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볼 게 있어 몇년전 다이어리를 뒤적였다 

중간중간 짧은 일기가 보였다. 

어떤 건 쓴 기억도 나지 않는다.  분명 내 글씨 맞는데...  

책에서 가져왔나 의심되는 문장도 있다.

낯설고 당황스럽지만 그때 내가 지금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느낌, 신선하다.  

지금 이 글도 미래의 나에게 발견된다면^^

지난 다이어리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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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포토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했다.  페이지마다 낯선 사진이 있다. 

다이어리에 사진이 들어오니 일상에 작은 활력소가 된다.  

매일 다른나라로 잠깐 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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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차를 한 대도 팔지 못하는 자동차 외판원이 있고 

시를 쓰지 않는 시인이 있으며 

여행하지 않는 여행자가 있다 

다른건 몰라도 여행하지 않는 여행자는 있다 

사랑을 잃은 자는 사랑의 흔적을 살고 

여행이 막힌 자는 여행의 그늘 아래 살아가니 

여직 길 위에 있는 사람들아, 

너무 외롭거나 아프지 마라. 

세상 끝에 걸쳐 눈이 눈물처럼 빛나는 그대의 여행은 

언젠가 끝이 날 것이다. 

사라지지 말고 이 말을 가슴에 새겨다오. 

오래오래 당신은 여행생활자다 

-여행생활자(유성용 지음, 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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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두빛 잎이 나올 때

  

연두에서 진초록으로~

 

진초록에서 가을빛으로~  

 겨울 본래의 모습으로 

  

 

 

능수버들같은 능수벚나무는 

 

  

여전히 멋진 모습으로 그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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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오릉에서 본 꼬마소나무

 

나의 생은 미친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 

단 한 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예전에는 잘 몰랐다 

기형도 시인의 이 짧은글이 무슨 이야기인지...  그런데 요즘 조금 알 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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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면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요즘 이 말도 절절하게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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