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도대체 가짜 뉴스가 뭐야?

도대체 가짜 뉴스가 뭐야? ㅣ 10대를 위한 글로벌 사회탐구 1
카롤리네 쿨라 지음, JUNO 그림, 김완균 옮김, 금준경 해제 / 비룡소 / 2020년 1월

《슈피겔》의 편집장 클라우스 브링크보이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오늘날은 ‘탈진실의 시대‘라고 불립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이소문이나 거짓을 재미있어 하며 떠들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것들은 진실과 같은 ‘참‘이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북과트위터에서는 꾸며 낸 뉴스는 확인된 뉴스는 상관없이 한순간에 퍼져 나가고, 그것들 모두는 마치 믿을 만한 뉴스로 여겨집니다. 그렇게 알고리즘이 언론사의 편집 책임자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면, 인종차별주의적인 텍스트를 읽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인종차별주의적인 텍스트가 제공됩니다." - P103

"민주주의는 자유로운 언론 없이 지속될 수 없고, 독재는 검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국경없는기자회‘가 2019년에 조사 발표한 ‘언론 자유 지수‘
에 따르면 노르웨이가 첫 번째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독일은13위에 올라 있습니다. 한국은 41위, 미국은 48위, 러시아는 149위, 이란은 170위, 중국은 177위, 그리고 북한은 목록에 있는180개 국가 가운데 179위예요. - P110

헌법 어디서도 찾을 수 없지만, 언론은 종종 ‘제4의 권력‘ 이라고불리곤 해요. 수많은 사람의 관심이 특정 주제로 향하도록 이끌고, 그렇게 문제들을 속속들이 밝혀낼 수 있기 때문이에요. 언론인들은 처음에는 대부분 혼자서나 기껏해야 몇몇 동료들과함께 관심있는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이윽고 그 사건을다룬 기사가 주요 신문에 올라오거나 텔레비전 뉴스에서 다뤄지면, 마치 거대한 메가폰에다 대고 소리치는 것과 같은 효과를얻지요. 수많은 신문 독자와 텔레비전 시청자가 보고 듣게 되기때문이에요. - P116

1. 근접성 : 사건이 일어난 장소가 가까울수록 사람들은 더 관심을 갖습니다. 어느 낯선 도시의 도로가 차단되었다는 정보는아무 관련도 없는 사람에게는 별다른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할 거예요. 하지만 그 도로가 바로 자기 집 앞 도로라면 상황은 전혀 다르지요.
2. 저명성 : 사건의 당사자가 유명한 사람일수록 더 많은 관심을 기울입니다. 사람들은 영국 왕세자의 결혼식 장면을 텔레비전으로 시청하려고 해요. 하지만 이름 모를 누군가의결혼식이라면 그러지 않을 테죠.
3. 시의성 : 독자나 시청자나 청취자는 특정 사건들을 가능한 한 빨리 듣고 싶어 합니다. 태풍경보 같은 경우, 미리미리 정보를 얻기 원하죠. 그럴 수 없다면, 태풍 직후의 일이라도빨리 알고자 해요.
4. 흥미성 : 감동적이거나 호기심을 자아내는 감성적인 이야기에 끌려 합니다. 예를 들어 아주 오랫동안 헤어져 있다 마침내다시 만난 어느 가족의 이야기나, 중병에 걸려 고생하다완치된 누군가의 이야기가 바로 그 경우죠. - P128

[마이리뷰] 도대체 가짜 뉴스가 뭐야?

도대체 가짜 뉴스가 뭐야? ㅣ 10대를 위한 글로벌 사회탐구 1
카롤리네 쿨라 지음, JUNO 그림, 김완균 옮김, 금준경 해제 / 비룡소 / 2020년 1월

이런저런 위기들과 불안감을 자극하는 정보들의 홍수 앞에서 많은 사람은 뉴스 시간에 텔레비전을 아예 켜지 않고 신문을읽지 않게 되었습니다. 언론에 진저리가 난 거예요.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온갖 스캔들과 정치 문제들에 관한 보도는 사람들을 짜증나고 무기력하게 만들었습니다. 세계화의 영향으로 언제 어디서나 지구촌 소식을 접할 수 있다는 사실이 오히려 사람들을 힘들게 만들었지요.
이런 상황에서 어떤 사람들은 정보의 홍수를 차단해 삶의 공간을 보호하려 합니다. 좀 더 쉽게 해결할 수 있을 문제들과 마주하는, 단순한 세계로 돌아가려는 거예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 - P40

