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마음치유 상담소
하얀사과 2024/11/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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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의 마음치유 상담소
- 애니 짐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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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7
- : 1,210
📌“마음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평화로울 수 있지만, 우리 몸은 늘 뭔가를 기억한다.”
애니 짐머만은 런던 해크니에서 심리상담소를 운영하며 현대인의 심리적 고통을 연구하고 치유해온 심리학자입니다. SNS를 통해 심리학 지식을 대중에게 알리고, 무의식의 문제를 인식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다루며 수십만 명의 마음을 어루만졌습니다. 그녀의 상담 경험과 내러티브는 이 책의 토대를 이룹니다.
이 책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음 세가지를 알고 읽는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내면 아이(inner child): 어린 시절 경험한 상처와 결핍이 무의식 속에 남아 성인기의 감정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학 개념.
- 반복 강박(repetition compulsion): 과거의 해결되지 않은 트라우마를 반복적으로 재현하려는 심리적 경향.
- 감정 억압의 결과: 억눌린 감정이 심리적 및 신체적 고통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정신분석학적 이론.
저자는 우리의 무의식 속 억압된 감정을 탐구하며, 고통의 원인과 치유 방법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어린 시절의 상처와 결핍이 현재의 행동과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 문제를 직시하고 치유하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저자의 메시지는 치료를 넘어, 자신과 타인을 깊이 이해하고 수용하는 데 있습니다.
"런던의 마음 치유 상담소"는 심리학자 애니 짐머만이 상담실에서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고통의 근원을 분석하고 그 치유 방법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무의식 속 억압된 감정이 현재 우리의 행동과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들여다보며, 나와의 화해와 관계의 회복을 설득력있게 풀어냅니다. 심리적 문제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따뜻한 위로를 동시에 전하는 치유의 안내서였습니다.
📌“문제의 뿌리를 알지 못하면 그 어떤 변화도 기대할 수 없다”
📌"우리가 겪는 모든 심리적 문제는 고통에 대한 대응"
책의 1부에서는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이 왜 중요한지 강조합니다. 저자는 불안, 우울, 중독, 트라우마 등 현대인이 흔히 겪는 문제를 다루며, 이러한 현상이 단순한 습관이나 개인적 약점이 아니라 “과거의 상처에 대한 반응”임을 일깨워줍니다.
예컨대 "우리가 겪는 모든 심리적 문제는 고통에 대한 대응이며, 이러한 문제는 또 다른 방식으로 삶을 힘들게 한다"는 책의 핵심 메시지 입니다. 저자는 이 문장으로 우리에게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만듭니다. 고통을 억누르기보다, 그것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고 수용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치유의 시작임을 일깨워줍니다.
📌“마음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평화로울 수 있지만, 몸은 늘 뭔가를 기억한다”
책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몸과 마음의 연결을 강조한 부분입니다. 감정을 억누르는 데 에너지가 얼마나 많이 소모되는지, 억눌린 감정이 우울증이나 신체적 불편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은 매우 설득력 있었습니다. “마음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평화로울 수 있지만, 몸은 늘 뭔가를 기억한다”는 문장은 독자로 하여금 자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저자는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를 민감하게 인지하는 법을 제안합니다. 일기를 쓰거나 호흡법을 통해 감정을 안전하게 느끼는 연습을 하는 방법은 실질적인 치유법으로 다가옵니다. 실천 가능한 조언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큰 가치를 지닙니다.
📌“과거에 나를 힘들게 했던 관계와 똑같은 양상으로 연애 상대나 친구를 선택한다”
📌“누군가 내게 올 때는 그 사람의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그의 부모, 선생님, 친구, 형제가 모두 내게 온다”
2부에서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심리적 문제들을 함축적으로 드러냅니다. . 특히 어린 시절의 애착 경험이 성인기의 관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상세히 다루며, 반복강박과 같은 개념을 통해 우리가 왜 비슷한 문제를 반복하는지 설명합니다.
책은 관계의 어려움이 나 자신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일깨우며, 건강한 관계를 위해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상대방의 경계도 존중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나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게 거리를 두고, 스스로의 감정과 한계를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것이 건강한 관계의 시작임을 상기시킵니다.
📌"치유는 끝이 없는 과정이다"
책은 치유란 완결되지 않는 과정임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고통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다고 격려합니다. 📌"치유는 끝이 없는 과정이다. 자신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도, 마음을 괴롭히는 요인들을 완전히 사라지게 만드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저자의 진솔한 고백은 우리 모두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저자 자신이 겪었던 식이장애 경험을 솔직히 털어놓으며 독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부분은 책의 신뢰성을 높입니다. 저자의 경험을 통해 독자는 자신만의 고통이 고립된 것이 아니라는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런던의 마음 치유 상담소"는 자신을 마주하고, 내면 깊숙한 상처와 감정을 이해하며, 더 나아가 관계에서의 건강한 경계를 배우도록 도와줍니다. 우리가 흔히 간과하는 작은 신호들—피로, 불안, 관계에서의 불편함—속에 숨겨진 진짜 문제를 들여다보고, 그것을 치유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고자 하는 독자에게 이 책은 훌륭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입니다.
읽는 내내 저자의 다정한 시선과 공감의 언어가 큰 위로로 다가왔습니다. 불안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책은 📌“우리는 모두 괜찮은 아이였다”는 희망을 선사해주며, 자신에게 더 너그러워지는 법을 배우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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