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인을 위한 행복한 책읽기>는 도서관에서 빌려다 꼬박 2주를 방치했던 책이다. 반납할 날이 되어 빌려온 그대로 들고 갔다가 반납기 앞에서 읽은 서문으로 인해 다시 2주를 빌려와 꼼꼼히 읽어버렸다.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난 이 나이에 다시 독서의 첫 시작점에 서 있구나...뼈저리게 느꼈다. 이때까지 읽었던 책들에게 미안할 정도로... 

책을 다 읽고나서는, 어떻게 독서할 지 모르는, 진정한 독서가가 되고자 첫 발을 내딛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는 서문을 다시 보며 작가가 무척 겸손하구나 생각했다. 오래도록 책을 벗삼았던 나에게 다시금 책에 대한 욕구와 욕망이 불끈 솟아오르게 할 정도로 재미있는 책이다. 독서법을 위한 책이지만, 주옥같은 책들에 대한 작가 나름의 해석이 담긴 소개들이 즐겁다. 

짧게 요약하여 기록해 두고 싶어 시작했는데, 작가가 언급한 책들을 하나라도 놓치기 싫어 다 정리해 보았다....이 책은 아무래도 구입해서 소장해 두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1장 나는 누구인가?

 

 1.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책을 읽는다 


자투리 시간만으로도 얼마든지 충분한 독서가 가능하다.
-강준만 지음, 《지성인을 위한 교양브런치》, 인물과사상사, 2008. 

        

 

<짜투리시간에 읽기 좋은책> 

 


2. 같은 작가의 다른 책을 읽는다
 

같은 작가의 다른 책을 읽으며, 그의 지적 흐름을 익히는 일은 중요하다.
-강준만 지음, 《행복코드》, 인물과사상사, 2009. 

 

 

 



3. 같은 테마의 책을 읽는다 (1) 


‘같은 테마의 책’은 어쩌면 너무 애매한 기준이다. 일단은 원론에 해당하는 책을 읽는다.
-버트런드 러셀 지음, 이순희 옮김, 《행복의 정복》, 2005. 

  

 



4. 같은 테마의 책을 읽는다 (2) 


제목만 봐서는 전혀 같은 테마라 볼 수 없는 것 같지만, 실은 정말 함께 읽어야 그 테마에 대한 이해가 풍요로워질 수 있는 책이 많다.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불안》, 이레, 2005. 

  23편의 영화속에 등장하는 23권의 책 이야기

 알퐁스 도데의 <별>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과 그녀의 심리상태

이탈리아의 기행과 음악적 향취 

불가능에 도전한 사람들 

 

 



5. 같은 번역자의 책을 읽는다 


우리나라도 이제 번역의 수준이 높아졌다. 훌륭한 번역자들을 잘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카렌 암스트롱 지음, 정영목 옮김, 《스스로 깨어난 자 붓다》, 푸른숲, 2003.  

 

강주헌, 공경희, 김남주, 김석희, 남경태, 안인희, 안진환, 이세욱, 이한음, 이희재 - 전문번역가 

 상세한 역자주가 달린 인상 깊은 책 

 

 



6. 같은 ‘이즘’류의 책을 읽는다 


사상의 체계란 그저 같은 테마 수준을 넘어선다.
-법정 지음, 류시화 엮음,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조화로운삶, 2006. 

  

 신자유주의 

 



7. 같은 출판사 혹은 같은 시리즈물의 책을 읽는다 


출판사의 색깔, 다양하고 훌륭한 시리즈물들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레프 톨스토이 지음, 이상원 옮김,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 조화로운삶, 2007. 

창작과 비평사 / 문학과 지성사 / 인문사회과학서 (돌베개) / 고전번역전문 (을유문화사) / 인문교양물 출판 (들녘) / 한국예술 (학고재) / 서양문학의 전도사 (열린책들) / 인문정신과 예술의 절묘한 조화 (효형출판) 

 현암사의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시리즈 - 100여권

 

 

  

 한길사의 <한길그레이트북스> 시리즈 - 109권 

 

 


  

 시공사 <시공디스커버리총서> 시리즈 

 

 

  

살림 <살림지식총서> 시리즈 

 

 

 

 푸른숲 <푸른숲 비오스> 평전 시리즈 

 

 

 

 문학동네 <어른을 위한 동화> 시리즈 

 

 

 

 바다출판사 <OXFORD 위대한 과학자> 시리즈 

 

 

