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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시즈(Ulysses)

  

 감독 : 마리오 카메리니

 출연 : 커크 더글라스. 실바나 망가노. 안

           소니 퀸 등

 

  1954년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작품이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율리시스(Ulysses)는

그리스의 신화 Homer의 Odyssey의 주인

공 Odysseus 의 라틴명이며, 영화 속의

이야기는 ‘Homer의 Odyssey’의 이야기

이다.

 

  10년간의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자신을 따르던 부하들과 귀로에 오른 영웅 율리시스는 배를 타고 항해를 시작하였다.

 

 한편, 전쟁이 끝났다는 소식을 들은 스파르타의 왕 이카리오스의 딸인 그의 아내 페넬로페는 율리시스의 귀환을 학수고대하지만 그가 살아 있다는 소식은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고 율리시스가 이미 죽었다고 생각한 이웃 땅의 귀족들은 페넬로페와 결혼하여 재산을 가로채려고 밀려들어서 그녀를 견디지 못할 만큼 괴롭히고 있었다.

 

 그들의 횡포를 견디지 못한 페넬로페는 결국 자신이 짜고 있는 양탄자가 완성되면 그들 중 한 명과 결혼하겠다고 선언하고 낮에는 양탄자를 짜고 밤에는 푸는 작업을 계속하면서 시간을 벌고 있었다.(이 부분 신화에서는 양탄자가 아니라 시아버지인 라에르테스의 수의로 나온다. 그리고는 수의를 낮에는 짜고 밤에는 풀어서 끝마치지 못하게 했는데 이것이 유명한 ‘페넬로페의 직물’이다. 이 말은 일 하나를 끊임없이 끝마치지 못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전쟁에서 이긴 후, 율리시스는 넵튠의 신전을 무너뜨리고 그의 동상을 파괴하여 트로이의 예언자 카산드라로부터 저주를 받았으며 트로이의 수호자였던 바다의 신 넵튠(그리스의 포세이돈)이 감히 신의 능력에 도전한 이 사나이에게 분노하여 그에게 12번의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벌을 내린다......

 

  저주와 위기를 극복한 율리시스는 전쟁이 끝난 지 10년, 에티카(이타케)를 떠난

지 2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는데......

 

  오딧세이의 신화를 영화로 옮겨놓은 작품인데 신화에 등장하는 페넬로페는 그 미가 용모의 미라기보다 20년간 일편단심으로 정절을 지킨 성격과 행위의 미인 전설상의 여주인공의 하나다.

 

 고전명작으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는 작품이며 30대의 젊은 카리스마의 주인공 커크 더글라스의 연기는 언제 봐도 일품이다. 그런데 당시의 안소니 퀸은 배역으로 보면 지명도가 다소 떨어지는 것 같은 감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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