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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sel87님의 서재
  • 진짜 미국 영단어 그림 사전
  • 존&맥.유세라
  • 20,700원 (10%1,150)
  • 2020-07-30
  • : 1,209
[ 출판사 다락원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쓰는 후기입니다]

아이도 이제 1점대 원서를 혼자 읽을 수 있고, TV에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중얼거리며 따라 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문제는 음원 듣기를 거부한다는 점이에요. 무조건 엄마가 읽어주길 원하더라고요. 덕분에 제 리딩 실력은 자연스럽게 향상되고 있지만, 아이가 제 발음을 그대로 따라 배우다 보니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의 영어 노출이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이제는 제법 익숙한 단어가 포함된 문장은 자신 있게 읽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령기가 다가오면서 한 가지 고민이 생겼어요.

˝엄마의 영어 발음˝

그래서 최근에는 서점에서 직접 회화 책들을 찾아보며 영어 공부를 하고 있어요. 아무리 노력해도 원어민처럼 들리지 않는 제 발음 때문에 한글 발음 표기가 있는 책들이 훨씬 편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진짜 미국 영단어 그림사전』 소개

이 책은 외국어·언어 교재 전문 출판사 다락원에서 출간된 어린이용 영단어 그림사전입니다. 캘리포니아 출신의 존과 맥 형제, 그리고 종로 어학원에서 오랫동안 회화를 가르친 유세라 선생님이 집필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했어요.

책의 뒷부분에는 한글 자음 순서로 정리된 어휘 목록이 있어서 원하는 단어를 쉽게 찾을 수 있고, 숫자·색깔·날씨 등 기본적인 단어부터 다양한 상황별 주제까지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음원 없이 책을 보면서 본인이 아는 대로 발음하는데, 한글로 발음 힌트가 적혀 있어 참고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이미 익숙해진 콩글리시 발음이 있어서 한글 표기가 있어도 그대로 읽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지만 지금은 자신감이 우선이니까 틀려도 스스로 발견하고 고칠 기회를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저도 새로운 단어들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

아기 침대를 흔히 Baby bed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영어 단어는 Crib이더라고요.
애호박도 Baby pumpkin 같은 게 아니라 Zucchini라는 전혀 다른 단어를 씁니다.

특히 건설 공사 차량들의 명칭이 제가 알고 있던 것과 많이 달랐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픽쳐북에서 트럭이나 대형 차량이 자주 등장하는데, 미리 단어를 익혀두면 원서 읽을 때 이해가 훨씬 쉬워지겠죠?




『진짜 미국 영단어 그림사전』,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이 책은 단순히 아이들을 위한 영단어 책이 아니라, 발음 때문에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기 망설이는 부모님에게도 추천할 만합니다.

서점에서 한글 발음 표기가 있는 영어 회화 책을 찾아보며 구입해 공부해봤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잊혀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기초 단어부터 차근차근 익히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파닉스 규칙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고요.

책에 수록된 오디오 클립은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존과 맥 형제가 직접 녹음한 음원이라 더욱 자연스럽고, 한글 발음 표기를 참고하면서 학습할 수 있어요.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려고 하지만 발음이 걱정된다면, 이 책과 함께 부담 없이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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