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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아이님의 서재
  • 엄마를 위해!
  • 유리 슬레거스
  • 11,700원 (10%650)
  • 2021-05-20
  • : 88

[ 엄마를 위해! ]


​책 표지를 보면 보름달이 뜬 밤 아기 개구리가 달을 향해 두 팔을 뻗고 있어요.

그리고 그 아래 엄마 개구리가 아기 오리를 바라보고 있어요.​점점 책의 내용이 궁금해집니다. ^^



밤하늘의 수 없이 많을 별들을 배경으로 작가와 번역가를

소개 하고 있어요.



아기 개구리는 엄마에게 세상에서 가장 멋진 선물을 줄거라고 합니다.

​어떤 선물들을 줄지 기대 되네요.


아기 개구리는 엄마에게 꽃을 선물하기도 하고

거미가 잡아 놓은 곤충들로 케이크를 만들기도 하고

밤하늘의 달도 따준다며 높디 높은 나무를 오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기 개구리는 밤하늘의 달을 따지 못해요.

​아기 개구리는 엄마에게 달을 따지 못해 아쉬운 마음을 표현 하지요.


' 세상에서 가장 멋진 선물은

지금 바로 내 옆에 있는걸! '

엄마 개구리는 생각했어요.

처음부터 엄마는 그 어떤 선물보다도 아기 개구리 존재만으로도

선물임을 보여 주었어요. ^^*


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 개구리의 시선처리에 마음이 닿았어요.

아기 개구리의 그 어떤 선물에도 엄마의 시선은 오롯이

아기 개구리에게 닿아 있어요.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엄마의 마음 속에는

아기 개구리 존재만으로의 기쁨과 행복이 묻어 납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아기였을때, 성장기였을때, 그리고 성인이 된지금.

나의 엄마, 아빠도 엄마 개구리 처럼 아무말 없이 내가 무엇을 하든

나를 묵묵히 바라봐 주셨었구나.

이 그림책을 통해 잊고 있었던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된 지금의 내가 나의 엄마가 그랬듯

한 없이 바램없이 묵묵히 내 아이를 바라보는

그 마음이 겹쳐져 가슴이 먹먹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선물은

지금 바로 내 옆에 있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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