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어느날, 문막 반계리에 있는 은행나무 앞에 서있다.





고규홍님의 책에서 존재를 처음 알았는데 이제야 만났구나! 반가워요~  






코로나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고 한다.







분명 여러 줄기가 모여있었는데 걷다가 보니 나눠져있다. 같은 나무다.

 






방향에 따라 다른 모습이다. 그림자도 멋있다. 






돌아와 검색을 해보니 노란 가을단풍이 들었을 때 모습이 참 아름답다. 책에서 말한 가장 아름다운 은행나무!    

봄에 연두빛 은행잎이 나올때, 여름 초록이 짙을 때, 겨울에 눈이 쌓일 때도 좋을 거같다. 

       





따스한 햇살 아래

천년 은행나무 넓은 품이 참 좋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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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어느 날, 멀리서 보면 그냥 돌다리다




근데 막상 건너보면 조금 무섭고 위험하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한다^^




이 곳은 충북 진천에 있는 '농다리', 고려 초에 만들어서 지금까지 천년을 버텨왔다고 한다




멀리서 보면 지네모양 같은데 이러한 형태는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진천 농다리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다리를 만들어야 할 이유가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지혜와 힘을 모았을텐데   




천년동안 수많은 봄여름가을겨울을 보내며 유실되고 다시 보수하고 그렇게 지켜왔다는...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다니 정말 대단하다!





2022년 10월, 영월 어느 배추밭에 서 있는데 왜 이렇게 마음이 뭉클해지는지 모르겠다





엄마 아버지 하늘나라 가시고 무거운 마음에 계속 미루다가 마지막 단계 두분 사시던 곳을 정리하게 되었다. 

한번으로는 어림도 없어 몇번을 가서 했는데

물건 하나하나 추억에 잠기기도 했지만 쓰레기가 많이 나와 치우다가 결국 몸살이 났다. 

이래서 유품정리업체가 따로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은 쓰레기 만드는 존재가 되었지만 남아있는 시간

되도록이면 쓰레기를 덜 만들어야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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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보러 갔다가 튤립도 만났다.

 

 

 

 

 

바람이 부니 작은 벚꽃잎들이 흩날리며 떨어진다.  

꽃눈이 내린다. 시간이 천천히 움직인다.

 

 

 


분명 꽃을 보러 왔는데 꽃눈이 더 황홀하구나.

지난 겨울 많이 힘들었는데 봄 고마워~

 

 

 


5월 첫날  벚꽃나무 넓은 품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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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EBS1 월~금 오후8:40 

일요일(재방) 종합1부 오후 5:30~ 종합2부 오후 7:55~

 

알수록 신기한 지구

 

1부. 물과 바람의 마법(11.2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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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알수록 신기한 지구! 물과 바람이 만든 지구의 절경을 찾아가는 첫 여정은 뉴질랜드(New Zealand)에서 시작한다. 뉴질랜드의 해안선을 따라 독특한 생태계를 만나러 가는 시간. 더니든(Dunedin)에서 세계적 희귀종인 노란눈펭귄(Yellow-eyed Penguin)을 만나고 뉴질랜드 남섬 동쪽 해안에 위치한 작은 마을 모에라키(Moerak)에서 ‘거인의 공’이라 불리는 석회암 바위 모에라키 바위(Moeraki Boulders)를 관찰한다. 이어 오아마루(Oamaru)에서 세계에서 몸집이 가장 작아 요정 펭귄, 꼬마 펭귄이라 불리는 쇠푸른펭귄(Little Blue Penguin)을 만나본다. 이제 푸른빛 돌의 정체를 찾아 던산(Dun Mountain)으로 향한다.

 

두나이트(Dunite)라는 암석의 이름이 유래된 던산에서 감람암과 두나이트, 연옥과 석면에 대한 비밀을 풀어본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남알프스산맥. 태즈먼해에서 불어온 습한 바람으로 산맥 주변은 온대우림을 형성하고 있다. 그곳의 비경이라 불리는 하스트 고개(Haast Pass). 이곳에서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청정자연의 선더크리크 폭포(hunder Creek Falls)와 빙하가 선사한 활홀경 블루풀(Blue Pools)에 들러본다.

