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왜 우리 예배를 아니라고 하실까? - 호세아 요엘 아모스 소예언서 쉽게 읽기
정기원 지음 / 샘솟는기쁨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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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왜우리예배를아니라고하실까 #정기원지음 #샘솟는기쁨 #소예언서쉽게읽기 #호세아요엘아모스

소예언서인 호세아, 요엘, 아모스를 통해 하나님을 예배하는가?, 진정한 회개, 삶이 예배가 되는 법으로 소예언서에서 우리의 삶이 진정한 예배의 자리로 가고있는가. 무늬만, 주일만 지키는 성도가 되고 있지 않은가 여러 물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의 자리로 인도하고 있다.

호세아에서는 우상숭배를 삼가하고 하나님의 자리로 나오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그럼에도 기다려주시고 사랑으로 품어주신다. 이스라엘 백성과 호세아 가정은 우상숭배와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기다려주셨다. 하나님의 사랑은 조건없이, 값없이 크고 크다. 하나님은 여호와시다 라는 뜻을 가진 요엘서는 큰재앙에서 우리의 회개를 말씀하시어 회개를 한자에게는 용서를 주시며 더 크고 풍성한 것을 채워주신다. 아모스서는 자기자신만 배불리고 잘살고 주변을 돌아보고 살피지 않는 특권층에 대한 심판을 얘기하고 있다.

P.61 예수님은 이 말씀을 통해 예배보다 하나님에 대한 인애의 사랑과 사람에 대한 인애의 자비를 강조하신다. 하나님을 진실하게 섬기는 우리의 삶을 강조하신다. 삶의 자리까지 연결되지 않는 신앙은 거짓일뿐이다.

여호와께로 온전히 돌아가야한다. 하나님에 대한 갈망으로 하나님을 알고자 애쓰고, 인격적 관계가 되기위해 집중해야하지만 세상에만 집중하여 주일과 평이하게 다른 삶을 살고있다. 하나님 한분을 의지하고 살고 있는가 아니면 세상가치에만 쏠려서 세상에 의지하고 있지 않은가.

P.188 우리가 세상 문제를 다 짊어질 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내 주변과 우리 교회에 허락한 연약한 지체들은 최선을 다해 섬기고, 내가 누리는 사치곁에 눈물 흘리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영적 시선으로 바라봐야 한다.

P.232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는 일상, 말씀을 따라 살면서 정의와 정직과 공의를 추구하는 생활, 연약한 이웃을 돕고 사는 것이 진정 기뻐하시는 예배이다. 그러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와 삶을 찾아야 한다.

세 소예언서에는 각각의 큰 뜻을 품고 있다. 다 마음에 새겨야 할 말씀이지만 조건없이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일상을 예배의 자리에 서며 주변을 사랑해야 한다.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 이기적인 그리스도인이 되지 말아야 한다. 역으로 생각하여 오히려 섬김을 받길 원하고 강요하고 있진 않은지 돌아봐야 할때이기도 했다. 본인이 가진것을 움켜쥐려고만 하는것도 문제가 크지만, 섬김을 받는자리에 있는자는 그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지 강요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섬김을 받는자리에서의 강요도 부유한 권위는 당연히 아니겠지만 섬김을 받는자도 당연한 것이 아니기때문이다. 하나님의 값없이 주심을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값없이주는하나님의사랑 #이기적인사람이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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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라 허니셋은 잘 지내고 있답니다
애니 라이언스 지음, 안은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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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라허니셋은잘지내고있답니다 #애니라이언스장편소설 #한스미디어 #힐링 #재미 #감동 #소설추천

85세의 나이인 유도라허니셋은 죽음을 준비하며 무기력하게 까칠한 할머니로 살아가고 있었다. 외로이 병원에 갇혀서 죽음을 맞이할바에 현대의학으로 평안히 죽음을 맞이 할 수 있는 안락사의 길로 자신의 죽음을 맞이하고 싶어했다. 그렇게 죽음을 준비해가며 자신의 삶에만 집중하고 취미인 수영을 하며 여유를 즐겼었다.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무료하고 지루한 생활을 하며 지내고 있었는데. 옆집에 온 어리디어린 10살 로즈의 등장으로 삶이 정적인 삶에서 능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으로 조금씩 바뀐다.

과거의 나, 현재의 나를 오가며 로즈와 과거의 여동생 스텔라를 떠올리며 로즈의 발랄함과 친절함 그리고 어린아이에게만 있는 순진무구함에 마음의 빗장이 하나씩 열어지며 마음의 문도 열리게 됐다. 나이차가 무색하게 서로를 챙겨주고 의지하는 친구가 되었다. 전쟁에서 유도라의 아빠가 전사한 후 유도라의 엄마는 과부란 사실이 치가 떨리게 싫었고, 동생인 스텔라는 알수없는 행동으로 데시벨이 항상 높았다. 과거의 유도라는 수용적이고 관용적인 사람으로 포용하는 아이로 커갔던 반면에 85세의 유도라는 사람과의 어느정도의 거리를 두고 나 자싯이 생각하는 선에서 넘으면 까칠한 까칠쟁이 할머니가 되기도 했다.

