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책은 잘 출판하지를 않는다.
'마틴 루터 킹' 에 대한 책도 거의 없다. 지금 소개하는 이 책 말고 마셜 프래디가 쓴 '마틴 루터 킹'이 있기는 하다. 근데 그 책은 정말 쉣이다....내용 면에서나 구성도 그렇고 읽고 후회한 책이다.
이 책은 '마틴 루터 킹'에 대해 자세하고도 온건히 쓰여 있다. 그런데 책 제목에 자서전이라고 붙어 있다. 암살 당한 마틴 루터 킹이 자서전? 그런데 이 책은 킹 목사 부인인 코레타 스콧 킹의 부탁으로 저자가 '킹 목사의 문헌편집 프로젝트'에 종사하고 난 후 모여진 자료를 바탕으로 '마틴 루터 킹'을 복원해 냈다.
이런 방식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알렉스 헤일리의 '말콤 엑스 자서전'도 마지막 부분에서 그가 암살 당했기에 그렇게 구성을 하였다.
암튼 이 책을 읽으면 마틴 루터 킹이 어떠한 인물인지 확고하게 다가온다. 지적이고 마음 따뜻한 이 사람이 누군지 말이다.
참고로 마하트마 간디의 사상을 이어받았다고 평가 받은 사람이 마틴 루터 킹이다.
그리고 내가 교직원 근무 무렵 다녔던 아침 영여 학원에서 내 영어 이름은 '마틴 루터 킹'이었다.

PS. 글이 너무 짧아 내가 있는 고시원 사진을 올려본다. 왼쪽에 보이는 노란색 채가 다이소가 구입한 전기모기채다. 왼쪽 바가지 밑은 소형 냉장고이며, 눈 앞에 보이는 이불 위 베게가 두개로 취직한 옆 방 총각이 주고간 베게 하나, 내가 산 베게 하나다. 남들은 사진 올리며 글과 매치되어 이뻐 보이던데 난 다음부터 올리지 말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