 

 리수 <타산지석> 시리즈 

 

 마로니에북스 <1001>시리즈 

 

   

 

 웅진지식하우스 <How to read> 시리즈 - 철학자 읽기 

 

 

 

 김영사 <지식인마을> 시리즈 - 훌륭한 인문교양 시리즈 

 

 

 

 그린비 <개념어총서 WHAT> - 인문학의 기본 개념들 

 

  

 

 

 문학동네 <키워드 한국문화> 

 

 

 

 민음사 <민음 지식의 정원> - 철학, 역사, 경제의 기본분야를 주제별로 

 

 

 

 출판사 <조화로운삶>

   

 

 
8. 정치.사회 분야의 베스트셀러나 스테디셀러를 읽는다 


자기계발서나 명상서 등이 무가치한 것은 아니나, 세상은 그리고 세계는 한가로이 덕담을 주고받고 명상에 잠기는 일을 쉽게 용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장 지글러 지음, 유영미 옮김,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갈라파고스, 2007.  

 

 



9. 두껍고 난해한 책에 도전한다
 

쉬운 책만 읽어서야, 독서가로 성장할 수 없다. 책읽기도 도전이다.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지음, 백종유 옮김, 《나는 누구인가》, 21세기북스, 2008. 

 

 



10. 과거에 읽은 책 중 인상 깊었던 책을 다시 읽는다 


우리는 생각보다 충분히 많은 책을 이미 읽었다. 먼 곳에서 책을 찾지 말자.
-헬렌 켈러 지음, 김명신 옮김, 《헬렌 켈러 자서전》, 문예출판사, 2009.   

 



제2장 지식을 어떻게 확장하는가?

 

11. 잡학 상식을 늘려주는 책을 읽는다 


지식은 잡학 상식을 굴리고 굴려 만든 눈사람과 같다. 잡학 상식의 힘은 세다.
-피에르 제르마 지음, 최현주 옮김, 《이것이 세상이다》, 하늘연못, 2009. 

 일본  

 정재승

 



12. 서점이나 인터넷에서 구미가 당기는 책을 선택해 읽는다 


‘구미가 당기는 책’은 결코 엉터리 기준이 아니다. 책을 고르는 능력은 직감일 때도 많다. 그 직감을 키워 나가야 한다.
-스튜어트 리 앨런 지음, 이창신 옮김, 《커피견문록》, 이마고, 2005. 

 

 



13. 어떤 분야든 입문서부터 읽는다 


지식을 확장하는 훈련은 ‘철학적 사유’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모든 분야에 입문서가 있지만 철학 입문서를 먼저 읽어야 한다.
-조성오 지음, 《철학에세이》, 동녘, 2007.  

<과학입문서> <문화인류학 입문서><미학입문서>

 

 



14. 같은 분야의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책을 읽는다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난이도의 책들이 출간되어 있다. 난이도를 차근차근 높여가야 한다. 지식이 수평적으로 확대될 필요도 있지만 수직적으로 올라서야 할 필요도 있다.
-남경태 지음, 《철학 :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들녘, 2007. 

 충실한 현대철학 / 역사와 함께 숨쉬어 온 철학 기술 / 서양 철학사 /

 

 

 

 



15. 용어(개념어) 사전 혹은 지식사전을 읽는다 


어떤 분야의 지식이 일정 수준이 되면 그 분야의 용어사전이 절실하게 필요해진다.
-남경태 지음, 《개념어사전》, 들녘, 2006. 

 

 

 

  


  
 다양한 분야의 유익한 사전들

 


16. 통섭의 책을 읽는다  

요즘은 지식 간 통섭이 대세다. 일례로 철학과 영화비평은 이제 교집합이 더 중요해졌다.
-이왕주 지음,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 효형출판, 2005.    


 이화여대의 심포지엄 발표문 엮음 

인간역사를 종교적인 것과 기술적인 것의 다툼과 사귐을 통해 설명함 

  통섭의 책 세 권 - 필독 

 

  



17. 한 분야의 전문 작가의 책을 읽는다  


모든 분야에는 그 분야의 전문 작가가 있다. 그들을 무시하면 안 된다.
-오태진?이동진 지음, 《낯선 거리에서 영화를 만나다》, 생각의나무, 2009. 

