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에서 자기계발의 영감을 얻기까지.
강지훈 2025/11/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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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한옥에서 브랜딩을 찾다
- 박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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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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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
이 단어가 가지고 있는 진정한 의미를 인생 대부분을 모르고 살아왔다. 그냥 걸어가는 발자국 소리를 나타내지만 자기만의 속도로 누군가를 따라가지 않고 자기만의 길을 일정한 속도로 자신감있게 흔들리지 않고 묵묵하게 걸어가야만 들리는 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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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한옥에서브랜딩을찾다 (#박현구 지음 #디자인하우스 출판)는 자기만의 속도로, 방향으로 걸어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브랜드 가치를 완성한 노스탤지어(Nostalgia)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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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의 고즈넉한 한옥들을 생각하면 기와숲이 눈앞에 저절로 그려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하지만 그 멋을 유지하며 현대의 기술을 접목시키는 것이 만만치 않을 뿐더러 많은 자본이 든다. 노스탤지어는 무려 6채의 한옥을 최상의 컨디션과 서비스로 관리, 운영하고 있는데 많은 자본이 들어간 모든 사업은 초반에 ‘오픈빨’이라 불리는 첫 영업결과를 몹시 신경쓰기 마련이다.
조바심이 나는 것도 당연하고 무리수를 두고 스스로 무너져내리는 경우도 많은 것도 사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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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노스탤지어는 숙박플랫폼 입점, 인플루언서 홍보와 같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았다.
시스템이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고객들이 몰리면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렇게 고객 하나하나에게 진심으로 자신들이 지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신념과 정말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진정성이 결국 고객들에게 와닿아 독자적인 위치를 결국 완성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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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프리미엄 컬렉션 럭스(LUX)에 오르고, 유명 브랜드의 쇼룸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티 클래스와 같은 전통체험 공간 운영으로 고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을 알리는 것도 잊지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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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회사의 성장기, 성공기로만 읽힐 수도 있지만 결국 하나의 회사, 브랜드도 사람이 만든 것이고 사람이 키워나가는 것이기에 회사를 키우는 브랜딩 방식도 개인에게 적용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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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학업, 취업, 돈벌이 같은 성과들을 더 많이 더 빨리 얻기위해 앞만보고 달려나가는 시기가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돌아보게 되면 무언가 중요한 것들을 놓쳐버렸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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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적 성공을 최우선 가치로 살아가는 삶.
그 사람의 인생에는 무엇이 남아있을까
인간(人間)이라는 단어에도 있듯이 아무리 잘난 사람이라도 혼자 살 수는 없는 것. 최우선이 될 정도로 중요하지 않은 것에 집중하느라 정작 가장 중요한 것들을 놓쳐서는 안된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해야하는 것을 하는 것 보다 해서는 안되는 것을 하지않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말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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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우리가 생을 살아오면서 바랬던 것들 중 상당수의 것들이 어떻게 하면 얻을 수 있는지 방법은 알았던 것 같다. 정도(正道)라 불리는 것을 하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덜 힘든것, 더 빨리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다녔다. 느리더라도 정도로 걸었으면 이루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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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 것만 신경쓰는 것.
달릴 때도 자신의 발소리, 호흡에만 신경쓰면 무사히 목표시간, 목표거리를 채울 수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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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것만 묵묵히 해나가는 것.
다른 것은 신경쓰지않고 하지않는 것.
그것이 브랜딩이자 나를 나아가게 하는 과정임을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곱씹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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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않아야 할 것, 가지말아야 할 길을 하지않고 걷지않는 것이 어려운 것임을 우리 모두가 안다.
단단히 마음먹을, 결심하게 해줄 작은 동기하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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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옥에서 브랜딩을 찾다>가 기꺼이 그 동기가 되어 줄 것이다.
나를 톧아보게도, 멋진 성공의 비결을 깨닫게도, 그리고 북촌을 걷고싶게도 하는 멋진 책이다.
나의 삶도, 북촌도 뚜벅뚜벅 걸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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