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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y202님의 서재
  • 여기서 나가
  • 김진영
  • 15,300원 (10%850)
  • 2026-01-27
  • : 8,240
#도서협찬 📚 여기서 나가 by김진영


🌱 재산을 지키려는 자, 땅을 되찾으려는 자, 귀신을 부려 성공하고 싶은 자,
이곳에서 부를 얻는 순간, 당신은 ‘제물’이 된다. 🌱


~인간에게 땅이란 어떤 의미일까?
태어나고 자라며 먹을 것과 쉴 곳을 주는 어머니의 품같은 땅!
이에 대한 인간의 욕망은 긴 역사 내내 인간에게 원한(怨恨)을 주었다.
그러나 그 땅과 공간이 원치않는 적의 소유가 되고 공간 자체가 한(恨)을 품고 있다면?

이야기는 1932년 한 신문에 실린 기사로 시작된다.
전북 군산의 한 명승지에 일본인의 대저택이 건축되었으니 비옥한 땅과 일본식 정원, 석탑과 석등까지 화려한 모습으로 제국의 정신을 구현하고 있노라고.
그 시절 군산에는 유달리 일본인의 가옥이 많았다. 조선인의 피와 땀으로 호위호식하던 일본인들은 그 가옥들을 패망과 함께 버리고 떠났고, 조선은 그것들을 적산가옥이라고 불렀다.

어느 날 갑자기 퇴직당한 형용은 죽은 형의 유산으로 낡은 가옥이 있는 군산의 땅을 받는다.
찾아간 곳에서 형의 동업자가 우란분재라는 아귀들의 굶주림을 풀어주고 떠나지 못한 영혼의 길을 안내하는 재를 올리고 있었다. 그는 굳이 웃돈을 주고서 까지 그곳을 사려고 든다.

"여기 동네 사람들이 저 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는 있는 거요?”
" 저 땅 이전 주인 할매가 누군지 압니까?”

동네 사람들의 이상한 말들이 들린다.
처음부터 무언가 꺼림칙한 기분이 들지만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카페를 짖는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그곳에서는 자꾸만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
하루도 안 된 음식들이 상해가고 이상한 사람도 보인다.

"남자는 어느새 ‘유메야’ 내부 홀 중앙에 서 있었다. 유화를 향해 다가오는 남자의 몸에서 여전히 다리는 보이지 않았다. 겁에 질려 소리를 지르던 유화가 눈을 감았다 뜨자 이제는 남자의 머리만 공중에 둥둥 뜬 채 유화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산 사람은 제물이 될 거야. 죽은 자들을 위한!”
조금씩 다가오는 공포, 벗어날 수 없는 두려움! 도대체 이곳은 어떤 사연들이 있기에 사람들 모두가 두려워하는 것일까?
부를 얻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이 제물이 되는 곳! 이곳은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니다.

사는 동안, 욕심없는 사람이 있을까?
욕망은 인간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다. 그러나 인간이 욕망의 노예로 전락하는 순간, 원동력은 우리를 파멸시킨다.
그 아슬아슬한 경계선을 넘느냐? 넘지 않느냐? 가 자신을 지키는 선이라는 것을 우리는 잊고 살아간다.

스멀스멀 밀려오는 공포심이 알고보면 우리 내면에 이미 도사리고 있는 마음 중 하나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우리는 인간이 그리고 나 자신이 가장 무서운 존재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vantabook
@ofanhouse.official
@ekida_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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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호러 #이키다서평단
<오팬하우스에서 지원받아 이키다서평단 자격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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