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서는 지난 4월 간사이 여행 때 교토 이치조지에 있는 유명 서점 케이분샤에서 샀다. 그림책 코너를 둘러보는데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야구를 좋아하는 둘째 아이에게 선물해주고 싶었다.
그림책이지만 내용이 일본어라서 아이는 이 책에 흥미를 느끼지 않았다. 나 혼자 읽고 말았다.
그로부터 몇 달 지난 최근에야 이 책의 한국어본이 있다는 걸 알고 도서관에서 빌렸다. 아이는 금세 다 읽었다고 했는데 이따 만나면 어땠는지, 재미있었는지 물어봐야겠다.
살면서 나는 한 번이라도 홈런을 친 적이 있었던가. 잘 모르겠다. 아직 쳐 보지 못했다면, 또는 쳐 본적이 있더라도 언젠가 홈런을 칠 거다. (그림책에도 나온 것처럼) 하지만 그 전에 안타부터 쳐야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