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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y202님의 서재
  • 마흔, 어떤 것도 틀리지 않았다
  • 김현주
  • 16,020원 (10%890)
  • 2025-11-12
  • : 330
#도서협찬 📚 마흔, 어떤 것도 틀리지 않았다 by김현주


🌱 그 누구도 알려 주지 않은 세상의 답

철부지 같은 마흔,
이제 체력만큼 마음도 금세 바닥을 드러낸다.
어쩌면 더 친절하고 다정하려고 애썼기 때문일까? 🌱


~나이가 들면 어른이 되는 줄 알았다.
내가 어린 시절 바라본 어른들은 모두 그랬다.
그런데 세상이 바뀌니 어른들도 달라진 것 같다. 나이는 더이상 어른의 기준이 아니다.
세상이 바뀌었고 어른의 모습도 바뀌었다.

저자는 40년을 살았다.
40년, 40대라는 숫자가 주는 무언가가 있을 줄 알았는 데 나이가 무색하단다. 사람마다 느끼는 바는 다를 수 있지만 그것이 어떤 마음인 지 나도 조금은 알 것 같다.
나이만 마흔이지 나이만 먹은 마흔처럼 살고 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은 노화에 대한 위로의 말이 아니라 진짜다.
이 시점, 저자가 바라보는 행복, 사랑, 미숙, 기록은 어떤 의미일까?

일단 20대에 생각했던 행복과 지금의 행복은 다르다.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위시리스트가 달라진 것처럼, 살면서 가장 큰 보상은 소중하게 기억하고 이어온 마음들이 어느 날 서서히 폭발하는 것이란다.
행복해지는 것은 의외로 간단하다. 행복하다고 느끼면 행복하다. 어떤 위기가 닥쳐 불행하지만 않으면 행복이다.
그렇다면 사랑도 마찬가지다.
행복을 거창하게 기대하지 않을 때 행복이 되듯 사랑도 그렇다.

이 책의 저자는 인생의 답을 말하지는 않는다.
그저 자신이 살아온 40여년의 시간동안 배우고 느끼고 익힌 것들을 잔잔하게 이야기한다. 과거에 생각하던 마흔즈음의 어른들 만큼 어른스럽지는 않지만 적어도 느낀 바를 차분하게 되새길 만큼의 심적 여유는 얻었다.

문득, 진짜 어른의 모습은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자신이 어른이라고 어른대접 받으려는 사람들보다 여전히 미숙한 자신을 인지하고 배우려는 자세를 갖춘 사람들 말이다.
그러니까 어릴 적 우리가 보던 어른들은 어른이 아니라 어른인 체 하는 사람들이었을 지도 모른다.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며 생애의 큰 변화가 있을 때마다 조금씩 업그레이드 시키기만 해도 우리는 충분히 잘 살고 있는 어른이다.

"앞으로도 평생 ‘오늘의 나’는 가장 어른이면서도 가장 젊은 모습이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듯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
지금 이 순간의 나에 만족하며, 나를 더 사랑하고 살면 된다. 삶에서 나이라는 틀은 벗어 던지자. 나이에 맞춰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다.
나한테 맞게 살면 지금의 내가 가장 젊은 모습이자 가장 어른이다.


@snowfox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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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폭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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