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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자, 별 하나
  • 100년 혈관을 만드는 법
  • 이케타니 도시로
  • 16,200원 (10%900)
  • 2025-09-29
  • : 1,090





혈관때문에 피의 흐름이 막혀서 모든 문제가 오는 것 같다. 내가 요즘 듣는 정치채널을 들어가보면 할머니들이 전부 104세 102세 100세이다. 그분들이 지금까지 일을 하고 밥을 차려먹고 소식을 한다고 했다. 그분들은 혈관 관리를 잘하셨을 것 같다. 난 가장 부러운 사람이 106세 김형석교수님이다.

저자 이케타니 도시도는 의학박사, 이케타니병원 원장, 1962년 도쿄 출생, 도쿄의과대학 의학부 졸업 후 동 대학병원 제 2내과에서 근무했다. 혈관과 동맥경화에 관해연구했으며, 1997년부터 현재까지 이케타나병원의 원장으로 진료하고 있다. 전문 과목은 내과 순환기내과, 일본내과학회인정 종합병원전문의, 일본순환기학회 순환기전문의, 여러 텔레비전전과 신문∙잡지 등을 통해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진정성 있는 활동으로 호평받고 있다.

저서에 《혈관을 단련시키면 건강해진다》 《사람은 혈관부터 늙는다》 《혈관 노화는 ‘발’로 멈출 수 있다》 《실제 나이 60세,혈관 나이 30세인 명의가 알려주는‘100년 심장’을 만드는법》 등 다수가 있다. 건강한 100세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도, 100세까지 살기에는 몸이 좀 불안한 사람들에게도, 저자로 권하고 싶은 것이 있다. 바로 100년은 거뜬할 수 있도록 혈관을 케어하자는 것이다.

다시 말해, ‘100년 혈관’을 만드는 것이다. 혈관을 젊게 유지할 수 있으면, 누구나 건강한 100세라는 희망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으며, 오래 살면 살수록 생길 수밖에 없는 건강에 대한 불안도 해소될 것이다. 왜냐면 혈관 건강이 전신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심장에 영양분을 갖다 주는 것도 혈관이다. 심장이 매우 중요한 장기(臟器)라는 건 사람들 모두 잘 알고 있다. 심장이 멈추면 살 수 없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심장도 혈관 덕분에 유지되고 있다. 심장과 혈관들은 상부상조의 관계이다.

아무리 심장이 열심히 펌프질을 해서 혈액을 내보내도 그 통로인 혈관이 막혀 있으면, 필요한 장소로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보낼 수 없다. 혈관이 운반하고 있는 것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반드시 있어야 하는 필수품이다.



생활필수품이 아닌 ‘생명 필수품’이다. 한편, 혈류가 정체되지는 않더라도 혈관이 탄력을 잃으면 심장은 과도하게 일을 할 수 밖에 없다. 심장 입장에서 가장 이상적인 혈관은 심장이 전신으로 보내는 혈액을 스스로 탄력 있게 늘어나 가뿐하게 받아주는 혈관이다.

반대로, 혈관 자체가 노화해 딱딱해졌거나 스트레스등으로 교감신경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되면 혈관이 한껏 수축한 상태가 유지되는데, 이럴 때 심장이 혈액을 내보내면 ‘혈관에서 튕겨 나오는 압력’이 커진다. 그렇게 때문에 심장은 평소보다 더 힘을 줘서 열심히 펌프질할 수밖에 없게 된다.

저자가 알려주는대로 ‘100년 혈관’ 목표로 두고 실천하면 이러한 생활습관병도 점차 개선될 것이다. 또한 70대, 80대, 90대 정도되는, 저자 보다 인생 선배인 분들도 있는데, 혈관은 실제 나이에 상관없이 다시 젊어질 수 있다. 올바른 관리를 하면 확실히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혈관이다. 나이가 있어도 젊음을 유지하고 싶은 그 마음, 정말 멋지다.

너무 이른 것도 없고 너무 늦은 것도 없다. 인생 100세 시대, 언제나 마음 든든한 동반자 ‘100세 혈관’을 만들어야 한다.

한편, ‘치매 같은 인지장애 후유증’은 ‘고차 뇌 기능 장애 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고차 뇌 기능 장애는 뇌가 손상돼서 발생하는 장애로 기억과 학습, 사고와 판단, 감정 기능에 장애가 나타난다.

