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동안 목요일 ebs인문학특강을 듣고 강의가 끝난 후 책을 샀다.
중간에 졸기도 하고 누워서 듣기도 했지만 참 좋은 강의였다.
공자보다 노자에 끌리는 이유가 있었다^^
'어떤 소리는 듣기 좋은데 어떤 소리는 듣기 싫을까?'
늘 품고 있던 질문에 답을 찾을까해서 샀는데 이런! 어렵다~
옮긴이는 번역하면서 이번처럼 많이 웃어본 적이 없다고 하는데
나는 아직 웃지 못하고 있다^^
진짜 채소? 그럼 가짜 채소도 있나?
진짜 채소는 썩지 않고 시든다고 한다. 채소가 썩는 걸 더 많이 봤는데...
진짜 채소에는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벌레 먹은게 더 좋다고 들었는데...
진짜 채소는 짙은 색을 띠지 않는다고 한다. 짙으면 더 싱싱하다고 생각했는데...
저자가 말하는 농약과 비료를 쓰지 않는 '자연 재배 채소'는 참 많은 인내와 노력이 있어야겠다.
그나저나 장마와 더위로 채소값이 뛰어 당분간 조금 사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