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최근 철학자에 대한 키워드를 보면 유독 쇼펜하우어와 니체가 인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니체의 경우에는 지나치게 냉소적인가 싶을 정도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감성적인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조금은 냉혹하다 싶게 던지는 메시지가 오히려 현실을 직시하게 만들어서 개인적으로는 다른 철학자들보단 그 메시지가 더 와닿는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게 사실이다.

현실의 불안에 힘들어하고 좌절을 통해 상처받는 사람들을 위해 니체는 솔직하게 이야기 하지만 그속에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이야기 하고 있다는 점도 좋은데 상처와 시련이 우리를 좌절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취지에서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 앞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기를 바라며 위버멘쉬를 이야기하고 스스로가 자신의 삶에 대해 주체적으로 살기를 바란다.

나아가 개인 뿐만 아니라 생명 있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생각하게 만들고 세상에 대해 오픈 마인드를 통해 포용력있는 사람이 되어야 함을 주장한다.
우리가 태어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단순히 삶을 살기 위함이 아니라 가치있는 삶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그런 가치를 찾기를 바라는 마음 역시 담겨져 있다.
주체적인 삶, 좌절과 시련에 주저 앉는 삶이 아니라 스스로를 더욱 단련시키는 삶, 그러면서도 주변의 생명있는 것들에 무관심하지 않는 삶이야 말로 니체가 말하는 진정한 내 의지대로 나의 삶을 살아가는 진정한 인간으로서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냉혹한 듯 하지만 자세히 보면 그 누구보다 삶을 사랑했던 이가 니체가 아닐까 싶고 굉장히 이기적인 듯 보이지만 누구보다 주변을 포용할 수 있는 사람이길 바라는 것이 니체의 철학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