무례한 사람에게는 다정하게, 끌림으로 다가오는 시대를 뛰어넘는 로즈에게는 친구처럼. 죽음만 생각했을때에는 모든게 다 싫고 살기가 싫었는데 옆집 로즈를 알게되며 삶에 행복한 변화들이 찾아왔다. 집에만 있는 유도라에게 세상밖은 즐거운 곳이고 살아볼만한 곳이라고. 죽음이 가까이 왔지만 그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일것인가. 침울했던 한사람에게 또 한사람이 다가가면 어떻게 삶은 변화되는가도 보게 된 무겁지만 무거운 주제를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으며 전개되는 구성이 재미있었다.

#유도라허니셋은잘지내고있답니다 #페이지터너 #힐링 #재미 #감동 #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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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여성, 나혜석과 후미코
나혜석.하야시 후미코 지음, 안은미 옮김 / 정은문고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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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여성,나혜석과후미코 #나혜석지음 #후미코지음 #정은문고

표지의 그림으로 봐서는 핫핑크의 잘 갖춰진 중산층이상의 느낌이 후미코인가 싶었고, 블랙의 다소 어두운 옷을 입은 일반여성이 나혜석인 줄 알았으나 반대였다. 그리고 나혜석과 후미코를 잘 몰랐던 나는 둘이 함께가는 여행기인 줄 알았으나 4년이라는 차이를 두고 떠난 각자의 여행기이다. 내 딴에는 반전의 반전이었다. 일등칸을 탄 식민지여성 나혜석과 삼등칸을 탄 후미코의 여행기를 머릿속에 그려보기도 했다.

나혜석은 일제강점기시대에 '신여성'이다. 집안에서 그 시대에 유학까지 갈 정도로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화가, 시인, 작가로 다양한 분야에서도 뛰어났다. 나혜석은 <<구미여행기>>를 남겼다.
- 결혼하고 아이까지 있는 여성이었지만 나혜석은 1927년 남편과 함께 세계여행길에 나섰다. 자식까지 두고 세계 일주를 한 것은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 남녀는 어떻게 평화스럽게 공존할 수 있을까, 여자의 지위는 과연 어떤 것인가, 나의 그림은 어떤가” 하는 철학적·예술가적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지식백과 발췌>
하야시 후미코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갖가지 일을 다하며 작가를 꿈꾸며 <<방랑기>>를 출간하여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둘의 공통점이라고 꼽자면 신여성, 사회의 문제점들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자신의 올곧은 뜻을 내비치며 목소리를 냈다는 것이다.

나혜석은 출국전부터 많은 사람의 배웅을 받으며 사회적지위를 쌓은 여성이란 걸 알 수 있었다. 그녀는 결혼할때에도 신문에 나올정도로 유명인사였으니, 거기다가 결혼한 여성의 신분으로 아이는 놔두고 남편과의 단둘이 긴시간의 여행이럐 언론이 어떤 말들을 했을지 짐작이 간다. 반면 후미코는 겨우겨우 여행경비를 모아 만주사변전후로 여성 혼자다니면 위험한 시기에 혼자 떠나는 돌아 올 여비도 없이 떠나는 무작정 여행이다. 아무래도 일등칸은 여유가 넘치고 글에서도 편안함이 묻어난다. 사회적지위가 가져다주는 여유로움이랄까? 기차에서는 독창도 들리고 나혜석은 창가도 부르기도 했다. 후미코는 시베리아기차타기전에 물건을 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빵두개, 젤리, 주전자, 포크 등등 그녀의 꼼꼼한 면모를 볼 수 있었다. 후미코는 주변을 세세히 관찰하고 둘러보며 해외에서의 분위기도 느끼며 19일의 도쿄에서 파리까지의 여행 경비까지 적는 그녀가 신기하기도 했다. 나는 어디 여행다닐때에 이렇게 적었던 적이 있던가 하고 말이다.
두 여인의 긴 세계여행을 비교해가며 읽는 재미가 있었다. 두 신여성의 이루고자 하는 것을 했다는 면도 멋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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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의 신학 : 성경의 복 제대로 알고 온전히 누리기 -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복에 관한 가장 성경적인 해설서
권율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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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의신학 #권율지음 #생명의말씀사 #성경의복제대로알고온전히누리기

참된 복이 무엇일까. 복의 근원은 어디서부터 왔을까. 성경적복의 핵심을 알아보고 싶었다. 저자는 현재 매년 선교지인 몽골과 필리핀 신학교를 방문하여 교수사역을 지원하고 있으며, 부산 세계로병원 원목으로 재직하며 푸른숲교회 부목사로 섬기고 있다. 이렇게 바쁜 와중에 복된 인생, 복으로 사는 삶으로 성경적인 복에 대한 핵심을 알아보았다.