많은 언론사는 어떻게 회사의 재정을 안정적으로 만들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인터넷뉴스는 무료로 읽을 수있어요. 단지 기사가 실린 웹페이지 가장자리에 이런저런 광고들이 있지요. 사람들이 그 기사를 클릭하면, 그만큼 더 많은 광고효과를 얻었고요. 그렇게 클릭 수는 언론계에서 중요한 새로운 단위로 떠올랐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클릭베이트olickbait 라 불리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트렌드를 이끌어 냈지요. 클릭베이트는 ‘클릭‘과 ‘베이트‘의 합성어로 ‘클릭을 유도하는 미끼 라는뜻입니다. 즉, 가능한 한 많은 인터넷 이용자들이 뉴스를 클릭 - P47

대부분 언론인들은 중산층 시민계급 출신이고, 교양 있고 도시적이며 인종적으로는 동질성을 지닙니다. 독일 주간지 다가이트》의 편집장인 조반니 디로렌초는 한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비판했어요.
"우리들의 출신배경은 지나칠 정도로 비슷합니다. 신입 사원을 채용할 때면, 편집부는 ‘우리에게 어울리는 사람을 선택하근합니다." - P60

‘필터버블‘은 필터링된 정보에 갇히는 현상을 거품에 비유한말로, 걸러진 정보만을 접하게 되어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이증폭되는 것을 나타냅니다. ‘에코 체임버‘는 ‘메아리 방‘이라는뜻으로, 닫힌 방에서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 소리만 메아리처럼계속 접하는 것을 말해요. 이는 소통을 막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소셜미디어라는 자기만의 세상에 만족하며 다른생각을 지닌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고, 아울러 더는 논쟁을 벌일필요도 없기 때문이죠. - P69

[마이리뷰] 분리된 평화

분리된 평화
존 놀스 지음, 신소희 옮김 / 문예출판사 / 2014년 11월

존 놀스의 분리된 평화는 가슴 아픈 성장소설이다. 미국 최고의 명문 사립학교인 필립스 엑스터 아카데미를 모델로 했다는 그휘황찬란한 포장 뒤에서, 이 소설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인간 누구에게나 내재되어 있는 야수성과의 조우이다.
be야수성의 총체라 하면 역시 전쟁, 그 전쟁이 징병이라는 사슬로점점 평화로운 소년들의 낙원을 옥죄어 오기 전, 소년들은 그 야수성을 자기들 내부에서 확인한다.
야수성은 저기 외부 어딘가 깊은 숲 속에, 깊은 밀림 속에, 어두운동굴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 속에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 P316

뼈대 세우기 책 내용 요약 주인공 마음과 행동 관찰...

뼈대 세우기
책 내용 요약 주인공 마음과 행동 관찰

단계성 -명확히
통일성 -
응집성 -
명료성 -사실과 의견 구분

1. 어떤 이유로 읽게 되었나
2. 책 내용 요약
3이 척을 읽고 배운점과 느낀 점

표현력 : 이유쓰기 예를들어쓰기 비교하려쓰기

하버드대학교 교수인 발달심리학자 제롬 케이건(Jerome Kagan)은아이의 유형을 충동형과 숙고형, 장 의존형과 장 독립형 등 다양한 유유형에 맞형으로 나누었습니다.
먼저 충동형은 질문을 하면 대답은 빨리 하지만, 오답이 많은 성향입니다. 숙고형은 비교적 일관성이 있어 대답은 느립니다. 하지만 틀리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장 의존형은 자신의 태도나 의사를 결정할 때 다른 사람에게 의존합니다. 또 비사교적이며 다양한 자극 중에서도 추상적인 것에 관심이 더 많습니다.
충동형 아이를 둔 어머니께서는 글쓰기와 책 읽기를 지도할 때 ‘신중성‘에 좀 더 초점을 두고, 상과 벌점 스티커를 이용하면 좋을 듯합니다. 숙고형 아이라면 학습 시간을 맞춰놓을 수 있는 시계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면 40분 동안은 오로지 책 읽기나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타이머를 맞춰두는 것입니다. - P28

<개요 짜기 원리 中 개요 작성 원리>
한정성 - 써야 할 글의 주제와 범위 정하기
단일성 -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기
명료성 - 글의 내용을 정확하고 분명하게 드러내기•
완결성 - 문장이 완결되도록 하기.

첫째, 한정성이란 아이가 쓸 글의 범위를 정하는 것입니다. 처음글쓰기를 할 때는 범위를 좁게 잡을수록 좋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 P45

둘째, 단일성이란 정한 주제가 옆길로 새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전재이 학생의 일기 ‘운이 좋은 날을 보면 글이 옆길로 새지 않았습니다. 글을 쓰다 보면 쓰려고 정한 주제가 있는데도 그와 관련 없는 이야기를 첨가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 글은 일목요연하지 않은 글되고, 단일성이 없어집니다. 쓸 때 단일성을 잃었다 하더라도 고치면서 주제와 관련 없는 문장을 과감하게 덜어내면서 단일성을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셋째, 명료성이란 글의 내용을 정확하고 분명하게 드러내는 것입니다. 전재이 학생의 글은 이 또한 정확하고 분명합니다. 가끔 어떤 글을읽으면 그래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뭐지?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또 지금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 거지? 싶을 만큼 장황하고 두서없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명료성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하나하나 정확하게 설명하고, 모호하지 않게선명히 드러내는 것이 바로 명료성입니다.

