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투리는 쓰지 않지만 가끔 말이 세다는 이야기를 가끔 듣게 됩니다. 건설업종에 일한다는 핑계도 있지만 주로 남자들만 있는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니 말이 점점 거칠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을 만나 화가 나거나 급할 때 그 말투가 나올 때가 있어 놀라곤 합니다. 습관이 무섭습니다.
그럼 어떻게 말을 하면 좋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협상 관련 책, 대화법 관련 책, 말 잘하는 책을 읽게 됩니다.
하지만 화가 나거나 급할 때 순간 모르게 거친 말이 나올 때도 있고 너무 직설적일 때도 있습니다.
저는 이 책에서 소개된 소통 스타일 4가지 중 분석형에 가깝습니다.
이 책은 가볍게 읽기 시작하여 자기반성을 하게 된 책입니다. 나의 과거의 경험들을 생각해 보면서
읽게 되었습니다. 공감이 가는 부분이 아주 많습니다. 우아하게 말을 한다는 것은 결국 마음에서
시작하고 마음을 잘 보듬고 다듬어 가며 결국 사람 사는 이야기이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아함은 그 사람의 내면에서 오는 겁니다.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나운서 겸 스피치 강사인 신희영 작가의 글입니다.
애쓰지 않아도 품위 있게 말하는 대화의 습관을 만들어 갑니다.

1장 품격 있는 말은 삶의 강력한 무기가 된다.
2장 우아한 말 하기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3장 말하기 전에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4장 우아한 사람으로 만드는 7가지 말의 습관
5장 우아함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하루 한 문장, 우아하게 말하기 실천 팁이 제공됩니다.
" 상대방의 기분에 맞추고, 그것이 배려가 믿으며 무조건 동조하거나 공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모든 과거에는 사랑뿐 아니라 진실이 함께해야 한다.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고, 불의한 일에 함께 기뻐하지 않는 것, 그것이 진정한 사랑의 태도다." [172쪽]
" 대화는 화자의 수사학이 아니라 청자의 심리학이라고 한다. 말은 내 입을 떠나는
순간부터 더 이상 내 것이 아니라 듣는 이의 것이 된다. 단순한 말을 했다는 사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이 왜곡 없이 전달되어 내가 의도한 그대로 상대방에서 받아들여지는 것까지가 진정한 소통의 완성이다." [226쪽]
서로의 대화를 30%로 알아들어도 잘 알아듣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습니다.
왜곡 없이 전달되는 게 중요합니다. 왜냐면 나중에 말을 해보면 의견차가 있더라고요.
그러니 진정한 소통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표현하지 않으면 나 아닌 다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말뿐만 아니라 표정, 몸짓 다양한 표현을 알맞게 한다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내가 나를 볼 수 없기에 내가 듣는 목소리와 상대방이 듣는 목소리 톤도 다릅니다. 내가 의도한 것과 다르게 대화가 다르게 전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책이 도움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