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한 인간론
지은 2025/10/0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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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용한 인간론
- 최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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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 2025-10-20
: 525
#도서제공
무용한 인간론 - 최준형
쓸모의 끝, 의미의 시작
무용지용(無用之用) : 쓸모없어 보이는 것이 오히려 큰 쓸모가 있다.
📌AI 시대, 인간은 더 이상 필요 없는 존재가 되는가?
AI와 로봇은 점점 더 많은 일을 대신한다.
이제는 고된 노동도, 복잡한 지식도 기계가 처리한다.
그럴 때마다 불안한 질문이 떠오른다.
"인간은 정말 무용해지는 걸까?"
그러나 인간이 무용해진다는 건 곧 무가치하다는 뜻은 아니다.
기계가 넘지 못하는 벽이 있다.
관계에서 오는 온기, 상상력으로 빚어낸 이야기,
옳고 그름을 가르는 윤리…
그것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다.
무용하다는 건 사라짐이 아니라 다른 가능성이다.
일의 굴레에서 벗어나 새로운 의미를 기획하는 존재,
그것이 앞으로의 인간상일지도 모른다.
📖 p74
인간은 유대해야만 살 수 있지만 결코 하나가 될 수 없는 개별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인간이라면 누구나 '혼자는 외롭고 함께는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 p78
우리는 지금 역사상 가장 역설적인 지점에 있다. 기술적으로는 그 어느 때보다 연결되어 있지만, 정서적으로는 단절되어 있다.
📖 p243
그러나 이렇게 남는 시간이 곧바로 자유와 행복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디지털 산업은 오히려 우리의 주의를 붙잡아 시간을 '빼앗는' 전력을 발전시켜왔다.
📖 p249
우리가 생산이라는 좁은 틀에서 벗어 날 때, 우리의 진정한 가치는 오히려 더욱 빛날 수 있습니다. '무용한' 시대야말로 '인간다움'의 본질을 재발견하는 시간입니다.
📖 p250
인간은 생산하는 존재 이상의 무엇입니다. 우리는 사랑하고, 꿈꾸고, 창조하고, 의미를 찾는 존재입니다.
📖 p251
당신은 무엇을 위해 존재합니다? 더 이상 생산성이나 유용함이 유일한 대답이 될 수 없는 시대에, 당신은 어떤 의미를 선택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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