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제 마흔을 넘어가니 자녀 교육뿐 아니라 나의 노후, 부부의 노후를 많이 생각하게 되요.
점점 기대수명은 늘어나는 데, 일하는 정년은 그 수명을 못따라가다보니,
현실을 잘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후 자녀가 독립하고 나 또는 부부가 온전한 생활을 할려면
노후 대비가 필수인 것 같아요.
게다가 다른 복지선진국과는 다르게 저희나라는 노인 빈곤층 수치가 꽤나 높다고 하잖아요.
더욱이 이제 자녀에게 부모의 노후를 기대하기도 어렵고 실제 기대도 적기에 스스로 준비하는
시간과 과정이 절실함을 느껴요.
노후 설계는 단순한 부동산 금융자산 같은 실물 자산만이 해당하는 게 아니라
인적자산까지 포함하여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해요.
특히 3층 연금이라고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의 적절한 구성과 계획에 대해
질의와 답변 형태로 내가 궁금해하는 걸 집중으로 참고할 수 있어요.
국민연금을 더 오래, 많이 받는 방법과 연금 시작 시기에 따른 장단점,
ISA 계좌와 연금계좌 차이, 종신연금의 중요성을 한번 더 경험하게 된 것 같아요.
이 책에서 언급했듯, 이젠 집 한채가 나의 노후를 책임져 주지 않기에,
가계자산의 구조조성도 정기적으로 해서 어느 한쪽에 치우쳐져 있지 않게 가계관리를 하는 게
1차일 것 같구요. 여러 연금제도를 적극 이용해서 장기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은 방법 같습니다.
위에 언급된 것 외에도 질의 응답의 형태로 퇴직을 앞둔 또는 퇴직 후 자산 관리/노후 관리에 대한 최근 정보를 기반으로 잘 가이드가 되어 있어요.
30대부터 50대 또는 요즘 20대도 빠른 노후준비에 관심도가 높으니
노후에 대한 고민이 든다면, 한번 읽어보면 생각정리에도 꽤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는 국민연금과 ISA, 적립식 투자, 연금저축에 관심이 많아서 그 파트를 중점적으로 봤어요.
국민연금은 직장인이라면 모두가 아시듯 국가가 운영하는 공적연금제도로
직장에 속하게 되면 자동으로 의무 가입이 되죠.
국민연금의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되는 건 당연 "종신연금"이라는 거에요.
(예상되는 수령액은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에서 본인확인 하시면 현재까지 납입된 총액과
그 총액과 연금수령시기에 따른 예상 수령액을 조회할 수 있어요.)
예전에는 추후납부 제도를 통해 '강남 사모님의 재테크' 라는 말로 가입기간을 늘릴 수 있었는데,
지금은 최대 119개월까지만 가능하다고 하니, 최초 가입기간 10년을 채주지 못한 가입자들에겐
정말 유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국민연금에서 주의해야할 것이, 바로 감액되는 상황이 있는데요.
조기연금으로 정상 지급연령보다 최대 5년 당겨 받을 수 있는데
그러면 1년 앞당길때 마다 기본 연금액의 6%가 감액되고,
최대 5년 앞당기면 30%까지 줄어든다고 하니까 정말, 가능하면 조기연금은 지양해야겠지요.
아, 그리고 연금이 감액되는 상황이 또 있는데
정상 지급 개시 연력으로 부터 5년 동안 연금을 받으면서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이 있다면
연금액이 줄어든다고 해요. (오 이건 몰랐어요)
국민연금이 기초생활 보장을 모적으로 하다보니 그렇다고 해요.
그래서 이런 경우 연기 연금을 활용하여 연금수령을 늦추면서 더 인상된 금액을 평생 받을 수 있는데
1년 늦추면 7.2%, 최대 5년 늦추면 36%가 더해진다니 이것 또한 고려해볼 만 할꺼에요.
단, 실제 누적 수령액이 정상연금보다 많아지는 시점은 훨씬 뒤니 무조건 유리하진 않아요.
(왜냐, 금액을 늘어나지만 늦게 받는 만큼 수령 기간은 줄어드니까요.)
아 그리고 국민연금 수령액의 일부를 기준으로 건강보험료가 산출되기 때문에
국민연금이 많아지면 건강보험료도 같이 늘어날 수 있는 점도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이처럼 국민연금 외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노후준비를 위한
자산관리, 금융투자, 연금설계 등 다방면의 노후 가이드를 해주니
꼭 한번쯤은 읽어보길 추천드립니다.
변화하는 나의 상황에 따라 한번씩 찾아보는 책으로 저는 유용할 것 같아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이 책은,
"강창희의 100세 설계 수업"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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