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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zahbs님의 서재
  • 유럽을 알아야 세상이 보인다
  • 안계환
  • 13,500원 (10%750)
  • 2022-07-25
  • : 190




 

지금의 세계 패권이 비유럽으로 옮겨가긴 했지만 인류사 그리고 세계사에서 유럽의 역사와 문화는 상당히 큰 영향력을 가진다. 그런 유럽의 역사와 문화에서도 신화와 종교에 대한 이야기는 빼놓을 수 없기에 이는 곧 유럽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라도 그리스신화와 그리스도교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유럽을 알아야 세상이 보인다』는 꽤나 흥미로운 내용이 될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이 책은 유럽을 여행함에 있어서도 유럽의 소위 관광명소라 불리는 곳들도 이 두 가지와 무관하지 않아 보여서 책에서는 유럽을 이해하는 키워드로 "그리스신화"와 "그리스도교" 두 가지를 언급하고 있고 책의 내용 또한 이를 중심으로 세부적으로 알아보는 형식이다. 

 

사실 그리스신화는 그리스로마 신화라는 타이틀로 이미 많은 도서들을 통해서 우리에게도 익숙한 소재이기에 낯설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신화를 통해 알아보는 유럽인들의 역사와 신들의 모습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내는 인간의 모습은 왜 우리가 그토록 그리스 신화에 열광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 같아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다. 

 

인간과 신은 분명 모든 면에서 신이 월등하다 하겠지만 각각의 신들이 가진 이야기를 보면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모습에 눈길이 가고 책에서는 이와 함께 반신반인이지만 영웅으로 분류되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언급함으로써 총체적으로 이 내용들을 통해 우리가 신화를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를 보여주기도 한다.

 

신화에서 출발해 역사와 문화의 변천기를 거치면서 과연 유럽인들이 각 시대마다 어떤 모습을 삶을 살았는지, 그속에서 보여준 역사와 문화, 철학과 정치 등에 대한 이야기는 곧 인류사인 동시에 세계사의 한 흐름으로도 볼 수 있는 셈이다. 

 

두 번째 키워드인 "그리스도교"에서는 유대교의 탄생에서 시작해 그리스도교가 어떻게 탄생했고 로마제국을 거치면서 종교가 어떻게 흥망성쇠의 길을 걸었으며 나아가 로마카톨릭교회가 탄생한 이후 교황권이 득세하고 이것이 종교개혁으로 이어지면서 현재에 이르러 과연 유럽에서는 어떤 종교문화가 자리잡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그리고 사실 유럽의 종교와 관련해서는 십자군 전쟁과 같은 종교 전쟁이나 종교개혁 정도까지만 학습을 통해 배웠고 현재의 유럽 사회의 종교는 어떤 분위기인가에 대해서는 나 자신이 무교인 점도 있어서 잘 알지 못했던 부분이였기 때문에 그리스도교의 탄생부터 현재의 유럽교회의 위기까지 오는 일련의 흐름을 알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익숙했던 첫 번째 키워드인 "그리스신화"에 비해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키워드인 "그리스도교"에 대한 이야기가 좀더 흥미롭게 다가왔던 책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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