국문학 고전 분야 <정민교수> / 미술분야 <이주헌> / 대중역사서 분야 <이덕일> / 동양철학 분야 <김용옥 교수> / 교양만화 분야 <이원복 교수> / 과학 분야 <이인식> / 교양과학 분야 <정재승 교수> 

 

  

 

 



18. 같은 장르의 고전을 읽는다 

 앞서 읽은 책은 장르상 기행문이다. 기행문의 고전 반열에 오른 책을 읽어야 한다.
-괴테 지음, 박영구 옮김,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 푸른숲, 2004. 

 

 



제3장 작가는 누구인가?  

 

19. 베스트셀러를 선택한다  


베스트셀러를 우습게 알면 안 된다.
-한비야, 《그건, 사랑이었네》, 푸른숲, 2009. 

  

한비야씨가 쓰지 않고 살아낸 책. '사랑'

 

 

 

 

20. 작가의 이력을 보고 책을 선택한다  

이력은 작가의 학벌보다는 작가의 성향을 말해 준다. 호기심이 발동하는 이력의 소유자의 책을 읽는 일은 독서의 큰 즐거움 중 하나다.
-루이스 버즈비 지음, 정신아 옮김, 《노란 불빛의 서점》, 문학동네, 2009.  


도스토예프스키의 연인이 쓴 책 퀴리부인의 딸의 작품 

 

 서점 직원이자, 출판사 외판원의 이력을 가진 작가 / 오직 서점에서만 일하고 서점만을 자기 영혼의 안식처로 삼은 이의 맑고 소박한, 하지만 은밀하게 솟아오르는 열정...p.183

 

 

 

 


 


21. 서점 직원에게서 책을 추천 받는다 


성실한 서점 직원은 친절한 책 안내자다.
-원재훈 지음, 《나는 오직 글 쓰고 책 읽는 동안만 행복했다》, 예담, 2009. 

 

  "작가의 우주가 어떻게 형성되었고 앞으로는 어떻게 변모할 것인가를 알고 싶다면, 우리는 <나는 오직 글 쓰고 책 읽는 동안만 행복했다>를 읽어야 할 것이다....시인인 원재훈 씨가 2년 동안의 취재를 통해 만난 시인과 소설가 스물 한 명의 삶과 문학, 그리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엮은 이 책에서는 그 동안 작품을 통해서만 만나왔고 ㅏㅅ랑해 왔던 작가들이 인간 날것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22. 책 속의 책을 읽는다 


책은 항상 새로운 책으로 독자의 마음을 끄는 유혹자다.
-김형경 지음, 《사람풍경》, 예담, 2006. 

 장영희 교수의 책 속의 <사흘만 볼 수 있다면> 

<파브르평전> 속의 <파브르 곤충기>-김진일 교수의 완역본 

 <천년 습작> 속의 <릴케의 로뎅> 

<가슴으로도 쓰고 손끝으로도 쓰라> 속의 <북치는 소년> 

 

 

 



23. 인터넷 서점에서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중 하나를 읽는다 


인터넷 서점 사이트의 콘텐츠는 대단하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을 소개해 주는 서비스에 감사한다. -장석주 지음, 《지금 어디선가 누군가 울고 있다》, 문학의 문학, 2009. 

 

  

 "명문장가이자 만인이 알아주는 다독다작의 작가인 장석주 교수가 세계 문학 속에서 뽑아낸 보석 같은 문장들에..." p.203 

 

 

 

 

 

24. 머리말이 좋은 책을 읽는다 


시작이 반이라면 머리말을 읽으면 책의 절반을 읽은 것이다. 머리말을 읽고 책을 선택하면 실망할 확률을 줄일 수 있다. -헨드리크 빌렘 반 룬, 《반 룬의 예술사》, 들녘, 2008. 

 "어떤 책이든 서문에 가장 공을 들이게 마련이다. 따라서 서문의 내용을 읽으면 그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요점을 대충 파악할 수 있다. 만약 서문을 읽어도 아무런 느낌이 오지 않는다면 본문은 더 이상 자세히 읽을 필요도 없다.."p.209 

 

 

<머리말이 인상적이었던 6권의 책> 

 

 

 "어떤 꿈도 꿀 수 있지만 그 어떤 꿈도 허락지 않는 차별의 횡포 속에서 풍요로운 예술의 도시로 향하는 기차를 쓸쓸히 하염없이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철저히 소외된 그 두 아이를 위해 작가는 썼다." p.215

 

 

 

 



25. 부족함을 느끼는 지식을 담은 책을 읽는다 


어떤 책이든 읽고 나면, 자신에게 부족한 면을 알게 된다. 그 부족한 지식을 보충해야 한다. -울리히 룰레 지음, 강혜경?이현석 옮김, 《음악에 미쳐서》, 비룡소, 2004. 

