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딩 중인 높이 조절 블랙 독서대를 질렀다가->어머 얘 미쳤니 못생겼잖아-> 수긍하고 취소-> 눈물을 머금고 또 구경 가 보니 얼리버드 끝나서 이제 가격도 올랐어…흑흑

그런데 말입니다. 알라딘이 연말까지 굿즈 할인 가능한 쿠폰을 줬단 말입니다. 

사실 40센티폭 높이 조절 독서대랑 그냥 독서대를 두꺼운 동문 명부? 이런 걸로 받치고 책상 위 투독서대 체제로 지내고 있는데, 올검이라고 또 40센티 짜리를 들이기는 그랬단 말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2. 높이 조절 독서대 34센티 제품도 있다는 걸 알고 계십니까? 그것도 화이트로 말입니다. 

왠지 모르게 꽁꽁 숨겨 놔서 독서용품 페이지에서 노출이 안 되는 그것… 다른 구매자의 서재 리뷰를 보다가 우연히 발견…(페이퍼 상품 첨부 검색에도 안 뜨는 그것)


http://aladin.kr/p/Fzblb


화이트는 좀 덜 못생겼죠? 그렇죠 은오님? ㅋㅋㅋㅋ 여기에 네임펜으로 검은 곰 그리면 팬더 되요!!!



굿즈 2만원 이상은 2천원 쿠폰을 쓸 수 있다. 

그렇지만 합리적인 소비자는 굿즈 4만원 이상 5천원 쿠폰을 써야죠? 3만6천원 독서대면 금액 맞추기 쉽죠?

편하다고 소문 자자한 문진을 두세개 사서 7만원 이상 만원 할인 쿠폰을 먹이려는 나새끼를 싸대기 치고…





실용적인 볼펜(문화볼펜이 모나미보다 볼펜 똥 덜 나옴), 사용처 많은 클립(중)으로 4만원을 맞춰준다. (40센티 화이트는 딱 4만원이라 따로 안 맞춰도 됨…굿)

굿즈 5천원 할인쿠폰+모바일 2만원 이상 구매시 2천원 쿠폰(피씨버전으로 구매하면 안 써짐 주의)+몇 푼 안 남은 마일리지+카드 할인 등 탈탈 털어 3만원에 독서대와 문구류를 획득(예정)하였다. 이렇게 오늘도 기업의 최저 이윤을 위해 분투하는 먼지같은 소비자 나새끼…그치만 결국 독서대 하나 더 팔아주는 호구… 

-너 독서대 이제 몇 개야? -쉬잇, 이제 안 셀란다…



이상 서점에서 책 한 권 안 사고 (또) 독서대 산 후기였습니다… 높이 조절 독서대 굳이 블랙 아니어도 되면 (펀딩 중인 굿즈는 쿠폰을 못 먹인다. 또르르…) 기존 우드/화이트 제품에 연말 굿즈 쿠폰 먹여서 합리적 구매하셔요- 


+결국 주문 취소하고 독서대 하나 더 사서(나만 살 수 없지 큰꼬맹이 하나 줘야지…) 만원 쿠폰을 쓰고야 마는…나는 빌런이 맞는 거 같아…




댓글(20) 먼댓글(0) 좋아요(2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잠자냥 2023-12-30 15: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 못생겼습니다…. ㅠㅠ

반유행열반인 2023-12-30 15:05   좋아요 1 | URL
미감은 다 다른 거니까 ㅋㅋㅋㅋ저는 얼굴 안 보고 실용성(?)봅니다 ㅋㅋㅋ+싼 거!!!!!!

잠자냥 2023-12-30 15:08   좋아요 1 | URL
사서 판다 얼굴 그려주세요….🐼

반유행열반인 2023-12-30 15:12   좋아요 0 | URL
지금 은오님이 실수로 로그인 잘못하신 거죠? ㅋㅋㅋ이 계정이 아니야!

잠자냥 2023-12-30 15:15   좋아요 1 | URL
역시 저의 진실을 아는 분

반유행열반인 2023-12-30 15:19   좋아요 1 | URL
제2의 자아를 구축하여 나를 사랑하게 하는 전개, 제가 먼저 시도하지 못해서 통한입니다!!!!! (이제 은오님 와서 우리 잠자냥님 괴롭히지 말라고!! 유열님은 등신이야!!! 하며 죽창들고 올 거야…은오 소환술)

잠자냥 2023-12-30 15:36   좋아요 1 | URL
지금 제가 엄빠 만나러 가는 길이라 이따가…🐼🐼🐼🎋

잠자냥 2023-12-30 15: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저 문진도 못생겨서 싫어요….. ㅠㅠ ㅋㅋㅋㅋㅋㅋㅋ

반유행열반인 2023-12-30 15:06   좋아요 2 | URL
제가 권여선 올해 소설 사고 받은 문진이 더 못생겨서 그만 실수할 뻔 했는데 다행히 정신 차렸습니다…하여간에 저랑 미감이 (그래서 독서 취향도 커피 취향도) 극단적으로 다르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12-30 15:08   좋아요 2 | URL
그래도 사드 마니아로 통하는데요.