 

이번에는 브라질이다! 브라질 북동부 3개 주에 걸쳐 있는 세계적인 에코 투어, 감성의 길(Rota das Emoçõe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구를 보유한 렌소이스 마라녠시스 국립공원(Parque Nacional dos Lençóis Maranhenses)이 그 출발점. 수천 개의 물웅덩이를 형성하는 신비로운 사구에서 모래의 비밀을 알아보고, 강과 대서양이 만나는 지점에 형성된 아름다운 파르나이바 삼각주(Parnaíba Delta)에서 맹그로브숲의 독특한 생태계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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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25억 년의 절대 비경 로라이마(11.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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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의 가장 오래된 지형, 테이블 마운틴(Table Mountain)을 찾아 떠나는 여정! 먼저 브라질(Brazil) 샤파다지아만치나 국립공원(Parque Nacional da Chapada Diamantina)으로 향한다. 정상이 평평해 그 모양이 탁자와 같다 해서 이름 붙여진 ‘테이블 마운틴’은 지질학적으로는 거의 지각변동을 겪지 않아 수평층을 이루는 안정 지괴를 말한다. 오랜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쌓여 만들어진 이곳의 테이블 마운틴은 특히 다이아몬드가 발견됐던 곳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한때 다이아몬드 광산이었던 이곳은 여느 다이아몬드 광산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데! 그 이유를 밝혀본다.

 

다음으로 테이블 마운틴의 정수라 불리는 로라이마로 가는 길. 베네수엘라(Bolivarian Republic of Venezuela)로 이동해 산타엘레나(Santa Elena)에서 그 트레킹을 시작한다. 지구에서 가장 초현실적인 여행지 중 하나인 로라이마(Roraima)는 영화 쥬라기공원의 촬영지이자, 셜록 홈스 시리즈로 유명한 아서 코난 도일의 소설 잃어버린 세계의 배경이 된 곳이다. 또한 세계 모든 지질학자의 로망인 로라이마! 해발 2,810m의 정상은 중생대 때 솟아나 그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는데! 25억 년 지구의 역사에 숨은 비밀을 밝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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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현무암의 비밀 다리강가와 이구아수(11.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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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에서 가장 흔한 암석 중 하나인 현무암. 하지만 그 안에는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지구의 역사와 이 땅의 진실들이 담겨있다! 그 첫 여정은 몽골(Mongolia) 다리강가(Dariganga) 화산군에서 시작한다. 신생대까지 화산활동이 활발했던 몽골의 지질. 그중 몽골 대초원의 남동쪽, 다리강가(Dariganga)에는 220여 개의 화산이 모여 있다. 크고 작은 사화산에서부터 현무암 동굴까지, 1천 년 동안 계속됐던 화산활동의 흔적들, 그 경이로운 현장을 찾아가 본다. 그곳에서 초원의 별미, 몽골의 특별식, 허르헉(Khorkhog)을 맛보며 마무리한다.

 

다음 날, 다리강가의 화산중에 가장 높은 실링복드(Shiliin Bogd)의 일출을 보러 올라가는 길. 산을 신성하다고 여기는 몽골에서 실링복드는 몽골 남자들이 일생에 꼭 한 번은 올라야 하는 성지와 같은 곳이다. 산 정상, 의식을 행하는 현지인들과 함께 우리네와 비슷한 모습을 발견하는데. 이어 화산이 선물한 신비로운 동굴로 향한다. ‘다리강가’에 있는 얼음 동굴로 몽골에서 가장 큰 화산 동굴인 탈링아고이(Taliin agui).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동굴이 보여주는 모습은 그저 감탄을 자아낸다. 뜨거운 화산활동의 결과 만들어진 차가운 얼음 동굴의 비경을 만나본다.

 

이제 여정은 세계 3대 폭포를 만나러 간다! 현무암과 물이 만든 걸작, 이구아수 폭포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걸쳐 있는 남미 최대의 폭포다. 브라질(Brazil) 이구아수 국립공원(Parque Nacional do Iguaçu)에서는 이 거대한 폭포 속에 숨겨진 ‘현무암 범람’이라는 1억 2천만 년 전 어마어마한 지구의 사건을 파헤친다. 이어 아르헨티나쪽으로 넘어가 악마의 목구멍(Garganta del Diablo)에서는 이구아수의 강렬함을 온몸으로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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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물 만난 라임스톤(11.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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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대기와 바다의 모습을 간직한 석회암. 그 비밀을 찾아서 떠나는 여정! 지구의 나이테가 오롯이 새겨져 있는 서호주(Western Australia)에서 시작한다. 퍼스(서호주 주도)에서 약 2,200km 떨어진 북부지역, 대서양과 접하는 항구도시 브룸(Broome). 이곳은 석양이 아름다운 해양 휴양지이자 최근에는 호주 아웃백 여행의 관문으로 떠 오르고 있다. 브룸에서 시작하는 태초의 지구를 찾아 떠나는 여정은 깁리버로드(Gibb River Road)를 따라간다.

