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성경을 오해했다 - 구속사적 관점으로 성경의 맥을 잡는 15가지 이야기
손재익 지음 / 세움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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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성경을오해했다 #손재익지음 #세움북스 #구속사적관점으로성경의맥을잡는15가지이야기

한땀한땀 실에 구슬꿰듯이 꼼꼼히 그리고 자세히 성경의 15가지 이야기로 읽는 이에게 주해에 근거한 말씀으로 깊이있는 성경의 맥을 잡는 설교집이기도 하다. 기도와 연구 그리고 말씀으로 점철되어있는 준비하며 목회하고 있다. 설교를 하는 설교자도 중요하지만 듣는 청중의 듣는 자세나 태도도 중요하다. 성경의 전체문맥을 짚어주며 성경의 깊이를 한껏 알수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을 이해하도록 구속사적 관점으로 명확하고 바르게 안내하였다.

P.93 성경을 보는 여러가지 관점이 있기에 다양하고 복잡한 설명을 할 수 있으나, 가장 간단한 답을 하자면 그것은 '그리스도 중심적 성경읽기'입니다. 성경 전체의 중요한 주제가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중심으로 읽으면 그나마 쉽게 전체를 읽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오해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성경의 전체와 그 시대의 배경을 안다고 한다면 풍부한 상상력과 함께 읽어나가도 무관하겠지만, 성경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모른다면 이렇게 꼼꼼히 성경전체의 이야기를 나눠지는 챕터를 통해 한번씩 정리하여 짚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느낀다. 나의 경우는 계속 반복적으로 읽고 또 읽어서 습득하고 차곡차곡 쌓아야하는 사람이기에 반복 또 반복이 중요하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이어지는 구속사의 큰줄기로 우리를 자녀삼기위하여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오셨다.

STORY13 안식일과 주일의 이야기에서 창조와 안식을 설명해주는데 천지를 창조하였다. 모든 만물을 창조하였다니 너무 경이롭고 또 놀라웁다. 하지만 거기에다가 흘러가는 시간과 공간도 창조했다니 이렇게 살아숨시며 흘러가는 시간도 주관하시는 하나님. 주일을 지키며 토요일이 아닌 구속사역을 완성하신 일요일을 안식일로 지켜야한다.

한편의 거대한 대서사 드라마인 성경은 '창조-타락-구속-새창조'인 구조와 줄거리로 되어있다. 세계관의 기초라 할 수있는 창세기 첫 세장은 모든 이야기의 시초라고 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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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교양
지식스쿨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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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교양 #지식스쿨지음 #메이트북스

지식스쿨은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TOP10으로 순위를 정하여 알려주는 유튜브채널이다. 티비매체로 자주 즐겨봤던 가수 이상민이 MC인 차트를 달리는 남자가 떠오르기도 했다. 아주 오래전의 사건, 사고를 차트로 만들어서 알려주었던 방송인데 몰랐던 과거의 사건들을 파헤치고 그것에 대해 토론하는 것이 꽤 흥미로웠다. 두 채널의 공통점은 사라져가는 주변의 지식과 사건, 사고를 사실에 근거하여 보여준다는 거다. 그리고 EBS에서 짧은 단편으로 보여주며 시청자가 생각하는 방식의 지식채널e도 간간히 즐겨보기도 했었다.

지식스쿨의 벌거벗은 교양은 세상의 것들을 TOP10안에 보여주려한다. 목차에서 흥미있었던 것은 잘못된 믿음이 불러 온 인류 역사상 최악의 희생 TOP10인데 하늘신, 통치자나 조상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희생된 개인부터 다수를 말한다. 자발적인 희생이 아닌 강제적으로 당하는 희생. 희생자를 제의로 바치거나 산채도 매장하거나 하는 너무나 끔찍하고 잔인했다. 인도의 사티(남편이 죽어 시신을 화장할 때 살아있는 아내도 함께 희생시키는 힌두교 관습)나 써기(인도의 범죄집단)를 보아도 잔혹하고 잔인했다.

과학적 지식과 특이한 이슈를 보며 재미있었다. 신기하고 신기한 국제 우주정거장(ISS)의 일상생활이 눈길을 끌었다. 티비에서 예전에 가수 비가 우주인이 되기위해 했던 우주인 훈련센터에서 기초훈련을 했던 모습이 생각나기도 했다. 지구의 생활과 판이하게 달라서 잠자는 시간, 일어나는 시간을 지구에서처럼 시간을 정해서 루틴을 정하여 생활한다고 한다. 마냥 무중력을 즐겨보고 싶다 신기하다고만 생각했는데 몇가지를 알아가니 불편하기도 하겠다 생각이 들었다.