반유행열반인 2023-12-30 15:11   좋아요 0 | URL
저 악덕의 번영 별점 2.5 줬다구요… 잠자냥님은 예전 친구가 훔쳐준 책 페이퍼로 마니아 오른 거라 무효임…다시 현생의 정신 장착하시고서 너댓 권 읽고 오시면 통한다고 인정할게요… (난이도 극상 마니아였는데…심지어 1,2위는 넘사 변태들(죄송합니다)임…)

잠자냥 2023-12-30 15:16   좋아요 1 | URL
….🐼

얄라알라 2023-12-30 17: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열반인님 은근 잘 지르시는듯

그쵸? ^^ 제가 열반인님의 지르고 후회하심 혹은 지르심의 페이퍼 읽은 기억이 이미 겹칩니다. ㅎ


반유행열반인 2023-12-30 17:47   좋아요 1 | URL
그 대상이 독서대나 중고책이라면 맞을 거예요…은근 아니고 확실히요 ㅋㅋㅋㅋㅋ12월에 독서대 주문만 세 번째(두 건은 이미 취소)하고 결국 두 개나 지르고 말았다는 게 문제이죠… ㅋㅋㅋㅋ

미미 2023-12-30 20: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앗 열반인님! 저 마지막 사진의 2단 독서대 있어요ㅋㅋㅋㅋㅋ
지난번 블랙보고 화이트 있음 사고싶다 생각했는데 있었군요?(어쩌지..ㅋㅋㅋㅋ)

반유행열반인 2023-12-30 21:09   좋아요 1 | URL
헤헤헤 2단 독서대는 어린이 인강 들을 때 쓰면 좋겠군! 하고 급질러버렸네요 ㅋㅋㅋ높이 조절 화이트는 전면은 하얀 필름 해놨는데 측면 모서리나 뒷면 받침 잘 안 보이는 위치 이음매는 나무색 드러나더라구요. 뽐뿌가 좀 줄어드시려나? ㅋㅋ제가 1월 2-3일 경 받으면 리뷰 올릴 건데 그때 사셔도 ㅋㅋㅋ그런데 굿즈 쿠폰은 내일이 마감이네요...(내적 갈등 유발 나는 그래서 그냥 삼ㅋㅋㅋ)

2024-01-01 16: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1-01 18: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희선 2024-01-02 01: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독서대가 여러 개군요 기분에 따라 쓰면 되겠습니다

반유행열반인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 잘 챙기시고 하고 싶은 거 즐겁게 하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공부도 즐겁게 하시겠지요


희선

반유행열반인 2024-01-02 09:14   좋아요 1 | URL
막상 새로운 독서대 꽂히면 그것만 줄창 쓰고 나머지는 식구 주고 하는 패턴의 반복 같습니다 ㅎㅎㅎ
희선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언제 어디서나 늘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늘 다정한 말씀 감사합니다!!!
 
순도 100퍼센트의 휴식
박상영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31230 박상영. 


  요즘은 잘 안 그러지만, 작가한테 한 번 꽂히면, 전작 간다, 나도 모르게 그랬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이제 안녕, 떠나 보내는 작가도 늘어가고…(꼴에 자랐다고…) 박상영도 어느새 출판된 소설집, 장편, 연작, 지난 에세이집까지 다 봤다. 다섯 권, 그리고 이 책까지 여섯 권. 사실 여행 에세이 출간되었을 땐 지난 번 굶고 자야지, 하는 책이 별로였어서 역시, 소설가 산문집은 읽는 거 아니다! 걔들은 좋은 문장은 소설에 쓸라고 인색해서 에세이는 구려, 그런 지론 같은 게 있었는데. 12월 읽은 책이 한 권이었다. 연휴 때는 놀아야지, 해 놓고 오롯이 놀지도 못했다. 나새끼 휴일엔 그닥 열심히도 아니면서 서너시간 정도는 공부한다고 붙잡고 있는 것이었다...그래서 연휴 끝에 이 책 빌렸다. 제목 좋잖아, 했던 건 휴식이 필요한데 저 이제 제대로 쉬는 게 뭔지 잊어버린 것 같아요...열심히도 쉬는 것도 아닌 시간들을 자꾸만 보낸다. 쉰다, 라면서 바깥을 걷거나 실내자전거를 탄다. 어이어이 그건 쉬는 게 아니라 ‘운동’이란 거라고… 내게 독서는 쉼이었구나… 약간 치열하고 전투적인 쉼...


