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살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해야하는 현실에서, 책 '어쩌다 가방끈이 길어졌습니다만'의 저자는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하면서 청춘을 보냈는지 궁금했습니다. 삶에 어떤 힌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꿈(플랜 A)에 도전하다가,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된 저자는 유학을 가게됐고(플랜 B), 플랜 B를 통해 새로운 꿈을 가지게 됩니다. 미국에서 대학원에 진학하게 된 그녀는 석.박사 학위를 따기위해 공부를 하면서 여러가지 일을 겪게 됩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분투하면서 새롭게 공부를 시작한 저자는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끼게 된 점을 글로 담아냈습니다. 논문을 학술지에 싣기 위해 여러차례 도전을 했고, 이후 취업에 도전하며 계속 실패를 겪었고 그리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녀는 계속되는 도전과 반복되는 실패를 통해 더욱 마음을 굳게 다질 수 있었고, 주변 지인들을 통해 어떤 식으로 이러한 과정을 극복해가야하는지 배우면서 성장해갑니다.
제가 기존에 품고있던 화려한 유학생활 이야기보단 너무나 '현실적인' '학생'의 이야기였고 '사회인'의 이야기였기에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저자는 공부 이야기뿐 아니라 연인과 하이킹을 하며 겪은 점, 겨울에 핀 꽃을 발견하고 느낀 점, 독서를 통해 배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저자와 만나보고 싶어졌습니다. 삶을 살아가는 그녀의 태도를 본받고 싶어졌고,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실패에 낙담하지 말고 이를 성장의 계기로 삼아 앞으로 나아갈 것.
또 한 권의 좋은 책을 발견한 것 같습니다.
삶에 대한 멋진 통찰력을 가진 저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기에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