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속 인간보기
yjy202 2025/12/0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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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인문학적인 음악사
- 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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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 - 2025-12-10
: 340
#도서협찬 📚 세상 인문학적인 음악사 by정은주
🌱 "수 천년의 서양 문명을 하나의 선율로 엮어낸 종합 예술 그 자체다!”
시대와 소리를 살아 있는 역사로 읽는 가장 친절한 음악사, 음악을 모르는 사람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입체적 서양 음악사 읽기! 🌱
~인간이 만든 모든 문화적 산물에는 인간이 녹아들어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처럼 '음악' 도 '인문학'이다.
음악은 왜 만들어졌고 어떻게 발전했으며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즐기고 있는가?
이 책은 진짜 클래식인 옛날 음악부터 20세기 현대음악이지만 클래식이라고 부르는 클래식까지의 역사가 담겨있다.
인문학적인 음악사가 주제인 만큼 인간의 역사가 어떻게 음악을 발전시키고 변화시켰는 지를 살펴볼 수 있다.
문명의 발달이 미미했던 고대에는 뼈로도 피리를 만들었다. 동물의 뼈에 구멍을 내어 음의 높낮이를 조절했으니 초기 석기시대에도 몇개의 음정이 있었다는 것이다.
기원전 1800년경 바빌로니아에서는 오늘날 7개 음정과 유사한 7음 온음계를 사용한 흔적도 있다.
음악이라는 개념이 희박했을 때도 인간들은 소리에 민감했고 리듬감있게 이어지는 소리에 흥겨워 했다.
종교의 시대였던 중세는 성가에서 시작하여 다성음악, 세속음악, 리듬혁며을 거치며 오늘날의 음악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가교역할을 했다.
르네상스 부터는 기술이 발달하며 다양한 악기들이 생겨났고 기악곡도 발전했다. 이 시기에는 악보가 널리 보급되어 대중들에게 음악이 전달되는 계기가 되었다.
바로크 시대가 되자 음악이 궁전과 수도원의 담을 넘기 시작했다. 소수의 특권층만이 향유하던 시기가 지나고 대중들과도 만나게 되었는 데 파헬벨, 비발디, 바흐, 헨델이 바로크 4인방이다. 이 때는 오페라가 발달한 시기이기도 하다.
그외에도 책은 서양음악의 정수를 압축한 교향곡을 널린 알린 고전주의 시대의 3인방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과 가곡을 시대를 연 낭만주의 4인방 슈베르트, 슈만, 쇼팽, 브람스도 소개하고 있다.
20세기에 들어서면 세상은 전쟁과 이념의 광풍에 휘말리지만 과학기술은 발전한다.
그런 시기에 인간들은 불안한 마음을 음악으로 달랬다.
음악사를 보는 데, 인간의 역사를 보는 것 같았다.
인간들의 삶이 고대로 음악으로 전달되어 그 순간의 마음을 연주하고 노래한 것이 곧 음악이다. 그래서 음악에는 그 곡을 쓰고 연주한 이의 영혼이 담겨있다. 우리가 음악을 들을 때 감동하는 것은 음악의 완성도 때문이 아니라 영혼의 울림 덕인 지도 모르겠다.
요즘은 ai가 작곡도 하고 연주도 한다는 데, 분명 그 안에는 영혼이 없을 것이다. 음악은 곧 인간이어야 더 빛난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며 더욱 실감하게 된다.
@beyond.publis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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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욘드날리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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