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한승주
여주-유세린
승주는 불우한 환경속에서도 씩씩하게 잘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일하던 술집에서 호스트 제의를 받지만 할머니의 죽음으로 다시 정신을 차리고 일을 하던 중 삼촌의 빚으로 다시 막막해집니다. 어느날 일하던 펫숍 손님인 세린을 만나게 되고 세린의 요구사항을 들어주는 조건으로 빚을 탕감합니다.
세린은 새어머니의 굴레속에 살고 있는 부자지만 너무나 삭막한 사람이었습니다. 승주는 그런 세린에게 자꾸 마음이 갑니다. 그 후 어떤 사건으로 헤어진 두사람은 7년만에 다시 재회하고..........
둘의 관계가 일반적인 로설과는 뒤바뀐 부자 여주와 가난한 남주의 이야기였습니다.
남주가 그 불우한 환경에서도 잘 견뎌내는게 참 대견하게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기존 피오렌티 작가님의 책을 읽어본적이 있는데 이 책은 피오렌티 작가님의 책일까? 싶을 정도로 다른 소재의 책이네요. 초반에는 사실 좀 잘 안 읽혔습니다 중반 넘어가면서 가속도가 붙어 잘 읽히긴 했지만 초반이 약간 지루했습니다. 재회물을 좋아하는지라 다시 만난 이후의 일들이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