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밥
#이은선_글_그림
#북극곰
예부터 어르신들이 하시는 말씀에 밥과 관련된 말들이 많다.
“밥이 보약이여.”
“사람은 밥심(힘)으로 사는 거시여.”
“밥맛이 없으면 입맛으로 먹어.” 등등......
<최고의 밥>을 읽고 나면 어떤 밥이 최고의 밥일지 알게 된다.
매일 먹는 공깃밥,
소풍날 빠질 수 없는 김밥, 꼬마김밥, 삼각김밥 형제들,
똘똘 뭉쳐진 주먹밥, 생선초밥, 유부초밥, 캘리포니아롤 자매들,
달달 볶은 볶음밥,
포근히 밥을 덮는 카레덮밥, 버섯덮밥, 오징어덮밥,
뜨끈한 국밥,
꽁꽁 싸맨 쌈밥,
쓱쓱 비벼 먹는 비빔밥까지!
이 많은 밥 중에 누가 최고의 밥이 될까?
고봉밥 할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나면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서두에 말한 것처럼 밥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다.
가족을 위한 사랑이고 정성이며 하루를 살아낼 힘이다.
그리고 다같이 둘러 앉은 식탁에서 한 가족의 공동체성을 확인하는 일상이다.
‘식구’는 함께 밥을 나누는 사이를 말한다.
혈연이 아니라도 함께 밥을 먹으며 식구의 정을 쌓게 해주는 밥이
<최고의 밥> 아닐까?
그게 비록 간편식 햇*일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