 큰 기대 없이 여행 에세이라니, 그닥, 하고 펼쳤는데 의외로 잘 읽혔다. 이전 식탐과 싸우며 우울과 불면에 절었던 이야기 보다는 이미 감지했지만 서서히 나아지고 더 밝아진 작가 모습이랄까, 가드 내리고 주변 친구들 이야기 잔뜩 질러 나 인싸다 친구 많다 헤헤 하고 극I인 왕따 나새끼 염장 지르는 면모도 없잖아 있었지만, 감정에 휩싸이고 교감 신경 과활성이고 잘 쉴 줄도 몰랐다는, 원가정의 불행으로 어딘가로 자꾸만 떠나고 싶고 또 이런저런 것들 써 버리고 싶던 작가의 모습에 자꾸만 아이 참 나도 그랬는데, 했다. 에세이래도 좀 문장 정갈하고 그런 산문은 아니고 몇 년 지켜본 블로거 이웃 게시판 드나들며 읽는 것 같이 거칠면서도 그래도 쭉쭉 읽히는 여정들이었다. 가파도 레지던스는 하아...그래도 사람 사는 곳에 지네랑 그리마 해결도 안 하고 거기 물리면서 지내는 환경이라니...빡치기도 했지만 김연수 소설가가 지네 다리 이쁘다잖아(물려 놓고서)… 김연수 소설가가 상영, 하는 말투나 이금희 아나운서가 하는 교과서 말투 이런 거 대화체 은근 잘 살려놔서 음성지원 되는 거… 


 2016년에 거제도, 2017년에 베트남 다낭 여행 다녀온 이후 원거리 여행은 갱신되지 않고 있다. 이코노믹 증후군이라 불리는 혈전 환자까지 되어버려서 오래 좌석 앉는 이동이 겁이 나기도 한다. 소소하게 멀지 않은 주변, 골목, 도시 곳곳을 기회되는 대로 마구 걸어 다니며 샛길 발견하고 신나하는 놈이 되긴 했지만...제자리 맴돌고 있는 나날이라 그런가 그렇게 즐기지 않던 남의 여행 이야기 읽는 것도 신났다. 너무 오랜만의 독서이기도 했다…


 그래서, 올해 독서는 110권으로 시마이!


+밑줄 긋기

-자아,라는 것이 생기기 시작했을 때부터 나는 ‘서울’을 꿈꿔왔었다. 나는 내가 처한 환경이 싫었다. 부모님과 학교, 나아가 대구라는 보수적이고 고리타분한 도시가 나를 꽉 쥐고 속박하는 것만 같았다. 고향을 떠나기만 하면, 서울로 가기만 하면 이 모든 것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내 삶에 존재하는 모든 문제로부터 도망칠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그래서 ‘서울’이라는 도시를 지상 낙원으로 상정하고 두 눈을 가린 채 그저 앞으로만 달렸다.    그렇게 도착한 곳이 낙원일 리 없었다. 한 학기라는 시간은 이상의 공간이라고 여겼던 ‘서울’이 실은 내가 살던 현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곳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기에 충분했다.


-생각해보면 우리의 몸에도 일정 이상의 나트륨이 존재하고 결국에는 인간의 손이 닿는 자연은 일정 부분 훼손될 수밖에 없으며, 심지어 인간의 삶은 서로가 서로를 부서뜨리는 과정이 아닐까 하는, 과장된 생각에까지 도달해버렸다.


-송지현은 조용히 “삼보 일 무덤이다”라고 중얼거렸고 나는 그게 왠지 웃겨 핸드폰 메모장에 ‘삼보 일 무덤’이라고 받아 적었다. 

(황인찬은 친구들과 이야기 하다 네 무덤 냄새, 하는 말이 재미나서 휴대전화에 적었다 시로 써먹었다고 했는데 그거랑 비슷한 장면이었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3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희선 2023-12-30 02: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이 2023년 마지막 책이군요 한해 동안 책 많이 보셨군요 2023년엔 몸이 아프기도 했는데, 지금은 많이 아프지 않기를 바랍니다 건강해야 뭐든 하죠 2023년 마지막 주말 편안하게 즐겁게 지내시고 2024년 새해 반갑게 만나세요 늘 건강 잘 챙기세요


희선

반유행열반인 2023-12-30 13:52   좋아요 1 | URL
희선님 건강과 평온한 휴일까지 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돌아보니 아픈 핑계로 공부 쉬고 한해 중간 기간은 실컷 읽으며 잘 지낸 시절 같습니다. 희선님도 늘 건강하시고 새해에도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유수 2023-12-30 07: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북적북적은 반을 허해서 별점이 더 디테일해지네요 ㅎㅎ 시마이!
한권도 안 읽어봤지만 상영, 장하네요.

