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투자 불변의 법칙
타짱
큰숲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고민 중 하나는 돈과 자유 사이의 딜레마다. 월급은 달콤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내 삶을 온전히 책임지기엔 턱없이 부족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 저자는 의사라는 고소득 전문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주식 투자를 병행했다.
그는 인생은 돈이 다가 아니지만, 돈은 인생의 선택지를 늘려준다라고 딸들에게 조언한다. 돈은 나를 지키고,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시간을 확보해주며,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을 자유를 주는 수단이라는 것이다.
자본주의는 결국 주주가 최종적인 이익을 얻도록 만들어진 사회다. 주주가 된다는 건 그 사회에서 '왕'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본문 중에서
로버트 기요사키의 책을 읽고 과외비 500만 원으로 투자를 시작해 수백억 자산가가 되기까지, 그가 걸어온 길은 단순히 부를 축적하는 과정이 아니라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여정이었다.
주식 투자를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는 원칙을 모를 리 없다. 하지만 실전에서 이를 지키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주가가 오르면 더 오를 것 같아 추격 매수하고, 떨어지면 공포에 질려 손절매하는 것이 개미 투자자의 슬픈 자화상이다.
저자는 이러한 심리적 함정을 경계하며 철저하게 가치에 집중하는 세 가지 투자법을 제시한다. '자산가치주'와 '수익가치주'에 대한 설명은 투자의 기본기를 다시금 다지게 해주었다.
본래 지닌 가치보다 싸게 평가받는 저평가 주식을 사 놓으면 시간이 지나 사람들이 그 주식의 가치를 깨닫게 되고 주가도 올라간다.
본문중에서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저자의 자산 85%를 차지하는 시클리컬 가치주 투자법이었다. 일반적으로 적자가 나는 회사는 쳐다보지도 말라고 배운다. 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적자 회사야말로 보물창고라고 역설한다. 경기 민감주, 즉 시클리컬 업종은 호황과 불황을 주기적으로 반복한다.
저자는 조선업이나 해운업처럼 불황의 끝자락에서 모두가 외면할 때, 오히려 과감하게 베팅하여 10배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남들이 공포에 질려 도망갈 떄가 바로 기회라는 역발상 투자는 말처럼 쉽지 않다. 감이나 운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치열한 기업 분석과 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확신을 가질 때 비로고 공포를 이길 용기가 생긴다는 것을 배웠다.
자신이 생각한 시나리오가 빗나갔을 때는 팔아야 한다.
본문 중에서
집중투자와 분산투자에 대한 저자의 조언, 즉 '진짜 이거다 싶은 종목을 찾아냈을 때는 집중투자 해야 한다'는 말은 30년 내공의 정수를 보여준다. 확신 없는 분산 투자는 안도감을 줄지언정 부를 가져다주지는 못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 30년간 500만원을 500억 원으로 불린 전설적인 투자의 본질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부자아빠투자불변의법칙 #주식투자 #가치투자 #재테크 #30대직장인 #경제적자유 #도서리뷰 #투자마인드 #베스트셀러 #주식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