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내면의 공포, 마녀
yjy202 2026/02/1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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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녀재판의 변호인
- 기미노 아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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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 2026-02-13
: 7,460
#도서협찬 📚 마녀재판의 변호인 by기미노 아라타
🌱 치밀한 논증과 숨 막히는 법정 공방,
마녀재판 변호인의 불가능한 임무가 시작된다!
현직 정신과 의사가 그려 내는
시대적 광기에 휩싸인 다양한 인간 군상! 🌱
~인간의 막연한 공포심이 특정 인물을 근거도 없이 죄인으로 몰아가는 경우를 지금도 '마녀재판' 이라고 부른다.
이 일은 실제로 중세시대, 전염병이나 기근같은 사회적 불안이 생길 때 희생양을 찾아 주로 힘없는 여성을 마녀로 몰아 심판했던 역사적 사실에 기인한다.
이 소설은 바로 그 마녀재판이 횡행하던 중세시대로 우리를 데려간다.
잔인한 마녀재판이 벌어지는 장면은 끔찍하다.
"난 마녀였다. 마을 사람들이 마녀라고 욕하고, 사법관이 자백하라고 밤낮없이 심문하자 여자는 점차 긴가민가해졌다. 어쩌면 자신이 마녀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자꾸 머리를 스쳤고 그럴때마다 감옥 속에서 공포에 몸을 떨었다"
그녀가 마녀이든 아니든 상관없다.
사람들은 희생시킬 마녀가 필요했고 엄청난 고통은 그녀들이 스스로를 마녀라고 믿게 만들었다.
16세기 신성로마제국의 한복판에서 이런 일은 비일비재했다. 법학교수였던 로젠은 그 여행에서도, 또다시 마녀재판중인 마을을 지나게 되었으니.
모두가 마녀라고 믿는 소녀 앤을 보고 로젠은 지나치지 못했다. 그는 법학교수였던 직책을 밝히고 그 재판에 뛰어든다.
이미 앤을 마녀라고 믿는 광적인 군중들에게는 그 어떤 말도 통하지 않는다. 그들은 앤이 사람을 세명이나 죽었다고 믿고 있었고 심지어 앤의 어머니조차 과거에 마녀라는 이름으로 희생시킨 적이 있었다.
마녀로 고발되면 기본적으로는 살아남은 방법이 없었다. 이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로젠은 불가능에 도전한다.
“앤이 무죄라는 것을, 마녀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겠습니다.”
로젠은 앤의 변호인이 되어 법학자가 제시할 수 있는 증거와 논리만으로 반박을 시작한다. 그것은 마치 계란으로 바위치기이다.
그러나 더 무서운 사실은 앤이 마녀라는 주장뒤에 숨겨진 마을의 추악함이었다.
이 이야기는 중세의 마녀재판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는 지에 대한 역사적 사실이 소상히 기록되어 있어 더 흥미로웠다.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토록 온 사회가 가장 비겁한 방식으로 약자를 몰아 세우며 자신들의 삶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것에 인간으로써 환멸이 든다. 그만큼 인간이 나약한 존재라는 의미일 것이다.
그러나 더욱 안타까운 건, 지금도 이런 방식의 마녀사냥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그 시절, 그들이 나름의 정당성을 가지고 당당히 외친 것처럼 달라진 시대와 달라진 지식으로 무장한 지금의 사람들도 말도 안 되는 자신들의 신념만을 내세운다.
어쩌면 이런 일은 인류가 존재하는 한 끊임없이 반복될 지도 모르겠다.
인간 내면에 공포와 불안이 사라지지 않는 한은 말이다.
@tomcat_book
🔅<톰캣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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