반유행열반인 2023-12-30 13:53   좋아요 0 | URL
알라딘에 별 네개 주고도 뒤돌아서 북적에 3.5주며 이게 좀 더 정의롭군 ㅎㅎㅎ하는 좋은 앱이에요.
상영, 잘 자라고 팬도 많고 친구도 많고 이제 난 내 앞가림만 잘하면 되겠다! ㅋㅋㅋ
 


내 엘레베이터 독서대…여전히 잘 쓰고 있다. 스누피 그려진 버전 보고 하나 더…하는 걸 겨우 참았는데, 오늘 보니 같은 독서대 새까만 버전으로 펀딩을 하는 것이다!!!!!!!!

https://www.aladin.co.kr/m/BookFund/GoodsView.aspx?pid=2012&start=allimcenter&adid=47717


반칙이다!!! 검정색!!! 독서대만 보면 안 사고 못 참아요 병에 걸린 나… 아무리 독서대는 다다익선이라지만 열 개도 넘잖아… 이거는 무거워서 스카 못 들고 다녀…그래도 검정색 엘레베이터라니…

얼리버드가로 3만8천원 하고 있다. 펀딩이라 쿠폰이나 다른 굿즈 할인 쿠폰 같은 건 안 먹어서 아쉽지만(나는 15프로 할인 되는 카드 이번 달 할인액 다 까먹고 이제 5프로 할인 카드만 남았지만…참을 수 있을까???) 3만원대에 높이 조절 기능 독서대 갖추기엔 괜찮은 기회… 여기 AS도 경험해 본 바 훌륭하고요… 단 가로로도 깊이로도 책상 차지하는 면적이 꽤 되니 사이즈는 참고하시고… 음…나는 아무래도 살 듯? 안 살 듯? 살 듯? 



댓글(13) 먼댓글(0) 좋아요(2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은오 2023-12-21 20: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너모,,, 모쌩겼어요ㅠ 저걸 뭐라고하죠? 저 사다리같이 생긴게 붙어있고 보이는게 절 힘들게해,,
그래도 검정이 그나마 좀 깔끔하군요ㅋㅋㅋㅋ

반유행열반인 2023-12-21 20:05   좋아요 1 | URL
아앗…못생긴거예요? 저한테는 되게 프래그머티즘 포스트모던 어둠의 다크니스 혼돈의 카오스…이 댓글을 좀 미리 봤어야 되는데…제가 결제 버튼 누르는 사이 댓글을 쓰셨군요…으앙… 저기에 흰색 분필로 곰 그리면 팬더 독서대 된다오? (온갖 무리수)

은오 2023-12-21 20:39   좋아요 1 | URL
취소 버튼의 존재를 아심에도 하실 생각이 없으신 것 같지만... 제 댓글 보셨어도 주문하셨을것같지만... 음 그런걸로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독서대는 유열님 공부하실때 도움을 주는 아이템 아닙니까!

그 무리수는 못본척하겠읍니다..

반유행열반인 2023-12-21 22:04   좋아요 2 | URL
오 취소 의견 두 개나 나와서 정말 못생겼나보다 하긴 나 심지어 얘 친구 이미 있어 ㅋㅋㅋㅋ이러고 정신 차리고 있어요…독서대 사 말아 침 꿀떡 이러다 날려먹은 공부 시간 얼마냐 ㅋㅋㅋ독서대 나빴네요 왜 껌정칠을 하고 나타나서…

반유행열반인 2023-12-21 22:05   좋아요 2 | URL
오! 지금 있는 독서대를 검정칠 하면 돠겠지만 귀찮아서 안 하고 ㅋㅋㅋㅋ어른답지 못한 혼란스러운 모습 송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파랑 2023-12-21 20: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독서대 ㅋㅋ 전 한번도 안써봤는데 ㅡㅡ 역시 검정색의 열반인님~!!

반유행열반인 2023-12-21 20:23   좋아요 2 | URL
아이참…나새끼 독서대 또 사고야 말았어요…셀프 크리스마스 선물이다…검정색은 못참지… 새파랑님 목 건강 어깨건강 오래오래 독서하시려면 독서대 강추입니다.

페넬로페 2023-12-21 21: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걍, 지름신 접어 두시는게 어떨지~~

반유행열반인 2023-12-21 22:03   좋아요 2 | URL
오 역시 언제나 참신한 의견 주시는 감사한 페넬로페님 ㅋㅋㅋ1월 배송이니까 취소도 가능하겠습니다 ㅋㅋㅋㅋ엄마가 이노므 지지배 그만 사! 하고 등짝 스매싱 때려서 정신 차리는 느낌 ㅋㅋㅋㅋ

라파엘 2023-12-21 22: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무광 블랙을 좋아해서, 튼튼해 보이고 나쁘지 않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미술 중에서 문인화와 민화에 관심이 많은데, 펀딩에 참여하면 민화 홀로그램 북마크를 사은품으로 준다고 해서 펀딩에 참여했습니다! 좋은 펀딩 소식을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반유행열반인 2023-12-21 23:26   좋아요 1 | URL
같은 제품 없으시면 하나 갖추실 만 할 거예요 ㅎㅎㅎ저는 결제했다 결국 취소했어요. 이미 책상 위에 독서대가 두 개 가방에도 휴대용 두 개…더 사도 되겠지만 그만 사도 되겠습니다 ㅠㅠ 책갈피도 검정색 독서대도 예쁜데 잘 쓰시길 빕니다 ㅎㅎㅎ