현재 지구에서 가장 비싼 금속은 무얼까. 제일 비싼 금속이 금일 줄 알았는데 캘리포늄이 제일 비싸다고 한다. 매년 미국에서는 0.25g, 러시아는 0.025g이 생산되고 있다고 한다. 1g기준 2500만 달러라고 한다. 귀하고 구하기 어려운 금속일수록 가격은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합성원료이기에 아주 소량으로 생산이 된다.

여러분야를 알려주어 지적호기심을 충족시켜주었다. 재미있기도, 흥미롭기도 한 TOP10으로 몰랐던 것들을 알게되고 신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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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 판매원 호시 신이치 쇼트-쇼트 시리즈 2
호시 신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 하빌리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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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판매원 #호시신이치지음 #하빌리스

쇼트-쇼트 소설을 접하고 싶었다. 호흡이 짧은 단편소설은 바쁘고 바쁜 나에게 아주 적합한 소설이다. 단편의 장점은 한 호흡으로 쭈욱 읽기에 짧은 뮤직비디오 한편을 보는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다. 그런데 그런 단편보다 더 짧은 쇼트-쇼트 장르를 만들어낸 호시 신이치의 상상력은 얼마나 열려있는 것일까? 소설의 영감은 어디서 얻는지 제일 궁금하다. 10분내외로 읽을 수 있는 짧은단편이 무려 41편이 수록되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전 생애 걸쳐 1000편이상의 쇼트-쇼트작품을 발표했다는 것. 더더욱 깜짝 놀라울만한 것은 작가가 장르의 경계가 없다는 것이다. 다양한 장르를 집필했다는 것이다.

작가들은 소설의 내용은 상상을 기반으로 한것인가, 실제 경험들을 쓰는것인가 궁금하기도 했다. 재미있기도 하고 기상천외하기도 했다. 일본소설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내용이나 기괴하고 그로테스크한 소설들을 읽으며 일본 특유의 분위기에 매료되기도 했다. 이 짧은 단편소설들은 50년전에 쓴 글이라는 것에 더 놀라웠다. 우리의 아주 나중의 미래가 그려지기도 했고 잠깐 아주 잠깐 상상했던일들까지 사람의 상상력은 정말 무한대구나 싶기도 했다.

[잃어버린 표정]도 새롭고 신선했다. 현시대는 성형하지 않는 이가 없다. 그런데 예전처럼 성형미인이라고 안좋은 시선보다는 자연스러운 시대로 접어든 것 같다. 자신을 위해 자신감을 위해 외모의 변화를 주며 만족감을 얻는다면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과도한 성형으로 인해 얼굴근육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작가가 말하는 잃어버린 표정 조작기로 표정을 찾아주고 사람의 마음도 얻는 그런 조작기가 있다면 나쁘지 않겠다 싶다가도 또다른 인위적인 것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해갈까. 이러다 마음조작기 같은 것도 생기면 어떤 세상일까 궁금하기도 했다. 짧고 짧지만 여러 생각의 꼬리의 물꼬를 틀어주는 소설이라 재미있었다.

복잡한 생각들을 날려버리고 다양한 세계로의 여행이 너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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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예배합시다 - 예배 리듬으로 그리스도인 세우기
최기훈 지음 / 샘솟는기쁨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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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예배합시다 #최기훈지음 #샘솟는기쁨
#예배리듬으로그리스도세우기

예배양육의 기초신학. 온전한 믿음으로 바로선 그리스도인으로 일상의 예배자가 되도록 하려면 예배가 무엇인가 설교듣는 시간이라고만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예배를 섬기는 이와 예배를 함께하는 이 그리스도인이라면 진정한 예배의 자리를 간구한다.

목차로는 PART1 예배, 잘 알고 있나? PART2 예배에 리듬이 있다 PART3 왜 교회가 예배 공동체인가? PART4 이런 예배가 되게 하소서 PART5 예배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 로 되어있다.

교회는 예배드리는 공동체이며 예배훈련 공동체이다. 예배에 있어서 찬양, 말씀의 선포와 가르침이 우리를 향하고 있는지 하나님앞에 나아가 하나님을 위한 영화로운 예배인지 생각해야 한다. 단순히 우리의 심신과 마음, 단순히 교제를 위해 모이는 곳이 교회가 아니며 예배가 아님을 알아야한다. 설교자는 듣는 회중에게 말씀을 선포하고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찌 신앙생활과 어찌 살아가야 할지 하나님의 공의와 거룩함을 지켜내는 공동체라 할 수 있다. 개인의 만족이나 이상을 위해 예배를 드리거나 교회의 공동체로 나아가고 있진 않은지 생각해봐야 한다.

