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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를 살아가는 지혜, 논어
동리즈 지음, 김인지 옮김 / 파라북스 / 2023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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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의 진수이며 중국의 깊은 역사에는 논어가 있다. 논어는 춘추전국시대에 공자의 통찰과 지혜를 알수있다. 이 한권에 집약되어 있는 지혜를 보며 무엇을 알아야하고 실천해야 하는가를 알 수 있었다. 인격수양, 처세, 심신, 성공, 배움, 윤리, 리더로 7개의 목차로 나뉘어 있다. 현재 나의 상황에 맞추어 명심에 또 명심해야 할 지혜가 있고 갸우뚱하며 이 말이 무슨 뜻인가 궁금해지는 지혜가 있다.
궁금해지는 지혜를 꼽자면 딱하나가 궁금했다. '물이 너무 맑아서는 안 되고, 사람은 지나치게 엄격해선 안된다'에서 뒤에 말은 알겠는데 물은 깨끗하면 깨끗할수록 좋은 게 아닐까? 물이 너무 맑다는 말은 물이 너무 맑으면 물고기가 살지 않는다. 사람또한 너무 엄격하거나 빈틈이 없으면 인연이 안생기거나 주변에 사람이 없을 수 있다.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나 옳은길을 가고있나 나의 생각이 맞는 것인가 의문이 문득문득 들기도 할때쯤 나를 잡아주는 것은 혜안과 지혜로 가득찬 성인의 말이었다. 사리판단과 상황에 대해 회의감이 들거나 옳은길이 맞나 갸우뚱하고 힘들어할때에도 나를 잡아주는 것은 성인의 말이었다. 어떤 시각을 갖고 이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아갈 것인가. 몸을 단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을 단련하는 공부를 해야한다. 인생을 살면서 많은 콘텐츠가 즐비하고 지식이 넘쳐나고 있지만 현인의 가르침만큼 인생의 방향을 잘잡아주는 길잡이가 있을까 한다.
간혹 책을 왜 읽고 있냐 묻는 이들이 있는데 공자가 한말을 해주고프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즐겁지 아니한가(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모든 배움들이 다 머릿속에 마음속에 들어오지 않아도 배움을 끊임없이 갈구하며 조금의 변화를 꾀하고자 한다면 아주 조금씩의 차이겠지만 변화가 올것이라 믿는다. 하루가 순간이 소중하고 값지다. 주어진 생을 어떻게 살아가야하고 써야하는지를 알게되기도 했다.
외적으로 꾸미고 다듬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외적으로 판단하기때문에. 하지만 더더욱 가꿔야하는것은 내면의 나이다. 나에게 어려운 것.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이기. 내가 조심 또 조심해야 할 것은 경솔한 말을 하기전에 한번 더 생각하기. 화합하되 맹목적으로 따르지 말기. 어렸을때부터도 그랬지만 몰려다니고 누구 주도하에 그 속에 속해있는 것이 항상 불편하고 힘들었다. 아..아웃사이더이다. 누가 나를 구속하거나 속박하려고 하면 그렇게도 몸서리치게 싫다. 남이 이끌면 대부분 따라가주는 성향이었으나 바뀌었다. 그리고 "충과 선으로 벗을 대하되 통하지 않으면 그만 둬라" 통하지 않으면, 억지스러운 관계는 가감없이 끊어버려라. 서로 피곤한 관계는 만들지 않는다.처세의 지혜를 더 유념해서 보았다. 인생의 지혜를 들에다보자.
#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