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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길태님의 서재
  • 미스틱 리버 - 하
  • 데니스 루헤인
  • 9,900원 (10%550)
  • 2005-01-15
  • : 719

미스틱 리버

(Mystic River)

                                                                                     데니스 루헤인

 

[ 하 ]

 

 숀과 지미, 데이브는 11살 소년이었을 때 같이 놀던 친구들이었다. 어느 날 같이 놀던 데이브가 납치, 실종되었다가 4일 만에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데이브를 납치했던 범인들은 이미 죽고 없었지만 세 사람은 25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그때의 일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어느 날 밤 지미의 딸 케이티가 살해되었고 같은 날 데이브는 온몸이 피범벅이

된 채 집으로 돌아와 부인을 놀라게 했다.

 

  경찰이 된 숀이 사건을 담당하여 수사를 진행하였고 지미 역시 개인적으로 딸의 죽음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다.

 

 데이브의 속에 있는 그때의 소년은 점점 자라 이제는 데이브조차도 어쩔 수 없는 흉포성을 드러내었고 그날 밤 그가 나타나 한 행동은 아내에게도 사실대로 털어놓을 수 없었다.

 

 남편 데이브의 그날 밤의 얘기를 믿지 못한 아내 셀레스테. 남편이 케이티를 죽인 것 같다는 의심이 점점 구름처럼 부풀어 올라 확신으로 변하였고, 마침내 자신의 생각을 어렵게 지미에게 털어놓는데......

 

  결국은 어렸을 때 겪은 아픈 기억들이 원인이었다. 부부 사이임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불신의 틈을 비집고 싹튼 의심.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편협된 인간의 이기적인 의식구조. 이성을 마비시키는, 후회하기에는 너무 처참한

결과를 낳아버린 분노들이 연쇄적으로 불행을 이끌어 내었다.

 

  그 모든 것들이 너무 안타깝고 가슴 아프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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