카미 하루키를 향한 여정을 한걸음 더 내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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