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petites_proses님의 서재

상담하거나 강연하며 청중을 만날 때 느끼는 것이 있다. 삶에 ‘사랑’이 그렇게 중요함에도 사랑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분노’ 역시 인간의 삶에 흔하고 중요함에도 그 역할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분노에 압도되고 희생당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도 우리는 분노에 대해 정말로 모른다.

인간을 고통스럽게 하는 분노는 의식에서 피해야 하는 주제가 아니다. 더 친숙하게 들여다보고 원인을 찾아서, 분노가 인간 사회에 얼마나 긍정적 영향을 주는지를 알아야 한다. 예컨대 파렴치범에 대해 우리는 모두 참을 수 없이 분노하며, 그 분노가 그와 같은 행위를 자제시킨다. 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정당한 ‘분노’라면 파괴 행위를 규제해 사회를 건전하게 유지하는 기능을 하지 않을까?

- 프롤로그에서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