 

서호주 더비(Derby)에서부터 쿠누누라(Kununurra)까지, 총 660km에 이르는 깁리버로드는 광활한 대지를 달리며 자연을 느끼는 오프로드 길로 여행자들의 로망 중 하나. 이 길에서 만난 윈자나고지 국립공원(Windjana Gorge National Park)은 3억 6천만 년 전 데본기에 형성된 협곡으로 이곳에선 고대 지층을 대표하는 화석인 삼엽충을 볼 수 있다. 과거 바닷속 산호초였던 신비로운 석회암 동굴을 지나 다시 오른 황톳빛 길 위에서는 신비로운 흰개미집(Termite Mounds)을 마주친다. 완벽한 통기 시스템을 갖춘 흰개미집을 보며 작지만 위대한 건축물에 대해 이야기한다.

 

서호주의 밤은 어떨까? 별이 쏟아지는 그곳의 밤에서 우주와 지구, 그리고 인간은 어디서 왔는지에 대해 생각해본다. 다음으로 여정은 뉴질랜드(New Zealand)로 이어진다.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파파로아 국립공원(Paparoa National Park)에서 석회암이 층층이 쌓여 형성된 독특한 팬케이크 바위(Pancake Rocks)와 영화 나니아 연대기 촬영지로 유명한 엘리펀트 바위(Elephant Rocks)를 찾아가 석회암은 어떻게 생명 현상에 영향을 주었는지를 말해본다. 마지막으로 찾아가 볼 곳은 브라질(Brazil) 남서부에 있는 도시 보니토(Bonito)! 석회암 덕에 맑고 깨끗한 옥빛을 자랑하는 이곳에서 강을 따라 스노클링을 하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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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 시크릿 가든 지구(11.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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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생대 육상식물이 출현하면서 숲이 생겨났다! 그 식물과 동물 등 생물에 관한 이야기를 쫓아가는 여정은 뉴질랜드(New Zealand)에서 시작한다. 뉴질랜드는 태즈먼해(Tasman Sea)로 인해 오랜 세월 동안 다른 대륙과 격리되면서 그들만의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현재까지도 신생대와 중생대의 흔적을 지닌 다양한 생물들을 목격할 수 있다.

 

와이포우아 산림보호구(Waipoua Forest)는 뉴질랜드에서도 드문 처녀림으로 다양한 생물들이 본연의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이곳에서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카우리 나무(Kauri)를 보고 수만 년 전의 중생대 원시림을 유추해본다. 다음으로 희귀 새들의 천국, 푸하카 야생동물 센터(Puhaka Mount Bruce Wildlife Centre)로 떠난다. 이곳에선 뉴질랜드만의 원시적이면서 독특한 야생동물들이 보호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희귀 새로 분류되는 흰색 키위, 마누쿠라(Manukura)를 만나 볼 수 있다. 유일하게 생존한 공룡이라 불리는 투아타라(Tuatara)는 그 명성에 맞게 약 2억 년 동안 거의 변화하지 않고 원시 그대로의 모습을 지니고 있는데. 투아타라의 모습을 통해 지구 진화의 역사에 대해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다음으로 떠난 곳은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아마존(Amazon)! 여전히 미지의 땅인 아마존은 야생이 숨 쉬는 곳이다. 아마존강을 따라 울창한 숲을 이루는 아마존은 수많은 희귀 동식물의 보금자리이자 지구의 보고다! 그 속으로 떠나는 여정은 먼저 아마존강돌고래를 만나러 간다. 바다의 돌고래가 어떻게 강에 살게 되었을까? 이어지는 밀림 탐험으로 식물의 공생과 진화를 살펴보며 46억 년 지구의 거대한 역사와 이를 통해 나의 기원과 만나는 신비로운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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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orldtrip.ebs.co.kr/worldtrip/replayView?siteCd=KH&courseId=BP0PAPD0000000013&stepId=01BP0PAPD0000000013&lectId=60131097&searchType=&searchKeyword=&searchYear=&searchMonth=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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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자에 사람들이 앉아있다. 반가우면서도 낯설다.  

 

 

 

 

 

나무아래 푸른 풀들은 맥문동이다. 지난 겨울 산을 내려오다 추위에도 푸른 모습에 감탄하여 찾아보니

호흡기건강에 좋고 특히 잔기침에 좋다고 해서 볶은 맥문동과 티백차를 구매해서 차로 마시고 있다. 

 

 

 

 

2022년 1월 23일 맥문동

 

 

 

 

 

 

가을단풍

가을아이들

가을장미 

 

엄마 돌아가신지 3년이 지나 작년 가을 아버지도 건강하시다가 갑작스럽게 하늘나라로 가셨다.  

응급실에서 코로나검사로 시간이 지체되어...지난 1년 무슨 정신으로 살았는지 모르겠다.

그나마 감사한 건 이제 더이상 외롭지 않으시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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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8 23:5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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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9 14:3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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