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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Lair
8/11 화요일
transient-guest  2020/08/12 01:23

새벽 네 시에 일어났다. 눈이 떠지자마자 얼른 불을 켜고 잠시 정신을 차린 후 차를 끓여 마시면서 책을 읽었다. 다섯 시 정도에 스트레칭을 시작하고 다섯 시 반은 아직 너무 어두워서 조금 더 기다리다가 나갔다. 


오전: 4.97마일 걷고, 4.97마일을 달리고, 줄넘기 1000개를 했다. 줄넘기는 지난 일요일에 하고 금방 다시 해서 그런지 1.5마일 걷기 + 4.5마일을 달린 후였음에도 가볍게 했는데 한번에 500개를 돌릴 수 있었기에 1000개를 하고 이후 잠깐 PT체조를 하는데 쓴 시간은 고작 13분. 언젠가 3000개를 한 자리에서 쉬지 않고 돌린다면 즐거울 것 같다. 1474칼로리.


점심: 오전에 많이 움직였음에도 불구하고 피로하기 보다는 다리가 가벼운 느낌. 내친김에 오전에 계획한 업무를 마치고 오후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근육운동을 했다. 가슴, 삼두, 배, 허공격자 1시간 20분, 678칼로리



코로나로 gym이 문을 닫은 3월 중순 이후, 잠깐 빌딩에 있는 작은 gym에서 운동을 하다가 거기도 문을 닫아버려서 사무실에서 역기와 덤벨 몇 개로 운동을 한지 이미 석 달이 다 되어가는 것 같다. 과거의 운동은 근육운동에 비중이 훨씬 더 높고 여기에 달리기와 자전거를 섞었다면 지금은 달리기/걷기/줄넘기에 비중이 훨등히 높아졌고 근육운동은 겨우 유지하기 위한 발버둥을 치는 수준이다. 빨리 모든 것이 정상화가 되었으면 하지만 트럼프가 날아간 후에 되어야 하고 사실 그때나 되어야 가능할 것이다.


방금 바이든이 부통령 런닝메이트로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지정했다. 난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트럼프를 이기기 위해서는 민주당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 정치는 깨끗한 사람, 하자가 없는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고 덜 나쁜 사람, 그나마 나은 사람을 뽑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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