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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한 희망 - 사라져가는 동물들과 나누는 사순절 이야기
게일 보스 지음, 데이비드 G. 클라인 그림, 김명희 옮김 / 터치북스 / 2023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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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은 금욕으로 40일간 참회하는 기간이기도 하다. 동물에 대해 얘기할꺼리는 인간이 환경을 파괴하고 망가트림으로써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슬픔과 고통뿐이 없다고 생각했다.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의 피조물에 대해 나는 얼마만큼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았는가. 동물을 생각한 건 동물원갈때나 주변에 보여지는 개와 고양이뿐 큰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거나 하지 않았었다. 동물을 그다지 사랑하지도 관심을 갖지도 않았던 나의 무지함과 무관심에 반성하며. 멸종직전의 동물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이 책은 아름다운 동물들의 위험과 죽음의 고통을 말하고 있다.
목차로는 첫째주 굶주린 이들, 둘째주 아픈 이들, 셋째주 거처가 없는 이들, 넷째주 독살당한 이들, 다섯째주 사냥꾼에게 쫓기는 이들, 성주간 훼손당힐 이들 로 이루어져있다.
방주안에 들어와있는 하나님의 피조물이 죽어가고 있고 신음하고 있다. 우리의 무관심과 편하게 살려는 인간의 이기심으로 경이로운 동물의 생태계는 파괴되고 동물들은 죽어가고 있다. 좋아하는 동물로는 코알라, 북방긴수염고래, 자이언트수달, 대서양참다랑어 등이 있었다. 우리 매장에도 걸려있는 다른종의 고래이지만 사람과의 교류를 좋아하고 살가운 동물이다. 책에 나오는 북방긴수염고래는 안타깝게도 인간이 던진 밧줄에 의해 턱과 정수리가 훼손되었다. 바다에 던져져있는 바다쓰레기(비닐, 음료수통, 밧줄 등등)로 바다동물들이 신음하고 있다. 일회용품을 사용하기를 줄여야겠다고 다시 생각한다. 연구조사팀이 찾는 클리넥스라는 이름의 고래를 계속 찾고있다.
아모르 표범의 개체수의 감소를 줄이기 위해 러시아의 환경보호활동가와 국제동역자들은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다. 자연을 표범들에게 내어주는 것. 국립공원에 표범의 생태계를 지켜본다. 개체수의 증가를 바라면서 말이다. 어릴때에 많이 봐온 동물의 왕국이 떠오른다. 동물원에 자주 갈수도 없고 자주 접할 수도 없는 동물에 대해서 궁금해서 어릴때에 애청자로 봐왔던 방송이 떠오른다. 동물들도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생명이다. 그들과 함께 살기위해 인간은 어떻게해야할까. 그들의 신음에 귀를 기울이고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실적인 그림은 멸종직전 사라져가는 동물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불씨를 지피기를 바라며.
P.18 사순절은 페허에서 무언가가 태어난다고 약속한다. 상상도 할 수 없는, 지금보다 놀라울 정도로 더 좋은 무언가가 태어난다고 약속한다. 사순절은 부활의 씨앗이다. 부활은 우리에게 새로운 미래가 주어진다고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