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만약 생이 한 번으로 끝난다면,
이 세상에 도덕과 윤리, 법이 왜 존재할까요?
우리는 왜 매 순간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거듭할까요?
왜 좋은 사람, 좋은 인생을 살고자 노력할까요?
우리는 이런 질문과
이에 대한 올바른 답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으로
주어진 삶을 아름답고 촘촘하게 짜 나가야 합니다. (-38-)
고통의 이유는 대부분
'사랑'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서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느끼니,
스스로를 사랑하기
어렵게 된 것이지요.(-62-)
어릴 때는 스스로를
'인디고 차일드'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인디고 차일드의 특징은 남들과 소통이 쉽지 않고
주파수가 잘 맞지 않은 사람과
가깝게 지내는 것이 힘이 듭니다.
이런 사람은 사회생활도 어렵고
인간관계 속에서 상처를 많이 입습니다.(-113-)
책 『죽음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은〈죽음학(thanatology)〉을 다루고 있다. 나의 죽음과 삶에 대해서, 스스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하고, 삶 이후의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며 살아간다면, 좋은 삶,좋은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 국내 죽음학의 선구자, 최준식 교수를 통해서,내아게 주어진 인생의 사명을 깨닫게 되었고,앞으로 주어진 삶을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 상상하게 된다.
죽음은 삶에서,내가 누렸던 것,내가 소유하고 있었던 것을 가져 가지 못한다. 오직 사랑과 배려만이 남는다 하였다. 죽음에는 예기치 않은 죽음이 있고, 스스로 선택하는 죽음도 존재하고 있다. 때때로 죽음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한 적 있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과 삶에 대해서,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그 모든 것들이 타인이 그토록 갈망하고, 얻고 싶었던 것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보다 죽음을 대해서, 더 깊이 천착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어떨 때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음을 맞이하는 이들도 존재한다. 인간은, 인간 사회는 죽음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수많은 발명품을 만들었고,기술을 발전시켜왔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죽음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게 일반적이다.
죽음학의 본질은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죄책감과 자책감에 사로잡혀서, 스스로 자신의 삶을 파괴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물질적인 풍요 뒤에는 정신적인 가난이 숨어 있다.대한민국의 행복지수가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이유, 우리 삶이 과거에 비해 건강하지 못한 상황들,이런 요소들이 내 삶에 대해 미워하고,타인의 삶에 간섭함으로서, 자기 스스로 자신을 미워하는 과정 속에서, 타인에게 상처를 주면서 살아간다. 죽음학은 결국 이러한 옳지 않은 선택에 대해서, 멈추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