자기중심의 신앙, 나르시시즘에 빠져 자신에게만 집중되어 있고 대의적이거나 도의적이지 않아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 자신이 아닌지 돌아봐야하겠다. 저자의 일침과 깨어있는 사고와 올바른 예배가 무언지 일깨워주어 다시금 상기하여 건강한 믿음의 그리스도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해주는 예배인도서라고 할 수 있다.

P.143 오늘날 지역 교회의 개념이 더 강조되면서 자신이 속한 특정 교회나 특정 교단을 선호하고 우선시하는 현상이 생겼다. 그러나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하심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예배하는 교회는 모든 시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한 몸임을 반드시 기억해야한다.

예배의 본질이 무엇인지, 신앙공동체인 교회에서 예배의 중심을 바로세우고 목회자는 예배자와 함께 소통을 하여 올바른 예배를 세워가야 한다. 나만 나를 중점적으로 두었던 예배를 하나님께로 두고 하나님을 기대하며 예배하는 나로 변화되야겠다.

#무엇이교회를교회답게하며 #예배의본질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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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를 살아가는 지혜, 논어
동리즈 지음, 김인지 옮김 / 파라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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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를살아가는지혜,논어 #동리즈지음 #파라북스

동양고전의 진수이며 중국의 깊은 역사에는 논어가 있다. 논어는 춘추전국시대에 공자의 통찰과 지혜를 알수있다. 이 한권에 집약되어 있는 지혜를 보며 무엇을 알아야하고 실천해야 하는가를 알 수 있었다. 인격수양, 처세, 심신, 성공, 배움, 윤리, 리더로 7개의 목차로 나뉘어 있다. 현재 나의 상황에 맞추어 명심에 또 명심해야 할 지혜가 있고 갸우뚱하며 이 말이 무슨 뜻인가 궁금해지는 지혜가 있다.

궁금해지는 지혜를 꼽자면 딱하나가 궁금했다. '물이 너무 맑아서는 안 되고, 사람은 지나치게 엄격해선 안된다'에서 뒤에 말은 알겠는데 물은 깨끗하면 깨끗할수록 좋은 게 아닐까? 물이 너무 맑다는 말은 물이 너무 맑으면 물고기가 살지 않는다. 사람또한 너무 엄격하거나 빈틈이 없으면 인연이 안생기거나 주변에 사람이 없을 수 있다.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나 옳은길을 가고있나 나의 생각이 맞는 것인가 의문이 문득문득 들기도 할때쯤 나를 잡아주는 것은 혜안과 지혜로 가득찬 성인의 말이었다. 사리판단과 상황에 대해 회의감이 들거나 옳은길이 맞나 갸우뚱하고 힘들어할때에도 나를 잡아주는 것은 성인의 말이었다. 어떤 시각을 갖고 이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아갈 것인가. 몸을 단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을 단련하는 공부를 해야한다. 인생을 살면서 많은 콘텐츠가 즐비하고 지식이 넘쳐나고 있지만 현인의 가르침만큼 인생의 방향을 잘잡아주는 길잡이가 있을까 한다.

간혹 책을 왜 읽고 있냐 묻는 이들이 있는데 공자가 한말을 해주고프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즐겁지 아니한가(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모든 배움들이 다 머릿속에 마음속에 들어오지 않아도 배움을 끊임없이 갈구하며 조금의 변화를 꾀하고자 한다면 아주 조금씩의 차이겠지만 변화가 올것이라 믿는다. 하루가 순간이 소중하고 값지다. 주어진 생을 어떻게 살아가야하고 써야하는지를 알게되기도 했다.

외적으로 꾸미고 다듬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외적으로 판단하기때문에. 하지만 더더욱 가꿔야하는것은 내면의 나이다. 나에게 어려운 것.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이기. 내가 조심 또 조심해야 할 것은 경솔한 말을 하기전에 한번 더 생각하기. 화합하되 맹목적으로 따르지 말기. 어렸을때부터도 그랬지만 몰려다니고 누구 주도하에 그 속에 속해있는 것이 항상 불편하고 힘들었다. 아..아웃사이더이다. 누가 나를 구속하거나 속박하려고 하면 그렇게도 몸서리치게 싫다. 남이 이끌면 대부분 따라가주는 성향이었으나 바뀌었다. 그리고 "충과 선으로 벗을 대하되 통하지 않으면 그만 둬라" 통하지 않으면, 억지스러운 관계는 가감없이 끊어버려라. 서로 피곤한 관계는 만들지 않는다.처세의 지혜를 더 유념해서 보았다. 인생의 지혜를 들에다보자.

#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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