이렇게 글로만 적으면 어떤 장애인지 연상하기 어려울 텐데, 고차 뇌 기능장애는 그야말로 십인시색이라 사람마다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다. 이밖에도, 입이나 목에 마비가 생겨서 말을 잘하지 못는 언어 장애, 음료나 음식을 삼키지 못하는 연하 장애, 소변이 나오지 않는 요폐, 반대로 소변이 새는 요실금 등 뇌졸중이라지만 나타나는 휴유증은 이처럼 사람마다 다르다.

혈관 노화 때문에 심장이나 뇌의 중요한 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면 갑자기 사망(돌연사)할 수 있다는 사실 앞에선 누구나 당연히 두렵다. 그런데 더 무서운 건, 돌연사조차도 자기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현실에 처하게 된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돌연사가 아니라 어떤 형태로든 고통스러운 증상과 장애를 안은 채 살아야 하는 경우가 더 많다.

건강하게 오래 살지 못할 뿐 아니라 자신이 그리던 노년과 완전히 다른, 힘겨운 삶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더욱 혈관 관리의 중요성을 잊지 말아야 한다. ‘꽈당 골골’이 되는 원인에는 관절 질환, 고령에 의한 쇠약, 골절∙낙상, 치매, 뇌혈관 질환, 심부전, COPD 같은 다양한 질병이 있었는데 어느 것 하나 혈관과 무관한 것이 없었다.

그러니 이런 예방법 저런 예방법에 흔들릴 필요 없이 공통되는 딱 한 가지만 하면 된다. 바로 혈관력을 높이면 되는 것이다. ‘암은 피할 수 없는 것’이라 여기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말 피할 수 없는 암, 즉 유전성 암은 전체의 5%밖에 되지 않는다. 생활 습관의 변화로 최근 들어 남녀 모두에게 증가하고 있는 대장암이 있다.



위암, 폐암, 유방암, 등 다양한 암 중에서도 새로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의 수 이환(罹患)의 수가 가장 많은 것이 대장암이다. 대장암도, 그 원인이 상당 부분이 나쁜 생활 습관에 있다고 보고 있다. 대장암의 위험을 높이는 생활 습관은 그렇다면 대장암이 되기 쉬운 생활 습관이란 무엇일까?

①적색육이나 가공육의 과도한 섭취

②운동 부족

③음주

④흡연

⑤비만

이 다섯 가지가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 의학계에선 이미 상식이 되었다. 우선 적색육이란 소∙돼지∙양 등의 고기이고 가공육은 베이컨 햄, 소시지 등을 말한다. 대장암뿐 아니라 혈관병인 심장병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도 이미 알려져 있다.

대장암은 대장에 암인 만큼 매일 요구르트를 먹어서 장내 환경을 좋게 만들면 피할 수 있지 않을까 배변이 잘 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물론 장내 환경도, 원활한 배변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막을 수 없다. 대장암을 예방하는 최선책은 혈관력을 끌어올리는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다.

왜냐면 건강을 위협하는 생활 습관들이 서로 겹치는 이유도 있지만, 대장이라는 장기(臟器)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여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는 것 역시 혈관이기 때문이다. 당질이 낮은 과일을 습관적으로 먹는 사람은 뇌졸중과 심근경색 같은 질병을 일으킬 위험이 낮다는 게 알려져 있다.

키위, 딸기, 자몽, 사과등도 당질이 적은 과일이다. 이밖에도 익힌 검은콩 혹은 콩 시리얼을 넣어 먹어도, 진짜 좋다. 수면 시간을 줄이는 생활 습관이 계속되면 혈관은 한껏 수축해서 딱딱해지고 혈압이 상승할 뿐 아니라 ’나쁜 혈압‘도 생겨서 결국 혈관에도, 심장에서 큰 부담을 준다. 당연히 수면 시간에 사람마다 다르지만 7~8시간이 이상적이다.

심부전을 예방하고 젊은 혈관을 유지하려면 기본 중의 기본이 걷기인 것이다. 적어도 20분 이상 운동을 해야 비로소 지방이 연소된다. 100세 호모헌드레드가 되려면 잘 자야 하고 걸어야 하고 콩, 견과류, 야채류를 먹어야 하고 밀가루를 먹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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