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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3: 시오리코 씨와 사라지지 않는 인연 - 미카미 엔, 최고은 역, 디앤씨미디어(2013)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3: 시오리코 씨와 사라지지 않는 인연

줄거리
오래된 책에 관한 사건을 함께 겪어온 시오리코와 다이스케. 조금씩 가까워져 가는 그들 사이에는 시오리코의 행방을 감춘 어머니, 지에코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 ‘고서 교환전‘에서 일어난 기묘한 사건, 제목도 저자도 모를 책의 수수께끼, 미야자와 겐지의 <봄과 아수라> 초판본 도난 사건 등을 통해 그들은 마침내 지에코가 남긴 흔적에 다가가지만…….

페이지
p.15
책을 덮고 생각에 잠겼다.
내가 이걸 쓰는 것도 비슷한 심리일지 모른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못하는 이야기를 몰래 쓰고 있으니까.
이건 나에게 강가에 판 구덩이 같은 것이다.
언제까지 계속할지는 모르지만, 구덩이 속에는 아무도 없다.

그렇게 생각하려고 한다.

p.106
도둑질까지 할 정도로 원했던 책을 왜 순순히 돌려주려 왔는지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 결혼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되찾았지만 큰 만족은 얻지 못했기 때문이리라. 그가 되찾고 싶었던 건 아마 책이 아닐 것이다.

p.289
“지에코와는 다른 의미로 가차 없는 성격이네요. 지에코였다면 이런 건 눈감아줬을 거예요. 성의 표시만 제대로 했다면.”
순간 시오리코 씨의 까만 눈동자가 흔들렸다.
“저는 부정한 거래는 하지 않습니다. 어머니와는 달라요.”
그녀는 굳은 목소리로 말했다.
‘달라야 해요.’
그녀가 마음속으로 덧붙인 말이 들리는 듯했다.

분류(교보문고)
소설 > 일본소설 > 미스터리/스릴러소설

기록
2025.11.17(月) (1판 2쇄)

뿐.

2016.10.18(火) (1판 2쇄)

다.

2014.06.27(金) (1판 2쇄)

다.

한 줄
한 박자 쉬어가도 재미있으리란 기대는 줄지 않겠지

오탈자 (1판 2쇄)
p.12 밑에서 9번째 줄
니시오 → 니시노

p.215 위에서 9번째 줄
정서를 → 장서를

p.274 위에서 7번째 줄
사오코가 → 사토코가

확장
체브라시카(Чебурашка)
애니메이션에 묘사된 캐릭터만 검색이 되어서 너구리같은 동물의 삽화를 찾기가 힘들었다. 작가는 이런 정보를 어디서 얻었을까? 소설을 쓴다는 것은 나에게 참 미지의 세계이다.

봄과 아수라 - 미야자와 겐지, 정수윤 역, 읻다(ITTA)(2018)
3권이 처음 나왔을 때는 우리나라에 번역된 책이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이런 상업성이 희미해 보이는 외국의 시집도 출간이 되었다. 점점 더 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외국의 도서들도 번역되는 범위가 늘고 있다. 시오리코 씨라면 읽을 책이 늘어서 좋아하려나.

저자 - 三上延(1971-)

원서 - ビブリア古書堂の事件手帖3 〜栞子さんと消えない絆〜(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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