넷째, 완결성이란 문장이 완결되게끔 만드는 것입니다. 완결성에대한 설명을 좀 더 해보면, 기본이 되는 다섯 가지 문종으로(문장의 종류) 맺게끔 하는 것입니다. - P51

① 독서 맹아기(유년기)글을 읽기 이전 단계로 주로 음성언어를 사용하는 시기다. 아동의 직접 경험과 부모에게 듣는 옛날이야기, TV 아동 프로그램, 그림책 등이 언어 발달에 주요 역할을 한다. 이 단계의 독서 발달에서 부모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② 독서 입문기(초등 1∼2학년)음성언어에서 문자언어로 나아가는 시기이며, 말뿐 아니라 글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걸 깨닫는다. 소리 내어 읽는 게 중요하며 글자와 소리가일정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단계다. 이 시기에는 수동적으로 듣는 형태보다 함께 참여하는 읽기가 필요하다. 글자 읽기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③ 기초 기능기(초등 3~4학년)SNS해독에서 독해로 나아가며 학습 독서가 시작되는 시기다. 독서의 기초 기능을 익히는 단계로, 긴 문장을 의미 단위로 끊어 읽기를 시작한다. 마음속으로 읽기, 즉 묵독이 가능해지고 의미 중심으로 글을 읽는다. - P58

④ 기초 독해기(초등 5~6학년)생각하는 힘(사고력)을 익히는 시기다.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고, 생략된 정보를 추론하며, 이어질 내용을 예측할 수 있다. 또 비유적 표현의 의미를 이해하고, 표현의 적절성을 판단하는 등 독해력을 기르는 단계다.

⑤ 고급 독해기(중학교 1~2학년) 1년
고급 사고 기능을 발휘하는 시기. 글쓴이의 의도나 목적 파악하기, 내용의통일성 생각하기, 글의 구조 파악하기, 글의 일관성 파악·추론하기, 읽은내용의 신뢰성과 타당성 판단하기 등과 비판적 시각을 갖게 되는 단계.

⑥ 독서 전략기(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1학년)구체적인 목적에 맞추어 자기의 독서 상황을 점검하고 조절하면서 전략적으로 글을 읽는 시기.

⑦ 독립 독서기(고등학교 2~3학년 이후)각자의 교양, 학문이나 직업에 관련된 필요에 따라 전문적인 상황에서 필요한 책과 글을 스스로 선택한 후 자발적으로 글을 읽는 시기. - P59

책을 읽은 후 그 책 내용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정리한 것이 바로독후감상문입니다. 이 시기에 초등학교에서 책을 읽고 감상문을 쓰게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거기에는 세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생각하는 힘, 즉 사고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사고력향상이란 이야기의 구성과 그 구성을 해석해 다시 구성해봄으로써독해력과 탐구하는 힘, 비판적인 생각,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힘을 기른다는 뜻입니다.

둘째, 책을 읽고 느낀 감동을 통해 아이의 인성 발달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loo - P143

책을 읽고 감상문을 쓰는 방식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일기로쓰기, 편지로 쓰기, 시로 쓰기, 기행문 형태로 쓰기 등이 그것입니다.
그 외에도 이야기책을 읽고 앞에서 말씀드린 괴테 어머니의 교육 방식인 결말 바꾸어 쓰기, 뒷이야기 쓰기, 기사문 쓰기, 인터뷰 형식으로 쓰기, 연극 대본 만들기, 독서 엽서 만들기 등 - P146

칼릴 지브란(Kahlil Gibran)이 남긴 명언 중 "부모란 아이들이라는 화살을 쏘기 위해 있어야 하는 활과 같다. 활이 잘 지탱해야 화살이 멀.
리, 정확히 날아갈 수 있는 법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이의 글쓰기 실력이 늘도록 ‘활‘이 되어 조금만 더 힘내주시기 바랍니다. - P188

[마이리뷰] 민준이와 서연이의 금융경시대회

민준이와 서연이의 금융경시대회 ㅣ 십대를 위한 금융소설
권오상 지음 / 카시오페아 / 2016년 8월

"금융은 다가올 미래에 대비하여 현재 시점의 돈을 잘 관리하는 거야. 여기서 미래란 죽을 때만을 가리키지 않아. 내일, 한 달 뒤, 1년뒤, 10년 뒤 등 다가올 모든 시간을 말하는 거지. 왜냐하면 그 모든시간이 다 소중하니까. 죽을 때 재산을 얼마나 많이 남기느냐가 기준이 될 수는 없어." - P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