라로 2023-12-22 00: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핫! 반열샘의 독서대 페이퍼를 또 만나니 예전에 반열샘 독서대 페이퍼 보고 사서 그 무거운 것을 미국까지 배송해서 썼던 무거운 기억이~~.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쨌든 어찌 지내시나요? 시험은 잘 치르셨죠? 본문에 잠깐 등장한 ˝이거는 무거워서 스카 못 들고 다녀˝에서 스카는 서울대??^^

반유행열반인 2023-12-22 08:51   좋아요 0 | URL
반가운 라로님 ㅎㅎㅎ같은 독서대 사셨었죠 ㅋㅋㅋ 올해 시험은 폐색전증 때문에 응시도 안 했어요. 스카는 스카이가 아니고 스터디카페=예전 독서실의 줄임말이어요 ㅋㅋㅋ어쩌다 재수? 삼수?생이 되었습니다… 공부하시느라 할머니 되시느라(?)엄청 바쁘셨겠어요!
 

직장에서 사 준 책 중 ‘생명의 도약’, 남돈 내산 책 대부분은 읽기 미뤄두게 되는데, 생물 진화에 관한 이 책 어렵지만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왠만하면 작가 사진 안 찾아보는데 뭐야 이 아저씨 왜 지적인데 웃겨, 어떻게 생겼어, 하고 읽고 독후감 쓸 때 찾아보니 네안데르탈인의 풍모. 1967년생 닉 레인 아저씨. 내가 찐한 눈썹에 좀 약함. 이 아저씨 책 좀 더 봐야겠다 결심했다. ㅋㅋㅋ


영국 진화생화학자 닉 레인. 


‘미토콘드리아’는 좀 꼬질꼬질한 중고 버전 쟁여놓고 그래도 이건 역작의 기운이다…언젠간 봐야지…침만 흘리다가 알라딘 직배송 중고알리미로 눈독 들이던 ‘산소’가 들어왔다고, 그런데 왠일인지 알라딘이 자신만만하게 외치는 품질 ‘최상’.

드문일이다…가격도 개인판매자보다 저렴한데 알라딘이 이럴 리가…그렇지만 망설이다 품절을 몇 번 겪어서 적립금 꼴랑 천원 받아놨는데 어린이 만들기책과 함께 결제, 아침에 시킨게 두둥, 저녁에 왔다. 

아이참, 사진으로 표현이 안 되는데, 겉지는 좀 구겨져 보이지만 저게 진짜…최상이 맞았다. 심지어 알라딘에 시킨 왠만한 신간보다 상태가 좋은 느낌적 느낌? 어떻게 이게 가능한가? 망한 서점에서 업어왔나…주인이 책 금고 안에 보관만하다 그대로 판 것인가…종이색이 쨍하게 시린 백색이야…설마 2016년판이 이런가 싶어 책 맨뒤 보니까 2022년에 더 찍어낸 판이라 젊긴 한데 하여간에 새 책이야…새 책인데 새 책보다 만원이나 싸게 사서 나는 너무 기쁘고 신나고 그런데 이런 거 자랑할 곳은 알라딘 밖에 없다… 그런데 사진으로는 설명이 안 되고…어여 읽고 독후감을 써야지? ㅋㅋㅋ



닉 레인 아저씨 과학책, 어렵지만 하여간에 재미있습니다. 새 책은 비싸니 알라딘 직배송 중고 알리미를 이용하시면 신간과 함께 배송료 무료, 벽돌책도 저렴하게. 과학책 신나게 모아도 현실은 재미난 책 쌓아놓고 일타 강사의 수능 생명과학 강의 들어야 함…그래그래 거기도 미토콘드리아 나와…산소도 나오긴 나와…안녕 내 책들…새 책 쟁이면 뭐해 꽂혀서 묵혀 헌 책 되는 건 똑같음…그러니 다들 새 책 값에 헌책을 두 배로 삽시다!!! 오예!!! 책 못 읽어서 미쳐가는 폐지콜렉터 오늘도 폐가 많습니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3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희선 2023-12-20 01: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 책 같은 헌(중고) 책 사셨군요 반유행열반인 님 축하합니다 사고 싶은 책 사셔서 기분 좋으시겠네요 책이 깨끗해서 그것 또한 좋았겠습니다


희선

반유행열반인 2023-12-20 21:1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희선님 ㅎㅎㅎ축하받고 보니 정말 축하 받을 일이네요 ㅋㅋㅋ 희선님이 좋겠다 해주시니 더 좋습니다!!! ㅋㅋㅋ

yamoo 2023-12-26 09: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저 사람이 <미토콘드리아>의 저자였군요! 엔날에 사 놓고 읽지는 못하고 있던 책인데...책이 여러 권 번역되어 있네요..
저는 저자보다는 저 책 미토콘드리아가 제일 유명해서 사두었던 건에...나름 몇 군이 번역되어 있네요..ㅎㅎ

반유행열반인 2023-12-29 08:48   좋아요 0 | URL
야무님도 가지고 계시군요 ㅎㅎ한 권만 읽기에는 더 읽고 싶은 주제들을 많이 다룬 학자&작가였어요.
 

