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나태주 작가는 시인으로 유명하다. 1945년 생으로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에 교장으로 퇴임했다.
나태주 작가는 수많은 시집과 산문집, 그림시집, 동화집 등의 1990여 권을 출간했다.
나태주 작가의 시어는 우리의 삶을 담았다.
또한, 나태주 작가는 이번 <버킷 리스트>를 통해 우리의 인생이야기를 그려간다.
작가는 서시에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내가 세상에 나와
해 보지 못한 일은
스키 타기, 요트 운전하기, 우주선 타기,
바둑 두기, 그리고 자동차 운전하기"
사람들은 세상에 살면서 자신이 해 보지 못한 일들이 많다.
자신이 해 보지 못한 일이라고 하더라도 기회가 되면 늘 하고 싶은 것이 있다.
이를 '버킷 리스트'로 그려보기도 한다.
저자는 <버킷 리스트>를 통해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일들을 나열하는 것 같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나누고자 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내가 세상에 나와~'라는 시구에 마음을 둘 것이다.
내가 세상에 나왔지만 ~~
내가 세상에 나왔지만 ~~
저자는 '내가 세상에 나와 해 보지 못한 일'
'내가 세상에 와서 가장 많이 해 본 일'
'내가 세상에 나와 꼭 해 보고 싶은 일' 등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한 가지 한 가지를 떠올리면서 자신이 해 본 일과 해 보고 싶은 일, 해 보지 못한 일'들을 열거한다.
독자들은 작가의 시어를 읽으면서 '나도 그랬는데'라는 말을 연이어 갈 것이다.
나도 그랬는데, 나도 마찬가지인데~
나태주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다. 또한 타인의 마음을 끌어낸다.
'이는 같은 세대에서 살았기에'라는 공감을 뛰어넘는다.
이 책 <버킷 리스트>는 독자들의 가슴을 울리게 한다.
"퇴원"
'살아줘서 고맙습니다'
나는 이 퇴원이라는 시를 읽으면서 멈하니 멈춰버렸다.
의료사고로 인해 3개월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못했던 시간이 떠올랐다.
모두가 백혈구가 2%로만 부족했던들 죽었다고 했다.
살아난 것이 기적이라고 했다.
'그러나 사는 나는 죽었으면 좋았을 걸 '라는 되뇌였다.
그런데 퇴원! '살아줘서 고맙습니다.'
가을이 접어든 9월이 되었다.
가을 하늘에서 울려 퍼지는 매미의 소리는 크다.
그런데 저자는 이렇게 노래한다.
'친구
보내고
매미 다시 울었다
내생의
노래'
친구의 그리움일까?
매미의 울음을 그리움으로 연결한 나태주 시인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다.
나태주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의 이야기를 끌어낸다.
나태주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의 마음을 희노애락을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나의 이야기를 하게 되며,
이 책을 통해 나의 삶을 그려본다.
나도 하고 싶은 일이 있다.
나도 하지 못한 일이 있다.
그것을 내 인생에서는 해 보고 싶다.
오늘 나는 '버킷 리스트'를 만들어 보아야겠다.
"맨발로 어디를 가시나요? 하나님 만나러 가지요"
맨발로 어디를 가려고 태어났나요?
맨발로 어디를 다니셨나요?
인생은 무소유이며, 무상이듯 하다.
아무것도 아닌데 부질없이 살아왔다.
결국은 한 줌 밖에 안될 인생임에도 수많은 일들을 겪어 왔다.
'비원, 돌아가고 싶다.'
우리는 결국 돌아간다.
언제 그 어르신은 돌아가셨나요?
그게 바로 나를 지칭해서 하는 말이다.
언제든지 사라질 인생이지만
기억해 준다는 것이 감사할 따름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돌아본다.
결코 헛되지 않는 인생이지만
때로는 낙엽처럼 이곳 저곳 떠밀려 살았다.
나태주 시인의 시어를 통해 나의 과거, 현재, 미래를 그려본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이 책을 독자들과 함께 읽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 독자들의 마음입니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