복을 받았다라고 하면 물질적인 복을 제일 먼저 떠오르기도 했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복의 개념을 제대로 알고 싶었다. 예전에 기도로 복을 구하면 현재 잘 살지 못해도 물질적인 복을 빵빵하게 하나님께서 주신다고 하셨던 분이 생각이 났다. 그 분은 자기자신이 태어난순간부터 현재까지도 어려움없이 남들부러워하는 만큼의 재력을 가지고 있기에 청중에게 물질적인 복은 기도가 부족해서 아직 복을 못받은거라며 했던 설교가 꽤나 편파적이었다. 그래서 나에게도 다른분에게도 기도를 빡(?)세게 하면 복을 주실거라고 해서 실망을 안겨줬었다. 잘살면 정말 좋겠지만 청중의 마음과 아픔도 읽을 줄 모르는 사람이 하는 말은 전혀와닿지 않았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의 풍성함이 과연 물질적인 것 뿐일까? 하고 되물었으나 돌아오는 말은 기도부족, 믿음부족이라는 말밖에는 없었으니까.

P.53 어느 곳에 살든지 서로가 처한 '모습'을 보고 하나님께 복 받은 여부를 운운해서는 안된다. 하나님의 복은 우리 소유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세상이 설정해 놓은 유치한 비교의식에서 자유함을 누리는 자가 복받은 사람이다.

P.56 성도의 삶의 방식이 '고지론'과 미답지론'으로 나누는 것에서 자유할 수 있어야 한다.

갑없이 베푸시는 은혜로 복을 받음을 믿고 있다. 현재의 생활로의 이끄심, 바쁜 일상생활에서도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복된 삶을 살고자 혼자만 누리려하지 않는 삶(더더더 좋은 것을 주소서, 복을 쏟아부어주소서 라고 기도하지 않는다)을 살려고 한다. 물질적으로 차고 넘치게 주시면 그 차고 넘치는 그릇에 있는 것을 다른 그릇에 채워 나눠야 한다. 뭐든 과하면 체한다.

P.133 하나님께 복을 받은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을 찬송한다는 것이다. 동시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복을 빈다(축복). 이처럼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그 자체로 머무는 법이 없다. 복을 받은 그 사람은 하나님을 찬송하며 동시에 이웃을 축복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하신 큰 복을 주셨다. 큰 고난을 극복하는 복을 주시고, 인내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복을 주신다. 완전한 복을 사모하고 나는 복을 받은 자, 하나님이 주신 복을 받은 자라고 고백하며 날마다 복을 비는 성도가 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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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읽는 영국 역사 역사가 흐르는 미술관 3
나카노 교코 지음, 조사연 옮김 / 한경arte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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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읽는영국역사 #나카노교코지음 #한경아르테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가면 큐레이터가 자세히 시대배경과 작가가 작품을 그리게 된 시대의 흐름을 친절한목소리로 설명하기도 한다. 명화에는 거의 왕가의 인물화로 구성되어 있어서 왕가의 인물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영국 왕가의 변천사로 세가문 튜더가, 스튜어트가, 하노버가의 현재진행형 역사이다. 살아숨쉬는 그림의 인물의 표정에 그 시대의 계급과 권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사실그림도 있겠지만 사진의 주인공이 사실의 나보다 더 멋지고 아름답게 그려져서 왕가의 남녀가 서로의 그림으로 상대를 판단하여 결혼하기도 했다.

명화때문인지, 영국왕실의 이야기여서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재미있고 몰입도 있게 읽었다. 튜더가문은 랭커스터가문의 방계가문(4촌, 6촌 등)이다. 117년이라는 짧으면 짧고 길면 긴 기간에 통치했다. 헨리 8세를 다룬 영화 <골든에이지>나 엘리자베스 1세<엘리자베스>가 있다. 아버지는 헨리 8세, 어머니 앤 불린이다. 엘리자베스 1세는 많은 혼담이 오가고 있었지만 모두 거절하기도 하고 끌다가 거절하였다. 여왕이긴 하지만 미혼인 그녀의 별명은 버진 퀸으로도 불리웠다. 결혼을 안해서 그런지 몰라도 별의별소문이 무성했다고 한다. 악질적인 소문이 부풀려지기도 했다. 그런만큼 젊고 능력있는 남자들이 항상 곁에 있었다. 엘리자베스 1세의 시대의 유명한 극작가로는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있다. 뛰어난 학식과 재능, 그리고 리더십은 가히 여왕으로 군림할만하다고 느꼈다. 역대 왕조역사상 가장 뛰어난 여왕으로 평가받는다.

명화로 봐서 그런지 그림작품의 인물이 어떻게 행동했을지도 머릿속에 그려지기도 했다. 어렵고 어려웠던 역사이야기가 이렇게 재미있고 흥미있다니. 표지의 작품을 보고나서 더욱 읽고 싶었던 마음도 컸었다. 국내의 내로라하는 옛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이런 스토리텔링으로 보아도 재미있을 것 같다. 역사이해에 사실적인 그림작품과의 조화는 정말 최고였다. 작품인물의 섬세한 묘사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파헤치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다. 헨리 8세의 고집있고 늠름한 모습이 눈에 잊혀지지가 않는다. 사실보다는 어느정도 왕의 입김이 들어가서 더 멋지게 그려진 것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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