 주초에는 건강검진을 다녀왔다. 곁의 사람 사원 복지로 가족 한 사람 더 시켜줘서 나는 (관두지 않고) 직장검진까지 하면 매해 몸을 살필 수 있다. 6시에 일어나서 도심의 검진센터에 갔다. 올해 혈관 질환도 앓았어서 심장 초음파가 선택 항목에 있길래 해봤는데, 오래 구석구석 보는 것 같긴 했지만 심장 동맥 정맥까지 보는지는 모르겠고, 심장에 혈전 박혔으면 그거 정도나 보인다고, 그리고 내내 약 먹고 치료했으면 별 거 없을 거라고 했다. 위내시경은 세 번째 하는데 역시나 비수면으로 신속하게… 할 때마다 나새끼 생선비린내도 못 참는 예민쟁이면서 이런 비위는 좋은 것 같음… 


 위내시경했다고 주는 죽 한 그릇 먹고, 간만에 도심 산책을 할 생각이었다. 길을 나서보니 저 위에 남산타워(이젠 서울엔타워랬나…)가 가까워 보였다. 걸었다. 케이블카는 아주 오래 전에 타봤어서 이번엔 걸어서 남산 정복, 하고 버스정류장 지나 산책로 계단을 올랐다. 갈 만했다. 평일 오전에도 산에 오르는 사람이 많았다. 높이서 내려다 본 도심은 아침까지 내린 비로 깨끗이 씻겨 건물이며 도로며 자동차까지, 저 멀리 건너건너건너편 산맥 줄기까지 아주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8K해상도네… 타워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그 주변 뱅뱅도니 넓은 시야각으로 왼쪽에는 우리 동네 관악산, 중간에는 63빌딩 측면, 오른쪽 끝으로는 사우론의 암흑기지 롯데타워까지 한 자리에서 다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 그날 이전/이후 오늘까지 내내 비가 오는 걸 보면 운때가 맞았다.


 늘 올라간 길 도로 내려오는 걸 싫어해서 다른 길이 보이자 신이 나서 하산로로 골랐다. 그런데…왜 내려와 보니 반얀트리 호텔이 보이고 저쪽으로 가면 장충동이라는 거지…잘못 내려왔다. 잘못 내려온 김에 구를 넘어가기로 했다. 조금만 걸으니 굿바이 중구, 헬로 용산구였다. 한강진역 주변을 지날 때는 가로변이 무슨 공연장, 바이닐 라이브러리, 편집샵 같은 완전 힙한 건물들(사실 그냥 우리 동네엔 잘 없는 가게들…)로 채워져 있었다. 길 건너에 스타벅스 리저브 샵이 보이고, 내 휴대전화엔 어디서 받은 쿠폰도 있으니, 가서 돈 보태서 아이스크림 둥둥 띄운 콜드브루 플로트를 한 잔 시켜 먹으며 체력을 정비했다. 뭔 이 동네 스타벅스는 도서관이나 스터디카페보다도 조용해서 숨이 막혔다… 그리고 분명 1층으로 들어간 것 같은데 거기가 5층이고, 지하로 가니 4층이고, 4층이 너무 숨막히는 정적이라 6층에 가니 거기 테이블도 도서관 배치인데다 조용한 편인데 한 팀 정도가 수다를 떨길래 좀 편안한 마음으로 창가에 앉아서 휴식을 취했다. 그러고 나서 밖에 나와 사잇길 계단을 내려와 보니 정말 내가 내려온 데가 6층이었어… 신기한 높이차였다. 


 한남동은 처음이야… 체격 좋은 보안요원이 입구를 지키는 으리쩡쩡한 주상복합 건물, 이름만 듣던 무슨 나인어쩌구, 무슨 빌리지, 무슨 힐 지나면서 세상엔 내가 상상해보지 못한 부가 있구나… 하다가 한남대교를 건넜다. 역시나 처음 가는 길인데, 오, 도보에다 이 시야로 이 맑은 낮 강을 건너는 건 외제차 탄 저곳 거주민들은 왠지 못 해 봤을 것 같다. 그래서 신나서 다리를 건넜다. 한남에서 강남으로 건너가는 다리 교통로는 생각보다 도보자 친화적이지 않았다. 보행자가 누르면 바뀌는 신호등들이 갖춰 있긴 하지만 뭔가 쌩쌩 달리는 트럭한테 받힐 것 같은 공포감이 상존했다. 그래도 안 죽고 잘 건너왔다.