 ---> 고대 그리스인들의 정신세계  

 ---> 김정희의 전체적인 삶 속에서 세한도보기  

 ---> 모성 이데올로기의 실체에 접근하기  

 

 독일에서 오랫동안 음악교사로 재직한 울리히 룰레가 힘들게 모은 자료들을 토대로 14명의 천재 음악가들의 어린 시절을 다루고 있는 전문서적.

 

 

 

 

  



26. 내가 사랑하는 작가의 책을 읽는다 


사랑하는 작가를 가지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가지는 것만큼이나 큰 즐거움이다. 사랑하는 작가가 없다면, 만들어야 한다. -홍자성 지음, 조지훈 역주, 《채근담》, 현암사, 1996. 

 

 



27. 가까운 지인에서부터 처음 보는 사람까지 타인이 사랑하는 작가의 책을 읽는다 


타인과 함께 책을 읽는 일이야말로 독서의 참 즐거움 중 하나다. 어떤 사람이 사랑하는 작가를 알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신영복 지음, 《처음처럼》, 랜덤하우스코리아, 2007.
  

 "글 쓰는 재주가 없음을 한탄하는 것이 아니라, 글 쓰는 인품을 한탄하게 되기 때문이다. 재주를 익히는 시간을 아껴 인품을 다져야 할 것 같다..." p.240 

"돕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  

 

<처음처럼>처럼 수려한 경어체를 맛볼 수 있는 책 

 

 

 28.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한 권씩은 과학책을 읽는다 


과학책을 등한시하는 사람은 진정한 독서가가 아니다. 책을 쓰는 과학자의 마음을 모르는 사람은 결코 작가의 위대한 가치를 모른다.
-쳇 레이모 지음, 김혜원 옮김, 《1마일 속의 우주》, 사이언스북스, 2009. 

 <사람풍경>에 소개된 세 권의 과학책 

 

(최고의 천문학 교양서) 

 

"적절한 걸음이란 내가 걷고 있는 풍경에 어울리는 걸음"  

"선입견을 버리고 주의를 기울이고 제대로 알고 경이를 받아들일 준비만 되어 있다면 어떤 길도 도가 될 것이다." p.245

 

 

  

 

   

 "다빈치에서 파인만까지 수 세기에 걸친 수많은 과학자들의 글을 모아 적절한 해설을 입힌 책 "

 

 

  

29.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한 권씩은 시집을 읽는다 


시인의 마음으로 살아가자. 시만큼 위대한 글은 없다.
-유안진 지음, 《봄비 한 주머니》, 창작과비평사, 2000. 

 

 



30. 자신의 기준으로 자신이 선택한 책을 읽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이제껏 29가지 기준에 입각해 29권의 책을 읽어 왔다. 이제 자신이 스스로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에 맞는 책도 스스로 골라 보자.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바오, 2009 

 

"스위스 제네바를 신교의 독재국가로 만들고자 했던 신학자 칼뱅에 맞서 오직 불글의 의지와 관용의 정신을 통해서만 자신의 양심을 천명했던 성직자 카스텔리오의 전기이다." 

  

 

"서양사의 중요한 장면들, 특히 크리스트교와 관련된 장면들이 사실은 폭력적 불관용의 소산이었음을 해박한 지식과 여유로운 해학으로 지적해 내며 진정한 관용의 양심을 모색하고 있는 특별한 책"  

 

 

   

 

<에필로그>  

'독서의 즐거움'을 가치있는 쾌락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만족스러울 정도로 그 쾌락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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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책 세상으로의 짜릿한 초대
    from 숲 속 도서관 2010-08-02 22:13 
    <교양인을 위한 행복한 책읽기>는 도서관에서 빌려다 꼬박 2주를 방치했던 책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서문도 읽어보지 않은 채, 그저그런...이렇게 읽어라 저렇게 읽어라 잔소리 하는 책 정도일거라 지레짐작했던 것이 사실이다. 반납할 날이 되도록 읽지 못한 것이 좀 마음에 걸려 빌려온 그대로 들고 갔다가 반납기 앞에서 뭔가 미련이 남아 짧게 서서 읽은 서문으로 인해 다시 2주를 빌려와 꼼꼼히 읽어버렸다.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