 잠원동, 반포 이런 곳으로 들어섰는데, 신반포에 3천 가구 넘게 거의 도시 하나를 짓고 있는 공사판을 가로질러 지났다. (거기가 어딘지는 나중에 검색해보고 안 것이긴 했지만..) 이미 주변에도 으리쩡쩡 재건축된 초고층 아파트들이 즐비한데, 그런 걸 또 엄청 넓은 면적에서 바삐 짓고 있었다. 공사뷰 산책로를 한참 질러 반포역이 나오고 또 고속터미널이 보이자 이제 좀 아는 데가 나왔다고 안도했다. 그런데 지상 건널목 찾다 안 보인다고 지하 상가 입구를 보고는 거기로 들어갔는데…그것이 던전 입구 일 줄은….


 오후 세네시 사이의 고속터미널 인근 지하상가(고투몰? 고터몰?)는 어머니들의 천국이었다. 아직 학원에서 돌아오지 않은 아이들, 퇴근 안 한 남편들 치닥거리 전, 주말 끄트머리를 붙잡는 젊은이들의 불타는 거리처럼, 수많은 중년 노년 여성들이 지하에 몰려들어 전투적으로 의류, 가발, 반려견 액세서리, 꽃 등등을 구경하고 같은 처지 또래들과 수다떨며 지하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와…겨울에 나무둥치 속이나 땅 속에 몰려 있는 군집 생물체들 같았다… 너무 더웠고 답답했고 그런데 생각보다 이 구간이 너무너무 길어서 내가 죄가 많아 지옥에 간다면 이런 곳이겠구나… 했다. 생물학적, 인구학적 유사성은 있지만 아마도 나보다 경제적 지위는 높을 엄마들인데… 나는 왜 거기에 동화되지도, 이런 곳을 즐기지 못하고 오히려 벌받는 느낌을 혼자 받고 있는가ㅋㅋㅋ이것이 군중 속의 고독…ㅋㅋㅋㅋㅋ

 

 산행 실컷 잘 하고 강 건널 때만 해도(커피랑 아이스크림 빨로) 체력 딸리는 느낌이 아니었는데 ,지하 아케이드에 너무 오래 갇혀 있다가 거기서 한 HP 80퍼센트 쯤 닳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고속터미널 가서 세일하는 2500원짜리 주니어 와퍼 하나 먹고 도보 여정을 종료. 겨우 지하철+버스 타고 돌아왔다. 숭실대입구의 깊은 지하에서 고개 넘어 마을버스 타고 구불구불 산길 돌아오니까 와…지역간 격차가 무언지, 도시의 내부 지역 분화, 지대 이론(지리할 때 나옴)이 무언지…도심, 부도심, 주변지역 한 큐에 체험한 하루였다. 


 그날의 선명한 이미지, 온도, 감각 같은게 아직 남았는데 사진 한 방 찍지 않은 날들이라 휘발되기 전에 글로라도 남겨야지 싶어서 늦은 일기 적고 앉았음…


 이른 기상도 건강검진도 여러모로 고된 날에 20킬로미터 남짓 걸었으니…그날 저녁부터 두통을 앓기 시작해서 진통제 먹고 일찍 쓰러져 자고, 다음날도 컨디션이 안 올라와서 또 이른 저녁 쓰러지고, 그 다음 아침에 어휴, 컨디션 난조로군, 실내자전거나 탈까…하다가 섹스앤시티 앤저스트라잌댓 시즌2도 다 봤고 이제 뭐 틀어 놓고 타지…하다가 OTT메인에 왠 새대가리가 눈에 띄었다. 

이런 파란 새머리…


 망겜만 하던 고2 남자애가 갓겜을 시작하는 뭐 그런 이야기라는데, 오, 시놉시스만 봐도 뭔가 끌려서 1화를 봤다. 20분 좀 넘는 이야기가 너무 빨리지나가서 자전거 타다가 손목밴드에서 몇 분 경과, 알림 울리면 왜 벌써…하고 아쉬워지는 것이었다. 재미있는 만화도 보고, 운동도 하고, 삼일만에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오늘 아침에는 만화 너무 재미있어서 운동 핑계로 그만 두 화나 봐 버리고…그러고 나니 벌써 또 지치는 기분…


 거의 20년 전 대항해시대 피씨게임이랑 온라인 게임에 푹 빠져가지고 그 게임을 10년 좀 못 되게(큰어린이 낳기 전까지) 했다. 이후로 모바일 게임은 크래시오브클랜? 6-7년 전 그 게임을 마지막으로 하는 게 없다. 기빨리고 눈아파서 이젠 순식간에 화면 전환되고 번쩍이는 게임들은 정신 없어서 못하겠다. 그런데 게임하는 애가 게임하는 걸 지켜보는 만화는 뭔가 좋았다. 주인공이 주절주절 혼자 설명충이라고 뭐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건 나름 게이머의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는 전개! 애니메이션에서 의식의 흐름을 볼 줄이야…ㅋㅋㅋ 원래 완결되지 않은 시리즈를 잘 보지 않는데 운동할 때 하루 한 개씩만 보자…상으로 빼 먹는 곶감 같은 것… 

모짜렐라슈나이저-만렙스타. 게임 폐인의 체험은 훗날 노래 한 곡을 남기고…그런데 너 누군데 남의 노래 유튜브에 올려놨니…고맙네…ㅋㅋㅋ



 알라딘에 찾아보니 이 애니메이션의 원작만화도 있던 것이다! ‘샹그릴라 프론티어’!!!! 다음 전자책 수집은 너로 결정했다. 

 결국 만화책 하나 보게 된 사연 적는 게 이렇게나 프롤로그가 길었다.ㅋㅋㅋㅋ 망겜/ 갓겜 이게 무슨 망생/ 갓생 비유로도 읽히고, 갑자기 판타지 세계로 훅 건너가는 것보다는 게임 세상에 푹 빠지는 이야기가 나한테는 진입장벽이 낮았던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


아직 1,2권만 모음…애니는 3화까지만 봄… 쪼렙 주제에 유니크 몹 잡겠다고 설치는 모습이 마치…ebs수능특강 하나 보고서 수능 잘 보겠다고 날뛰던 나새기를 보는 것 같구만…하하하하… 그런데 저 새대가리 너무 내 취향임… 뭔가 ‘도로헤도로’의 스토어의 식칼 든 스토어 오마주한 느낌이다.


일부러 도로헤도로 올스타 명감 찾아왔는데…스토어의 식칼…산라쿠의 식칼…이게 아닌가…아닌가 봄….ㅋㅋㅋㅋ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2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수 2023-12-15 12: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건강검진으로 시작해서 식칼로ㅋㅋㅋㅋㅋㅋ
근데 정말 게임하는 걸 지켜보는 재미는 또 따로라고 하대요. 책 읽었다고 얘기하는 책 읽는 재미랑 비슷할까? 다 나름인 거겠죠ㅋㅋㅋ 덕분에 서울 잘 다녀왔습니다..

반유행열반인 2023-12-15 12:39   좋아요 1 | URL
안 그래도 버거킹에서 와퍼 먹고 나오면서 와 여기 유수님이랑 처음 만난 곳이야 ㅋㅋㅋㅋ갬생에 젖음 ㅋㅋㅋㅋ 저는 유튜버가 게임 스트리밍 하는 건 한 번도 본 적 없는데 이 만화는 뭔가 주인공 자체가 망겜 헌터(?) 저 같은 놈이라 ㅋㅋㅋㅋㅋ게임 튜토리얼 안 따라가고 지맘대로 하는 애라서 좋더라구요… 이 망할 취향…ㅋㅋㅋ

유수 2023-12-15 15:40   좋아요 1 | URL
이쯤되면 취향 아니고 정체성 아니실까요☺️🫡

반유행열반인 2023-12-15 16:39   좋아요 1 | URL
정체성도 바뀌는 거라던데…바뀐다고 말해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유부만두 2023-12-15 13: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건강검진 당일에 그렇게 걸으셨다고요?!?!
이야기책 읽는 기분으로 따라 가는데 한남대교에서 우와 기권!!!

반유행열반인 2023-12-15 16:40   좋아요 0 | URL
제가 아직 19살 꼬꼬마인 줄 알고 그만…아직도(?) 대가를 치르는 듯 피곤하네요 ㅋㅋㅋㅋ어둠의 반포 지하상가는 앞으로 근처도 가지 않는 것으로…

희선 2023-12-17 01: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십킬로미터는 걷는 데 몇 시간 걸릴지... 여러 시간 걸었을 것 같네요 그렇게 오래 걸으면 잠을 잘 자야 피곤함이 풀릴 듯합니다


희선

반유행열반인 2023-12-17 10:06   좋아요 1 | URL
중간에 먹거나 쉬긴 하는데 저렇게 걸은 날은 너댓시간 걸겼던 것 같아요 ㅎㅎㅎ한 번에 너무 무리하지 않는 걸로...ㅋㅋㅋ

라로 2023-12-22 00: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위내시경 했는데 죽 준다고요!! 와 ~~ 대한민국~~~ 한국 진짜 멋지다!! 그런데 그럼 다리는 다 나은 거죠?? 읽으면서 건강검진 후 20 킬로미터, 2 킬로미터도 아니고 걸으신,,,,, 계속 다리 걱정;;;; (뒤늦게 들어와서 죄송합니다.)

반유행열반인 2023-12-22 08:54   좋아요 0 | URL
다리도 다 나았고, 아픽사반(엘릭퀴스)도 11월 말로 치료 종료했어요 ㅎㅎㅎ 늘 염려해주셔서 감사하고 송구하고 라로님도 늘 건강 잘 챙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